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업체 5곳 배출
제약-유한양행·녹십자·한미약품, 도매-지오영·백제약품
입력 2016.01.06 12:07 수정 2016.01.06 13:0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지난해 제약 및 유통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업체가 5곳 배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매출 1조원 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는 지오영이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백제약품도 공격적인 영업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 1조 1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해도 대형 도입품목의 매출 호조와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 1조원 고지를 무난히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을 전년대비 8.1% 성장한 1조 1천억원을 전망한바 있다.

녹십자는 혈액·백신제제 매출 호조와 함께 해외 플렌트 수출 등의 요인이 작용해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녹십자의 2014년 매출은 9,753억원이었다. 당시 제약업계에서는 녹십자가 욕심(?)을 부렸다면 2014년에 매출 1조원이 유력했던 곳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료 유입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의 20%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온 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등에 8조원대의 신약후보 기술을 수출해 한국제약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한미약품의  2014년 매출은 7,613억원이었다.

의약품 유통업체 최초로 지난 2013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바 있는 지오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1조 1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오영은 연결기준 매출은 1조 6천원대로 주정된다고 밝혔다.

70여년 역사의 의약품 도매업체 백제약품도 매출 1조원 고지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제약품은 2014년 매출이 7,456억원이었으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수용 등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약국거래처 확대와 매출 증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도 이들 5개 업체외에 추가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업체가 1-2곳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ODC25 ASEAN] “오가노이드 지금이 골든타임…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이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약업계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업체 5곳 배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약업계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업체 5곳 배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