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OECD 꼴찌 수준
남인순 의원, 2014년 한의사 포함 2.2명…OECD 평균 3.3명
입력 2016.10.14 11:43 수정 2016.10.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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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의사수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OECD 국가의 의사수 비교’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2명으로 비교 가능한 OECD 28개 회원국 중 멕시코와 더불어 꼴찌 수준이었다.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 평균은 3.3명이었고, 오스트리아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노르웨이 4.4명, 독일과 스웨덴·스위스가 각각 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자료는 ‘OECD 건강통계(Health Statistics) 2016’에서 발췌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임상의사수에 한의사 수가 포함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2014년 기준 2.2명으로 OECD 평균 3.3명보다 1.1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대 정원을 늘린다면 무엇보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의사부터 우선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용역을 의뢰해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 필요인력’을 추계한 결과 최소 1,103명에서 최대 2,20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연간 120명에서 150명의 공공의사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사수’(한의사 제외)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수 평균은 1.89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를 시·도별 살펴보면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주 2.34명, 대전 2.27명, 대구 2.22명, 부산 2.20명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세종이 0.76명으로 가장 적고, 경북 1.30명, 울산과 충남 각각 1.44명, 경기 1.49명, 충북 1.51명, 인천 1.52명, 전남 1.60명의 순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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