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처방 부진 속 다국적 제약 성장세 지속
처방액 상위 18개 다국적 제약사 분석…화이자 등 11개 기업 처방 늘어
입력 2014.05.30 06:00 수정 2014.05.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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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올해 처방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약업신문이 증권가 자료를 토대로 상위 18개 다국적 제약사의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2014년1~4월 처방액은 8088억원으로 전년 동기(7742억원)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처방액이 이달들어 감소세를 기록하고, 특히 상위 업체의 처방액이 줄은 것과 상반된 실적이다.

처방약 시장 상위 18개 기업 중 처방액이 늘어난 기업은 11곳에 달했다. 처방액이 늘어난 기업은 화이자(5.4%), MSD(0.2%), 베링거인겔하임(15.4%), 아스트라제네카(5.8%), 다케다(16.4%), 아스텔라스(11%), 길리어드(117.3%), 다이이찌산쿄(18.5%), 로슈(77.6%), 사노피(4.6%), 릴리(10.2%) 등이다.

특히,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비롯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길리어드는 117%의 폭발적인 성장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처방액 1위 업체인 화이자는 오리지널 품목들이 반등으로 선두 자리를 굳혔고,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과 손을 잡은 ‘트윈스타’, ‘트라젠타’ 등의 효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노바티스(-6.1%), GSK(-9.6%), BMS(-5.7%), 바이엘(-9.4%), 얀센(-11.2%), 오츠카(-3.7%), 유씨비(-15.8%) 등은 처방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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