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 신제품 발굴로 새 수익모델 창출 박차
디테일 영업 체계도 강화해 의약품 저마진 상황 돌파구 모색
입력 2017.03.30 06:15 수정 2017.03.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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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들이 제약사들의 저마진 기조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신제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태전그룹은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빙하수 ‘이즈브레’, 탄산수 ‘디아망’, 요거트, 영양간식, 해독주스 등 다양한 식음료에 이어 약사가 직접 개발한 화장품 ‘라프로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실비도’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원약품그룹은 지난달 론칭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 타이코제약의 히트 공간제균제인 ‘크레베린’을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독일 유기농 화장품 ‘아야라야’의 프리미엄 라인인 ‘캐롯오일’과 ‘캐롯크림’ 세트를 홈쇼핑에 론칭했다.

유통컨소시엄 PNK도 천연 세레늄(Se) 등이 함유된 프리미엄급 먹는 샘물 ‘로미겐’을 약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도 최근 아리바이오와 고 기능성 약국전용 화장품 및 기능성 음료 분야에 관한 공동개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와 제품 연구에서 생산, 유통 및 마케팅까지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성과를 더해 보다 우수한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한 것.

지오영은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특정 진료과를 겨냥해 새로운 타입의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신제품 개발, 발굴에 나서고 있는 데에는 제약사의 저마진 기조로 인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이 주요인이 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속되는 약가인하와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등으로 의약품만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로 인해 기존 제품들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제품들을 찾는 게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제품 발굴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교육 등 디테일 역량을 강화해 영업·마케팅력을 키우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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