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등 우수 국산약 살리기 공론의 장 마련
오제세 의원, 4월 6일 국회서 의료·약사·시민단체 등 모여 정책토론회
입력 2017.03.29 06:19 수정 2017.03.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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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의 ‘우리약 살리기 운동’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4월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토론회'를 열고, 국산약에 대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인식과 이 운동의 해결과제 등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자리는 마련한다.

이날 공청회는 우리약 살리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해온 의약품유통협회뿐 아니라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이 후원 및 토론에 참여해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우리약 살리기 운동'은 국내 제약사가 선진 제조시설을 구축해 품질 좋은 약을 생산함에도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60%에 달하고 있다.

더구나 다국적사는 생산시설이 없어 매출원가를 높이고, 이는 약값 상승과 유통 마진 저하 등의 본질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위해 국산 약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건보재정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게 이 운동의 취지다.

이번 토론회에서 용철순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는 '국산 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을,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 가격 결정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찰'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상근 전 대한병원협회장을 좌장으로,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약 살리기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이 '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이 '제네릭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국산의약품 사용과 소비자·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이 '국내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국제조화' 등을 논의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의료계와 제약업계, 시민단체가 토론에 적극 관여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논의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정부와 국회, 국민들에게 우리 약 살리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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