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1000원어치 제품 팔면 75원 벌어
9월말 영업이익률 7.5%로 하락 추세 지속, 수익성 악화 현상 심각
입력 2016.11.18 06:20 수정 2016.11.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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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은 올해들어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팔아 75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2016년 9월말 누적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5%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는 전년 동기의 7.8%와 비교할 때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2015년의 8.3%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7.5%는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해 75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에스티팜은 영업이익률이 39.3%로 상장 제약사중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5.8%, 신일제약 22.4%. 알보젠코리아 18.5%, 경동제약 17.8%, 환인제약 17% 등 조사대상 58개기업중 상장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10%이상이 기업은 20개로 나타났다.

특히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신일제약은 2014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영업이익률이 평균 2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달리 영업손실을 기록한 진양제약, 바이넥스, 슈넬생명과학, 동성제약 등 4개사, 한독과 조아제약 2개사는 영업이익률이 1% 미만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올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영업이익률이 7.2%로 지난해 같은 동기의 8.8%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또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상위권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도입 품목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10위권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회사는 제일약품으로 1.2%였고, 대웅제약이 2.3%로 그 뒤였다.

한편, 2016년 3/4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7.5%로 지냔해 같은 기간의 9.1%에 비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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