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자누비아 25mg 출시' 신장애 환자 포트폴리오 완성
모든 단계 신장애 환자에 처방 가능해져…4월 출시 예정
입력 2017.03.29 14:08 수정 2017.03.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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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가 자누비아 25mg을 출시하면서 모든 단계 신장애 환자 처방이 가능해졌다.

 

한국 MSD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25mg 제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장애는 당뇨환자들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만성신부전 환자 40% 이상은 당뇨환자이며, 당뇨가 있는 투석환자는 사망률이 정상인 대비 2배인 수준이다. 때문에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자누비아 25mg제형 출시는 DPP-4 억제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다.

현재 국내에는 자누비아 100mg, 50mg 제형이 출시돼 있으나, 약제 특성상 신장애 환자의 경우 용량조절이 필수적이기에 다소 번거로운 측면이 있었다. 자누비아 25mg제형은 이 같은 불편함을 줄여 처방과 복용을 보다 편하게 한 것.

지난해 12월 발표된 TECOS 연구 참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정 사구체여과율 기저 값에 따른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및 만성 신장 질환 발생의 위험을 평가한 추가 하위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누비아 투여는 추정 사구체여과율 기저 값에 근거한 신기능 수치에 따른 신질환의 단계와 관계 없이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또한 임상적으로 만성 신장 질환의 발생 위험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주제강연을 통해 주제 강연을 통해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초기 치료 시 자누메트와 글리메피리드 단독 투여 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초로 비교 평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 자누메트를 초기 요법으로 30주 동안 투여 시 글리메피리드 투여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한 혈당 조절 효과와 낮은 저혈당 발생을 나타냈다. 또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약물 투여 시의 체중 변화를 확인 결과, 자누메트 투여 군에서 0.83kg 감소, 글리메피리드 투여 군에서 0.90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 PC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자누비아를 통해 지난 10년간 DPP-4 억제제가 제 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로써 국내 제 2형 당뇨병 치료 발전에 기여해온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 2형 당뇨병 치료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환자와 의료진이 제 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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