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급성백혈병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후보물질 Blood지 등재,저항성 돌연변이체에 효과 탁월
입력 2014.02.19 07:30 수정 2014.02.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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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 (대표 김정근)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 G-749'에 대한 항암효력 연구결과가 혈액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블러드 (Blood)’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신약후보 물질은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FLT3를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기존 동일 타깃 억제제이며 임상 시험 중인 Ambit사의 AC220과 Norvatis사의 PKC412보다 약리 활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동물실험에서 뛰어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기존 FLT3 억제제와는 다르게 지속적인 효능을 보였으며, 기존 억제제들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해 치료가 불가능한 FLT3 돌연변이체들 및 다양한 FLT3 돌연변이체를 지닌 급성 백혈병 환자의 혈액 시료에서도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을 주도한 고종성 박사는 “G-749 화합물은 새로운 형태의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고 알려진 여러 약물저항성 환경속에서도 항암효력이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항암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이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보스턴 연구소와 5년 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보건복지부지정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단장 김 인철) 지원을 받아 현재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일련의 개발과정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위해 여러 다국적제약사와의 접촉을 진행 중이며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900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급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2009년도 약 2억불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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