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삼진 등 6개 상장제약 외국인 주식지분 20% 넘어
상장사 평균 지분율 5.4%, 보유주식 평가액은 5조 이상
입력 2016.07.04 06:30 수정 2016.07.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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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중 외국인들의 보유 주식 지분이 20%를 넘는 제약사는 유한양행, 삼진제약 등 6개사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외국인 주식 지분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7월 1일 현재 평균 5.4%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외국인 보유주식 지분이 10%를 넘는 제약사는 15개사로 파악됐다. 특히 유한양행,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녹십자, 광동제약, 대원제약 등 6개사는 외국인 보요 주식 지분이 20%를 넘었다. 이중 유한양행은 상장제약사중 유일하게 외국인 주식 보유 지분이 30%를 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외국인들의 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삼진제약이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주식 지분이 18.2%였으나 올해 7월 1일에는 25.9%로 7.7% 늘어났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삼진제약이 7월 배당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국제약도 지난해 말보다 5.7% 늘어난 18.3%, 한독은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지분이 1.2%에 불과했으나 7월 1일 현재 7.9%로 7개월 동안 6.7% 줄어들었다.

반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주식 지분이 11.6%였으나 7월 1일 현재 6.3%로 5.3% 줄어들었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보유 주식 평가액은 5조 170억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의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532억으로 전체 상장제약사 외국인 보유주식 평가액의 2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미약품 8,335억, 한미사이언스 3,748억. 녹십자 5,171억, 동아에스티 2,792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576억, 삼진제약 1,253억, 동국제약 1,183억, 광동제약 1,094억, LG생명과학 1,079억 등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이상 제약사는 10개사로 파악됐다.

한편, 전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평균 30%에 이르고 있다는 점은 고려하면, 제약 업종은 상대적으로 외국인들의 투자 선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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