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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투명 윤리경영 기조에도 리베이트 등 불법 영업이 여전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지난 4월 14일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다수 회사로부터 리베이트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 3개사가 경고를 받았다.
협회는 지난 14일 제2차 이사회에서 실시한 불법 리베이트 행위 추정 회사 관련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다수로부터 지목된 3개사에 대해 특별 주의를 환기하는 경고 조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이경호 회장이 해당 3개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공개리에 직접 만나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 차원의 무기명 설문조사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등 총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며, 추후 또다시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않도록 임직원 교육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특히 국내 제약산업계가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과도기적인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해당 회원사의 노력이 아직 다른 회원사들에게 인지되지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설문조사에서 다시 지목될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앞서 이사사의 답변 내용 및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접근 권한을 협회 회장으로 국한하고 설문조사 완료후 모든 설문사항을 파쇄해 파기하도록 한 바 있다.
협회는 향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CP 아카데미 개최 등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정착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시할 것이고, 연이어 적발되면 보다 강력한 조치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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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지난 4월 14일 실시한 무기명 설문조사에서 다수 회사로부터 리베이트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 3개사가 경고를 받았다.
협회는 지난 14일 제2차 이사회에서 실시한 불법 리베이트 행위 추정 회사 관련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다수로부터 지목된 3개사에 대해 특별 주의를 환기하는 경고 조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이경호 회장이 해당 3개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공개리에 직접 만나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노력 차원의 무기명 설문조사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등 총의를 거쳐 결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것이며, 추후 또다시 유사한 결과가 나오지않도록 임직원 교육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특히 국내 제약산업계가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과도기적인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해당 회원사의 노력이 아직 다른 회원사들에게 인지되지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설문조사에서 다시 지목될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앞서 이사사의 답변 내용 및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접근 권한을 협회 회장으로 국한하고 설문조사 완료후 모든 설문사항을 파쇄해 파기하도록 한 바 있다.
협회는 향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CP 아카데미 개최 등 회원사들의 윤리경영 정착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시할 것이고, 연이어 적발되면 보다 강력한 조치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