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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Health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시장 전체 매출은 7조 3,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국내 제약사 매출은 4조 4,579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고, 다국적 제약사는 2조 9,090억 원으로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사 성장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처방의약품 매출 감소와 제네릭 출시로 인해 더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ETC)은 6조 3,757억 원, 일반의약품(OTC)은 9,9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5% 성장했다.
치료영역별로 살펴보면, 처방의약품 중 ARB 복합제(2,702억), 고지혈증 치료제(2,701억), 소화성궤양 치료제(2,203억)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특히 DPP-4 억제제가 지난 해에 이어 20% 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의약품 중 강장제와 비타민 B 복합제가 각각 535억(14.8%), 457억(50.7%) 매출을 기록하며 급증했는데, 이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6월 중점적으로 면역력 강화 제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 상반기 기준 특수의약품(Specialty Medicines)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2조 4,694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그 중 항암제 및 면역조절제와 신경계용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각각 7,195억과 4,56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치료영역별(ATCⅢ 기준) 매출 순위는 항암제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 4,45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과용제(2,025억, 6.2%), 면역억제제(1,962억, 17.8%) 순으로 나타났다.
IMS Health 유정환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특수의약품 R&D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도 고가의 특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희귀의약품 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주요 제약사들도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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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제약사 매출은 4조 4,579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고, 다국적 제약사는 2조 9,090억 원으로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사 성장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가 메르스 여파로 인한 처방의약품 매출 감소와 제네릭 출시로 인해 더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ETC)은 6조 3,757억 원, 일반의약품(OTC)은 9,9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5% 성장했다.
치료영역별로 살펴보면, 처방의약품 중 ARB 복합제(2,702억), 고지혈증 치료제(2,701억), 소화성궤양 치료제(2,203억)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특히 DPP-4 억제제가 지난 해에 이어 20% 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의약품 중 강장제와 비타민 B 복합제가 각각 535억(14.8%), 457억(50.7%) 매출을 기록하며 급증했는데, 이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6월 중점적으로 면역력 강화 제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 상반기 기준 특수의약품(Specialty Medicines)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2조 4,694억 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그 중 항암제 및 면역조절제와 신경계용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각각 7,195억과 4,56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치료영역별(ATCⅢ 기준) 매출 순위는 항암제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 4,45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과용제(2,025억, 6.2%), 면역억제제(1,962억, 17.8%) 순으로 나타났다.
IMS Health 유정환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특수의약품 R&D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도 고가의 특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희귀의약품 또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주요 제약사들도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