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 운영
상장 67개사중 공동대표 14곳·각자대표 14곳, 소유와 경영분리 확산
입력 2016.10.26 12:20 수정 2018.06.29 15:1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2인 이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역할을 분담해 회사를 책임감있게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닥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7곳의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28곳으로 파악됐다.

제약회사 5곳중 2곳 이상은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다.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는 공동대표이사와 각자대표이사로 구분된다.

공동대표이사 체제는 대표가 2명 이상의 공동대표 전원이 동의해야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이고,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대표이사 개개인이 회사를 대표하고 다른 대표이사의 동의없이도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약사는 경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부광약품, 한독,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화일약품, JW중외제약 등 14곳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제약사중 대웅, 경동제약, 국제약품 3개사는 3인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대표이사 체제는 대표권의 남용 및 오용을 방지할 수 있고, 상호 견제로 방만한 경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표이사 상호간의 동의가 있어야 하므로 의사결정이 느리고, 대표이사간 충돌이 있을 경우 사업 추진이 원활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상장제약사중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고려제약, 대화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심진제약, 삼천당제약. 유유제약, 이연제약, 조아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환인제약 등으로 파악됐다.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각부문(관리, 사업 등)의 전문가가 책임경영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단점은 각자가 자신의 의사결정에 따라 대표행위를 하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상호 견제 미비와 함께 의사결정의 신중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제약사들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를 활발히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ODC25 ASEAN] "과학과 문화는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던진 질문
“한국은 북아시아 혁신 전략 핵심 시장…환자 접근성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 운영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2인이상 대표이사 체제 운영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