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가 1위를 질주한 가운데 리피토가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상위 15개 의약품 중 종근당 글리아티린과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2품목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17년 7월 원외처방 조제액 상위 15개 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월간 처방액 142억원으로 1위, 화이자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13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66억원, 한국BMS제약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63억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61억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항혈전제 ‘플라빅스’ 58억원, 한국MSD 당뇨병치료제 ‘자누메트’ 58억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 55억원, 한미약품 당뇨병치료제 ‘아모잘탄’ 53억원, 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 53억원 등으로 7월 원외처방시장 톱 10을 차지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53억원, 한국화이자제약 ‘리리카’ 52억원, 대웅제약 ‘아리셉트’ 52억원, 한국노바티스 ‘엑스포지’ 51억원, 종근당 ‘글리아티린’ 50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원외처방액 상위 15개 의약품 중 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이 가장 큰 제품은 글리아티린으로 40.0% 성장했고,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이 18.9% 증가했다.
여기에 비리어드 7.0%, 화이자 리리카 5.8%, 삼진제약 플래리스 1.9%,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 1.7% 등 톱15 중 6품목이 전년 같은달에 비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BMS 바라크루드는 -42.9%, 베링거인겔하임 트윈스타 -30.3%, 한미약품 아모잘탄 -11.3%, 노바티스 엑스포지 -9.8%, 화이자 리피토 -3.1%, MSD 자누메트 -1.7%,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1.6% 등 7품목은 마이너스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