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도 처방약 상위 10품목… '절반 이상 외자사'
최근 5년 다빈도 청구 의약품 현황, '바라크루드' 청구금액 3배 증가
입력 2014.08.20 06:30 수정 2014.08.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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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도 처방약 상위 10품목 중 6품목은 외자사 제품이며, 매년 상위 품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입수한 '최근 5년  다빈도 청구의약품 현황'자료에 따르면, 청구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0품목은 순서만 바뀔뿐 품목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청구된 의약품 중 상위 10품목을 년도별로 살펴보면, 한독약품 플라빅스정75mg은 2009년과 2010년 청구액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각각 1,126억원, 1,054억원의 청구 매출을 기록하며 1000억원대 청구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청구 상위 10품목(단위: 백만원)


동아제약 스티렌정도 매출 상위 품목으로 2009년 835억원을 기록하며 청구금액 2위를 차지한다. 의사단체와의 갈등으로 처방거부 사태를 겪은 2013년에는 673억원으로 청구액이 떨어지지만 상위 10품목에 포함되기도 했다.

스티렌은 지난 5월 임상시험 자료제출 기한을 넘겨 건정심으로부터 환수·급여제한 결정을 통보받아 가처분 신청 등 행정 소송 중이다.

국내제약사 제품으로는 한미약품 아모디핀정과 대웅제약 가스모틴정5mg, 글리아티린연질캡슐, 알비스정, 녹십자 정주용헤파빅주 등이 다빈도 처방의약품 10위에 포함됐다.

외자제약사 품목을 살펴보면, 한국노바티스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과 한국화이자 노바스크정5mg, 리피토정10mg, 한국로슈 허셉틴주150mg,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정10mg 등은 청구매출 10위에 단골 품목으로 청구금액도 큰 차이가 없다.

즉, 의료현장에서 충성도가 높은 의약품으로 제네릭이 출시되도 처방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품목들이다.

2011년부터 청구금액 1위를 차지하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2009년 525억원에서 2013년 1,626억원으로 무려 3배 이상 청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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