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이사장 "공공병원 확충으로 치명적 감염병 대비"
입력 2020.07.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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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통신사인 로이터 통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여의도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7월 16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병원이 더 필요한 한국'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첫머리에는 '향후 코로나19보다 심각한 질병 발생 시 병상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이사장의 발언을 실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전 세계 질병전문가들은 한국의 코로나 조기진압 성공 요인으로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추적과 감염 테스트를 꼽으며, 한국을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의 모범 기준(gold standard)으로 내세워 왔으며, 국가 차원의 초기진압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고 중증 감염자 치료를 위한 병상 수를 보전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적게나마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고, 6개월 이상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 중인 일선 의료진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병상 수의 10%에 불과한 공공 병상 수는 잠재적인 약점으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향후 발생하는 감염병은 더욱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일 것이며, 상황 발생 시 기존 병원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의료진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 환자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습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김용익 이사장의 전망과 향후 대비방안을 실었다. 

그리고 한국의 병상에 대해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 1000명당 12.3병상으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 4.7의 두 배 이상이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병상 수 중 공공 병상의 비율은 10%로, 영국의 100%, 프랑스의 63%, 일본의 26%, 미국의 2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구체적인 근거수치를 들었다.

김용익 이사장은 로이터 통신이 지적한 부족한 공공병상 수와 의료진의 피로에 대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공공병원과 직원들이 필요하다"며 "초기 진압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겨울철이 시작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의료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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