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머시론' 국내 제약사 인수 경쟁 불 붙었다
국내 상위사 인수 촉각…바이엘코리아 인수 가능성도 배제 못해
입력 2015.07.22 07:01 수정 2015.07.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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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를 중심으로 경구피임제 '머시론' 인수 경쟁이 본격화 되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국내 상위 제약사가 머시론 인수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각경쟁에 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바이엘코리아가 한국MSD 일반의약품 인수시 경쟁제한성 추정 요건에 해당된다며 '머시론'의 영업부분 매각을 지시했다.

이후 바이엘코리아는 자사 경구용 피임약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를 동아제약에 매각,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면서 머시론의 인수가능성을 높인 상황이었다.

여기에 국내 상위 제약사가 본격적인 인수경쟁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유력 인수후보군으로는 기존 머시론 판매사인 유한양행, 화이자의 미뉴렛 등 2개 품목을 판매중인 일동제약, 센스리베 판매사 광동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1~2개 상위사가 머시론 매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와는 바이엘 헬스케어가 머시론을 매각해야 한다는 시정조치 지시 이후 별다른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며  "내부에서 아직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위한 후속작업이 진행중이며 관련 자료제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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