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입지 갈수록 '위축'
총생산 의약품 1만 7,907개중 5,624개로 31% 비중, 생산금액은 16%에 불과
입력 2016.10.28 12:30 수정 2016.10.3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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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의 생산 품목수와 생산 금액이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생산된 의약품은 1만 7,907개, 총생산금액은 14조 8,560억으로 파악됐다.

이중 일반의약품은 5,624품목으로 전체 품목의 31%, 생산금액은 2조 4,342억원으로 16%에 불과했다. 반면 전문의약품은 품목수는 1만 2,283품목에 생산금액은 12조 4,218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의 품목 및 생산금액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지적디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7,000품목이 넘었으나 지난해는 5,624품목으로 7년간 1,500개가 넘게 줄어 들었다.

또 2010년까지 전체 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었으나 지난해는 31%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또는 내년에는 전체 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전문의약품은 2008년 9,321품목에서 지난해는 1만 2,283품목으로 늘어났다.

특히 2013년이후부터 전문의약품 생산품목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9,860개였으나 2015년에는 1만 2,283개로 3년동안 2,400개이상 늘어났다.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의 입지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규제로 인해 전문의약품 시장도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국민들의 셀프메디케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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