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기업들은 농식품 (와인과 올리브 오일), 진보적 통신기술, 자동차 산업, 목재, 관광, 재생자원, 생명공학, 나노 기술, 의약품, 제화, 의류 및 패션과 같은 다양한 전략적 분야에서 주요한 국제적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 (AICEP Portugal Global, 이하 AICEP) 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공관에서 AICEP 서울사무소의 공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게하르트 사바틸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미겔 프라스킬류 AICEP 사장, 안또니오 낀떼이루 노브르 주한포르투갈 대사, 토니 슈라이바이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수입협회(KOIMA), KOTRA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식 개소식에 맞춰 방한한 미겔 프라스킬류 AICEP 사장은 "AICEP 서울사무소는 대한민국과 경제적 양자 증진을 위한 포르투갈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양국의 경제적 관계는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프라스킬류 사장은 AICEP 서울사무소의 핵심적인 역할을 언급하면서 "한-유럽연합 FTA를 계기로 포르투갈 기업인들이 대한민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과 협력에 대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AICEP 서울사무소 공식 개소식에 맞춰 사전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미겔 프라스킬류 사장, 루이스 까스뚜르 엔히께스 AICEP 경영이사, 조아나 마리아 드 올리베이라 네브스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경제상무관 (AICEP 이사) 이 참석, AICEP 서울사무소의 목적과 향후 역할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전했다.
프라스킬류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2014년 기준 양 국가간의 제품과 서비스 교역량은 금액으로 3억5천만 유로에 육박하고 있다. 2010년 이후 2.6%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포르투갈 기업들은 2010년 324개사에서 2014년 500개사를 돌파했다"고 강조하며 "이는 대한민국 시장에 대한 포르투갈 기업인들의 명확하고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