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유통업체 방문 “일련번호 개선책 마련하겠다”
동원·신창 찾아 바코드 작업 등 현장 애로사항·문제점 등 점검
입력 2017.11.21 07:34 수정 2017.11.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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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유통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박 장관은 20일 동원약품 김포물류센터에 이어 신창약품 물류시설을 둘러보고, 실제 현장에서 유통업체들이 일련번호의 시행과 관련해 겪는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박 장관은 유통업계가 꾸준히 제기해 온 문제점들과 관련, 제품 출하를 위한 바코드 리딩 작업을 해보는 등, 현장에서 유통업체들이 겪는 애로 사항과 일련번호 문제점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박 장관은 첨단 시설이 구비된 대형업체와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모두 둘러 본 뒤, 두 업체 모두 일련번호 시행에 있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동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해야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해 유통업체들이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해 온 전혜숙 의원이 함께 참석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 의원은 일련번호 문제로 유통업체가 겪는 어려움을 전하면서, 보다 현실성 있는 정책을 박 장관에게 요구했다.

전혜숙 의원은 “현실과 이상이 매치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련번호 제도가 그대로 진행된다면, 이는 유통업체들에게 의약품 배송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의약품 반품 창고도 들러본 후, 재고약 및 반품 문제 심각성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박능후 장관의 유통업체 방문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에 따른 유통업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뤄진 것이다.

이날 방문에는 황치엽 유통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및 복지부 및 심평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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