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회장, “‘힘있는 협회’ 기치로 대내외 상생 이끌겠다”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연구소·특성화委 등 설치
입력 2017.11.22 06:00 수정 2017.11.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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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선혜 회장은 21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의약품유통업계는 바닥까지 내몰린 상황”이라며 “약업계에서 오랜 동안 일을 해왔고 협회를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회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강한 회장이 있어야 여러 가지 일을 풀 수 있다”며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 제약사의 우월적 지위를 상생으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사 중에 중소형 업체들이 굉장히 많다. 또한 백신 전문 업체 등 특성화된 업체들도 놀랄 만큼 많은 고충을 가지고 있다”며 “대형업체, 중소형업체, 백신 등 전문업체별로 이슈가 다를 것이다. 업체별로 특성화된 부분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혜 회장은 “현안을 해결할 때 입으로만 떠드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안들에 대한 주장의 근거를 마련하고, 발전적인 유통상을 제시하기 위해 협회 내에 부서 형태의 연구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 내 설치될 연구소에서는 의약품유통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앞으로 업계가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제약사 갑질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제약사와 상생 관계를 형성해 회원사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며 “협회 위상을 격상시키고, 힘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선혜 회장은 1977년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지방공사 인천병원 약제과장을 거쳐 1991년 12월 성창약품 대표이사로 의약품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이어 2002년 5월부터 지오영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6년 2월부터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대한약사회 제약·유통담당 부회장을 맡았고 2016년 3월부터는 대한약사회 직능발전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을 선출할 선거는 내년 2월 8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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