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혁신 신장암치료제 기술' 국내외 유력 제약사 큰 관심
제품으로 개발되면 신장암세포 타깃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등극
입력 2017.07.10 19:00 수정 2017.07.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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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이 7월 5일~7일 제주도에서 열린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17’에서 소개한 ‘혁신 신장암 치료제’ 기술에 다국적제약사를 포함해 국내 유력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기술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송민수 박사팀(의약화학 4팀)과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팀이 공동개발했으며, 'transglutaminase 2 효소'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첨복재단에 따르면 대부분 키나아제(kinase,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이용하는 기존 신장암 치료제는  구토 탈모 설사 등과 더불어 생존율 향상에 한계가 있었고, 또 기존 치료제는 키나아제에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키나아제에도 영향을 줬다.

반면 첨복재단이 개발한 TG2 치료제는 신장암세포만을 타깃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신장암 치료제로, 향후 제품으로 개발되면 신장암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이 된다.

첨복재단 관계자는 " 지난 6일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에 참석해 개발한 신장암 치료제를 공개한 후  다국적제약사인 MSD,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국내 제약회사에서도 한미약품, 유한양행, CJ헬스케어,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18개 기업이 기술협의를 신청했다."며 "이번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한다면 국내 신약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적 혁신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올해말까지 후보물질도출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재단은 향후 기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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