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선정…글로벌 블리스터·카토너 시장 2위 정조준
흥아기연, 초고속 ‘900 블리스터 라인’ 등 새로 선봬…3,300평 규모 제2공장 2018년 착공
입력 2016.07.15 16:42 수정 2016.07.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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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블리스터 라인인 900 블리스터 라인(HM 900P+HC 400)과 고속 자동 밴딩/열수축 포장기 HB 40S

국내 대표적인 제약 및 비제약 부문 자동 포장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흥아기연(대표 강신영)이 최근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들의 매출규모가 1,5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매출 400억원 규모의 흥아기연이 선정된 것은 다소 이례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수출비중과 탄탄한 재무구조가 흥아기연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이유를 설명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임직원 간 신뢰다.

흥아기연은 월드클래스 300 선정을 계기로 블리스터(Blister Machine)와 카토너(Cartoning Machine) 분야 글로벌 2위라는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6~7% 수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미 본사와 인접한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 내에 3,300평 규모의 대지를 분양받아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18년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흥아기연은 1970년 수출·입 무역전문 흥아무역으로 시작해 1981년 흥아기계를 설립해 자동성형접착포장기계 제조를 시작했다. 1992년에는 흥아무역과 흥아기계를 포괄 양도양수해 (주)흥아기연으로 법인을 전환해, 현재까지 4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제약 및 비제약 부문 자동 포장기계를 제작하는 기술혁신형 유망 중소기업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15~20% 성장하고 있는 흥아기연은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수출이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60여 개국 6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1986년 호주 다국적기업 R.P,SCHERER사에 대한 첫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1995년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포장기계 업계 최초로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함께 강신영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초고속 ‘900 블리스터 라인’

흥아기연의 주력제품은 블리스터(BLISTER)와 카토너(CARTONER)로 2014년 코리아팩에서보급형 블리스터와 카톤 포장라인인 스마트라인(HM 300P + HC 200)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4월 열린 코리아팩에서는 초고속 블리스터 라인인 900 blister line(HM 900P + HC 400)을 소개했다.

HM 900P 블리스터는 평판실링의 블리스터로 고객의 제품 사양에 따라 1열에서 3열까지 오퍼레이션 모드(Operation mode)가 가능하며 특허 등록된 이송 장치(Transfer unit)는 후단의 카토너와의 라인업에 용이한 구조로 구성돼 있다.

PVC/ALU 제품의 경우 분당 900개의 블리스터를 생산, ALU/ALU 제품은 분당 500블리스터까지 생산 가능하며 새롭게 리뉴얼한 터치 프로그램 및 HMI 오퍼레이팅 패널(Operating panel)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재구성됐다.

초고속 블리스터 HM 900P는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설비를 필요로 하는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저속에서 고속까지 발코니형 자동 카토너

간헐형 수평카토너 HC 100은 2015년 개발해 독일 전시회에도 출품했던 모델로 기존의 보유모델인 HC 120의 대체품으로 모든 기능에 있어 최신 기술을 도입, 합리적인 가격에 분당 100 카톤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발코니 구조와 사용자의 편리성 및 손쉬운 유지보수, 최소의 툴 교체로 소량 다품종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연속형 카토너로는 HC 200과 HC 400이 있으며 고객의 요구되는 생산속도에 따라 모델을 선택, 다양한 추가옵션(설명서 접지기, 바코드리더, 엠보싱, 프린터장치 등)이 장착 가능하다.

HC 200 카토너는 분당 최고 200 카톤 생산이 가능하며 국내 제약시장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생산량(OUTPUT)에 대응되는 모델로 2014년 론칭 이후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인기모델이다.

HC 400 카토너의 경우 분당 400카톤의 생산량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흥아가 보유하고 있는 카토너 중 최고 속도의 연속형 카토너로 고속 블리스터 라인과 연결해 대량생산이 요구되는 생산라인에 적합한 모델이다.

흥아기연은 향후 블리스터부터 카톤, 번들, 박싱, 팔레트까지의 제약포장을 일괄 처리하는 고속블리스터 일괄 블리스터패키징 생산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인도 등 대형 제약시장 및 다국적 제약기업 생산시스템의 부가가치를 높여 대량 포장기계 생산라인 수요 증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인터뷰 - 강신영 대표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

최근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흥아기연 강신영 대표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으로 직원들을 꼽았다.

강신영 대표는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도가 엄청 높다. 실제 어려운 일이 닥치면 직원들이 합심해 힘을 보태 문제를 해결한다”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도 나를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큰 것은 못 해주지만 직원들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 시작할 때와 끝날 때 달라진다고 하는데 작은 것부터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중소기업은 ‘신뢰’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클래스 300 신청 이유에 대해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여기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회사의 역량을 높이면 자연스레 좋은 인력을 채용하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이후 직원들의 대화에서부터 남다른 자긍심이 배어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신영 대표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이후 글로벌 2위를 향한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본사와 인접한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 내에 3,300평 규모의 대지를 분양받아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18년 제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중국과 인도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장기계를 속도에 따라 저속, 중속, 고속으로 나눌 때 이미 저속 기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중속과 고속 기계에서 얼마나 기술력을 확보하느냐가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매출의 10% 정도를 매년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임직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흥아기연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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