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물류시스템 업그레이드 한창
물류센터 신축 등 물류공간 확충 신사업 진출·고객서비스 강화 모색
입력 2017.07.05 06:21 수정 2017.07.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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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제도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가 18개월로 연장된 이후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물류시스템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련번호 제도 도입 등을 대비해 설비 확충, 시설 확장, 이전 등을 준비하거나 진행해왔던 유통업체들이 물류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배송서비스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체 건물 내 창고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새로운 물류센터 설립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물류센터를 구축해 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위수탁 사업 진출 등 사업영역 확장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성산약품, 케이비팜 등이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위수탁 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부산 세화약품이 위수탁 전용 물류센터를 새로이 구축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에는 중앙약품판매가 경기 구리시에 1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병의원과 약국 등 거래처에 대해 업그레이드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위수탁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구조도 다양화했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가 유예됐지만 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물류시스템 개선은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래 약국 등에 대한 배송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물류시스템의 효율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사업 영역 확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위탁 유통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 수탁 사업에 대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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