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약가협상 연기 특혜 아니다"
건보공단 해명…담당직원 내부공모 의혹도 '협의점 없음'
입력 2017.10.27 01:23 수정 2017.10.27 01:4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비소세포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약가협상 연기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해명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약가협상지침'에 의거해 해당약제의 외국 가격, 보험재정영향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정에 대해 약가협상을 진행해 협상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약사와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제약사에서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협상 기한 연기 요청을 하였으며, 공단은 복지부와 협의해 협상기한이 연장됐다는 설명이다.

건보공단은 "기존에도 제약사 요청에 의해 협상기간을 연장한 사례가 있으며, 타그리소정에 대한 특혜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져나온 담당직원 의혹과 관련한 해명도 있었다.

건보공단은 "약가협상 담당 직원에 대한 의혹이 공단 감사실에도 익명으로 제보된 바 있어 내부감찰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혐의점 없음을 확인하고 제보자에게 결과를 통보했으나 익명으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법률 자문을 거쳐 의혹 제기자에 대한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직원의 배우자 및 친족의 제약사 근무 내역을 사전에 신고토록 해 관리하고 있다"며 "해당 제약사의 약제 및 경쟁 약제의 협상시 협상단에서 배제하는 등의 내부시스템을 마련해 약가협상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타그리소 약가협상 연기 특혜 아니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타그리소 약가협상 연기 특혜 아니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