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약살리기 운동’에 의료·제약·시민단체 합류
의약품유통협회, 4월 국회 공청회 등 전국 확산 기반 조성 나서
입력 2017.01.26 06:16 수정 2017.01.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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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가 의료계, 제약업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우리약 살리기 운동본부 발족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5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의료계, 제약계, 시민단체 인사들과 (가칭)우리약살리기 운동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을 비롯해 안병광 부회장, 주철재 부산울산경남지회장, 윤성근 인천경기지회장, 박상근 전 대한병원협회장, 김광호 전 보령제약 사장, 남평호 전 김근태 복지부장관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칭)우리약살리기 운동본부의 명칭과 관련해 ‘우수국산의약품사용 운동본부’, ‘제약강국 우리약살리기 운동본부’, ‘우리약먼저처방 운동본부’ 등의 안이 제기됐다.

또한 (가칭)우리약살리기 운동본부의 조직 확대 방안과 함께 우리약살리기 운동에 대한 지지서명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오는 4월에는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우리약살리기 운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유통협회는 의약품산업은 소득 증가, 노령화 등에 따른 수요가 지속되고, BT 등 첨단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미래 전략산업이지만 우리 의약품 산업은 아직까지 국제 경쟁력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생산업체가 640여개로 업체당 평균 생산액이 241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이고, 매출액 대비 R&D비중 글로벌사의 1/2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제약사의 경우 KGMP, CGMP 등 엄격한 선진 제조시설 구축으로 의약품 품질 및 가격측면에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에 비해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35%, 상급종합병원급은 6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생산시설 없어 높은 매출원가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제약산업을 미래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협회는 이에 따라 가격 및 품질이 우수한 국산약을 살려 미래 부가가치 산업인 의약품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건강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우리약살리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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