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 설립
뷰티·헬스 사업 본격 진출로 차세대 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17.05.02 06:12 수정 2017.05.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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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인접 분야의 사업 진출을 위한 다수 신사업팀을 구성한 바 있다. ‘유한필리아’는 미래전략실 내 뷰티 신사업팀이 독립한 것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상, 독립 법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유한필리아는 향후 뷰티 및 헬스 분야의 브랜드 역량을 쌓아갈 계획이다.

우선 유한양행에 필요한 뷰티 제품을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한양행의 제약 기술 및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통해 현재 코스메슈티컬 및 기능성 뷰티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필리아는 ‘힘든 현실 속에서 응원과 위안이 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며 " 단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넘어 그 과정에서의 고객과 생산자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기존 뷰티·헬스 사업에서 보다 진정성 있는 철학과 행동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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