제약바이오협회, 민관 AI 신약개발지원센터 2019년 출범
보건산업진흥원 등 추진, 내년 1월 추진단 결성…단장에 이동호 전 범부처단장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17.12.18 11:25 수정 2017.1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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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민관 공동의 ‘AI 신약개발지원센터’가 2019년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제약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8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기관과 공동으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한다며 내년 1월 추진단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AI 센터의 설립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한편 비용은 증가하면서도 성공률은 낮아지는 신약 개발의 생산성 하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범부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2018년 1월부터 AI 센터 추진단이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현재 추진단장으로 이동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협의를 마쳤다”며 “관련 예산은 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1월 결성되는 AI 센터 설립 추진단은 1년의 활동기간 동안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최적의 신약개발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사용 환경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결합된 인공지능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아울러 4~5년 정도 소요되는 디스커버리 단계 시간의 6분의 1을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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