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HIV치료제 ‘트리멕’,서울대 등 30개 주요병원 입성
출시 3개월만에 주요병원 약제위 심의 통과... 처방 본격화
입력 2016.02.11 09:50 수정 2016.0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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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사장 홍유석)의 '트리멕' 처방이 본격화된다.

 GSK에 따르면  돌루테그라비르를 포함한 최초의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 50mg, 아바카비르 600mg, 라미부딘 300mg)’이 2015년 1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약 30개 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많은 HIV 감염인들에게 처방될 수 있게 됐다.

약제위원회(Drug committee, 이하 DC) 심의를 통과한 병원은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약 30곳으로,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앞서 빠르게 트리멕을 안착시켰다.

GSK 홍유석 사장은 “트리멕이 국내 HIV감염인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주요 관문을 통과해 기쁘다”며, “이는 트리멕의 우수한 효과에 대한 인정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트리멕의 바이러스 억제 효능 및 안전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루테그라비르와 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결합한 첫 번째 복합제인 트리멕은  식사에 관계 없이 1일 1정 복용하면 되는 HIV 치료제로, 신환자 뿐만 아니라 돌루테그라비르, 아바카비르, 라미부딘에 내성이 없는 환자라면 복용 가능하다.

또 내성 장벽이 높은 돌루테그라비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장기 복용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중단율도 낮으며 3상 임상시험(SINGLE)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HIV 성인 환자에서 내성 발현 단 1건도 없이 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 대비 우월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48주까지의 결과를 비교했을 때 트리멕은 88%의 바이러스 억제율을 보인 반면, 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는 81%의 억제율을 보였다(HIV-1 RNA <50 copies/mL, P=0.003).바이러스 억제율이 80%에 도달하는 시점도 트리멕의 경우 28일로, 에파비렌즈/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복합제의 84일에 비해 더 빨랐다(P<0.001)

트리멕은 2014년 8월 미국 FDA에 이어 2014년 9월 EU에서 허가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6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HIV 감염 치료제'로 허가 받아 11월 1일자로 급여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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