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건선환자, 건선치료제 시장도 '치열'
국내사 코프로모션·스텔라라 앞선 코센틱스 임상 발표 등 경쟁 예고
입력 2015.01.12 05:38 수정 2015.01.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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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난치질환인 건선환자의 증가와 함께 건선치료제 시장도 가열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선(L4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155,995명에서 2013년 163,707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건선 진료에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9년 279억 9천여 만원에서 2013년 344억 6천여 만원으로 2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평균 5.4%가 증가한 추세다.

이처럼 건선환자와 관련 진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선치료제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노바티스는 자사제품 '코센틱스'가 최근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존슨앤존슨의 '스텔라라'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센틱스는 치료 16주째에 증상이 90%이상 개선·완화됐다.

현재 코센틱스는 지난달 말 일본에서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EMA와 FDA에서 허가권고를 받은 상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J&J의 스텔라라는 글로벌 건선치료제 시장 확대를 이끌 주요 품목으로 평가되는 제품이다. 디시전 리소시스사는 지난달 ‘건선 치료제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스텔라라가 2023년 주요 7개국 시장에서 약 24억 달러의 실적을 올릴것이라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레오파마와 피부과 영역 코프로모션을 체결하며 '자미올겔', '다이보베트'와 같은 주요 건선치료제를 확보, 시장확대에 나선 상태다.

한편 대한건선협회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 환자의 67%가 현재의 치료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8%뿐이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중 58%가 불만족의 이유로 효과부족을, 23%가 비용문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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