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리베이트 정국... '무기명 설문조사 '연기 왜?
제약협회, 윤리경영 정착 의지는 재확인...회원사에 미칠 다양한 상황 고려
입력 2016.06.15 05:50 수정 2016.06.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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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정국이 형성되면서, '무기명 설문조사'도 연기됐다. 그간 3차까지 진행된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는 일부 반대 시각에도 불구하고, 리베이트 근절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이에 따라 4차 설문조사에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제약협회는 14일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윤리경영 확립, 및 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제약산업이 신성장동력 신사업으로 지정되고, 글로벌 성과도 속속 도출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판단,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다만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가 예정된 이사회(6월 28일)는 3분기로 연기하고 이때 설문조사를 원안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사회 연기는 제약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앞두고 무기명 설문조사를 발표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특히 리베이트 수사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상황에서 무기명설문조사를 발표하면 수사의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정착 노력은 더 강하게 진행하되, 리베이트  조사 정국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 위해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는 판단이다.

한 제약사 CEO는 "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는 변함이 없고,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을 더 강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도 변함이 없다. 다만 최근 리베이트 조사가 여기저기서 진행되면서 제약사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중요한 정부정책 발표도 앞두고 있어 잠시 연기하는 것"이라며 " 제약사들의 연구개발과 글로벌제약 도약을 위해 리베이트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 근절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월 30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수여식과 유관단체 기관장, 제약업계 원로, CEO가 참석한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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