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논란 장기화,L약사 피하지 말고 직접 나서라’
‘약사 전체 논쟁 아닌 개인 정정 요구-해명 요청에도 묵묵부답'
입력 2014.03.17 06:10 수정 2014.03.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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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대웅제약은 우루사 논란을 촉발시킨 L약사와 해결을 원하고 있는 반면, L약사는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루사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대웅제약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7일 MBC 8시 뉴스데스크  “간 때문이야~” 우루사, 보도 내용 중 “병원에서는 확실히 25mg, 50mg는 소화제 쪽으로 분류를 해요….”로 논란이 촉발된 후, 인터뷰를 한 L약사에게 우루사를 소화제로 분류하는 해당 병원명을 명확히 밝히거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정확히 해명할 것을 요청하고 기다려 왔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L약사로부터 이에 대한 아무런 의사표명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약사가 아직까지 정정의사를 밝히지 않으며, 우루사는 큰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터뷰가 있은 후 월 평균 35~40%의 매출 하락이 발생했고, 당시 대대적으로 집행한 광고효과도 희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

업계에서 '내부적으로 조용하게 넘어가는 것이 어떻겠느냐' 는 의견을 많이 줬지만, 이번 사태를 조용히 넘어간다면 우루사는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음과 동시에 오랜기간 우루사를 판매해온 약사들의 전문성에도 큰 오점을 남기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판단이다.

때문에 이번 논쟁은 대웅과 약사 전체와 논쟁이 아니라는 게 대웅제약 입장이다,

사실과 다른 인터뷰를 진행한  L약사에게 정정 또는 해명의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약사에 대한 입장이 아니며 약사 개인에 대한 정정의사 요구로, L약사가 약사 전체에 대한 정정의사 요청으로 분위기를 돌리고 있다는 것.

대웅제약은 오는 19일 예정된 강남구약사회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이번 상황을 중재하고자 효능효과에 대한 토론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지만, 논의의 쟁점인 인터뷰내용의 정정의사 표명을 벗어나지 않아야 하고, 당사자인 대웅제약과 L약사가 직접 해결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떤 기준도 없이 바뀌어지는 토론 주체와 참여자 명단 등으로 보도되는 토론회 관련 기사들을 볼 때 논의의 쟁점을 벗어난 사안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상황에서 검토해 볼 때, 선결과제는 당사에서 요청한 논의의 쟁점, 즉 L약사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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