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단지,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와 협력
'제노폴'...양국 클러스터간 교류 통한 공동연구 추진 및 입주편의 제공
입력 2016.06.05 10:49 수정 2016.06.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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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지난 2일 프랑스 에브리(Evry)에 위치한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제노폴(GENOPOLE)을 운영하는 ‘GIP GENOPOLE’과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위한 전략적 동의서(SEA, 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전체 연구 등 바이오분야의 혁신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제노폴과 지난해 말부터 협력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의 한-프 정상회담(6.3)을 계기로 체결됐다.

제노폴은 프랑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분야의 혁신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산업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 클러스터는 각각의 강점 분야를 교류해 시너지를 확보하고, 바이오 기업들이 상대국 진출시 교두보로 기능하도록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양측 바이오 스타트업 설립 및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 교류, ▲정밀‧재생의학, 약리유전학 등 첨단 분야의 공동 R&D 수행, ▲국제공동연구 및 혁신프로그램 수행재원 마련, ▲양측 클러스터간 기업의 교차입주 지원 등이다.

오송 및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각각 4개의 핵심연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신약생산센터)를 통해 산‧학‧연‧병 협력으로 첨단의료제품 연구개발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오송단지 내에는 현재 9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으며, 제노폴과 협력을 통해 개인맞춤 의료 및 재생의료의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단지에는 현재 80여개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입주할 첨단의료유전체연구원과 제노폴의 국립유전자연구소간 협력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실현을 위한 첨단 유전체 분야 연구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제노폴과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바이오산업을 이끌 우리나라와 프랑스 기업들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산업화 촉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태 대구경북재단 이사장도 “제노폴은 유전자생물학과 게놈연구가 활발한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단지로서 대구경북재단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유전체 연구개발 분야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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