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국파마시아 이 홍 수 사장
아·태 30개국중 한국 지도자역할 자임
한국파마시아의 올해 경영전략으로 지난해 썰과 파마시아&업죤의 합병에 따른 조직체계의 정비 및 회사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신제품 조기도입, 의원 및 약국시장 적극 공략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파마시아는 미국 파마시아&업죤과 미국 몬산토(제약부분 G.D썰)의 합병으로 지난해 4월 탄생되었으며 한국도 두회사가 합쳐 지난해 한국파마시아로 재출범했다. 한국파마시아는 2000년 회계연도 결산처리가 끝나지 않아 현재 형식상으로 두 회사가 동거하는 체제에 있지만 회계 결산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에서의 합병절차를 조만간 완료하게 된다.
한국파마시아는 관절염-염증치료제, 항암제, 안과제품, 감염질환치료제 및 대사성질환치료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중추신경계질환, 여성질환분야에도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 대한 신제품 조기도입과 성공적인 시장정착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과활동성방광증상 및 요실금치료제 `디트루시돌(성분명 털테로틴)'을 시판한데 이어 올 5월에는 획기적 항생제로 평가받고 있는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 주사, 정제, 경구용현탁액)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자이복스는 장내구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및 다른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 등 그람 양성균 감염증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35년만의 전혀 새로운 계열의 슈퍼항생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5월에 시판된다.
또 한국파마시아는 발매 3개월째를 맞고 있는 디트루시톨의 경우 요실금환자가 비만환자와 발기부전환자보다 오히려 많아 이들 치료제보다 성장가능성이 휠씬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차원에서 이 질환의 퇴치와 교육 홍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새로운 의학용어인 과활동성방광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하루 8회이상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못하거나(절박뇨) 새는 증상(요실금)을 말하는 것으로 이런 증상으로 인해 엄청난 수치심과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서도 대부분 자연노화현상으로 인식,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대국민 홍보를 통해 개선시킨다는 것이다.
한국파마시아는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한국화이자와 코프로모션을 진행중인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의 판촉에 매진, 올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인체성장 호르몬인 지노트로핀의 경우 국내에선 소아왜소증, 만성신부전증이 있는 소아등에 적응증이 제한됐었으나 지난해 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했기 때문에 성인의 갱년기장애 극복 등 신규환자를 개척할 계획이다.
마케팅 영업정책과 관련, 한국파마시아는 그동안 종합병원위주의 영업에 비중을 두었으나 분업실시로 의원급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영업조직 5개팀중 2개팀을 의원급 전담조직으로 편성했으며 MR요원 180명중 80명을 의원급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처방약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그동안 병원도매와 거래를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각 시·도에 80여개의 협력도매상을 선정, 약국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분업으로 처방이 공개돼 의약품조제과정에서의 약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캠페인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약사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파마시아는 바이엘, 노바티스, 사노피 등과 생산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한올제약과 소염진통제 아스로텍의 공동판매를 진행중에 있는데 앞으로 다른 회사와도 약국 공급을 비롯 주력제품을 제외한 다른 제품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파마시아는 지난해 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9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4년까지 `First in Korea, Best in APLA'를 실현해 전략 수출국·지도국으로 발전, 30개 파마시아 아·태지역 국가에서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파마시아는 직원들에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 전략개발팀을 별도로 구성, 장래에 간부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자질향상을 위한 집중교육에 나서고 있다.
편집부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