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체,갈수록 증가 '포화상태'...수도권 집중
식약처, 창고면적 기준 완화 영향…지난해 372곳 급증한 2,728곳
입력 2016.11.01 13:00 수정 2016.11.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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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체가 2015년 초 창고 면적 기준이 완화하면서 지난해에만 372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도매업소 창고 면적 기준은 2000년 규제 완화 차원에서 전면 폐지됐다가 2011년 264㎡로 제한 규정이 생겼다. 이어 지난해 초 창고 면적 기준이 264㎡에서 165㎡로 완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간한 ‘2016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약품도매업체 수는 1999년 942개소에서 창고 면적이 자유화된 2000년 1,046개소를 시작으로, 2001년 1,169개소, 2002년 1,287개소, 2003년 1,520개소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2,424개소로 처음으로 2천 곳을 넘어섰다.

이후 2011년 2,300개소, 2012년 2,351개소, 2013년 2,393개소, 2014년 2,356개소 등으로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창고 면적 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2,728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2015년 기준으로 서울이 739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 567개소, 인천 77개소 등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업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1,383개소(50.7%)가 집중돼 있었다.

또한 부산 245개소, 광주 195개소, 대구 181개소, 경남 162개소, 대전 122개소, 경북 103개소, 전북 88개소, 강원 69개소, 충북 62개소, 전남 39개소, 충남 37개소, 울산 23개소, 제주 12개소, 세종 7개소 등이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약국수는 2015년 2만1,546곳으로 2014년 2만500곳 보다 1,046곳 증가했다.

약국은 2004년 2만116곳으로 2만개를 넘어선 이후 2005년 2만537곳, 2006년 2만643곳, 2007년 2만591곳, 2008년 2만612곳, 2009년 2만679곳, 2010년 2만911곳, 2011년 2만1,013곳, 2012년 2만1,150곳, 2013년 2만886곳 등으로 소폭의 증가와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약국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5,04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56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1,515곳, 대구 1,187곳, 경남 1,185곳, 경북 1,048곳, 인천 1,041곳, 충남 895곳, 전북 880곳, 전남 782곳, 대전 711곳, 광주 668곳, 충북 647곳, 강원 642곳, 울산 399곳, 제주 256곳, 세종 82곳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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