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마진인하 제약사와 합의점 찾을까?
이번 주 회동 예정…양측 이견 좁힐 해법 나올지 주목
입력 2017.06.12 06:30 수정 2017.06.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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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마진 인하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의약품유통업계와 국내 상위 제약사가 이번 주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해당 제품에 대해 손해를 보면서 팔 수 없다며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어서 양측이 이번 만남에서 이견을 좁힐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 제약사의 경우 회사 분할에 따라 6월 출하분을 13일부터 유통업체에 공급키로 한 상태여서 조만간 양 측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양 측의 갈등은 해당 제약사는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다국적 제약사 품목에 대해 유통마진을 기존 8%에서 5%로 인하하겠다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이 제약사는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아웃소싱 받은 제품은 마진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사전마진은 제공하고 사후마진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나선 것.

유통업계가 반발하자 해당 제약사는 기본 5%에 회전 3개월로 한발 물러섰지만 회전기일을 감안해도 마진이 1% 넘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현 상황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유통업체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제약사가 유통마진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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