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과장 "PIC/s 가입 1년, 제약경쟁력 높아졌다"
국내 의약품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PIC/s 교육사업 등 집중 예정
입력 2015.06.29 06:39 수정 2015.07.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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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상호실시협력기구(PIC/s)회원국이 됐다.

 2014년 식약처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던 PIC/s 가입후 1년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의약품품질관리과 김상봉 과장으로부터 들어봤다.  

김상봉 과장은 PIC/s가입 1년간의 성과로 국내 의의약품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김 과장은 "먼저 수출 여건 측면에서 보면 베트남 입찰 등급이 상향(2등급) 됐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휴온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GMP 실사 면제를 받을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수출도 증가해 펜믹스의 경우 대만에 16만2천달러 수출계약을 성사했고, 동국제약은 우크라이나에 연간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GMP규정 개정과 관련해 국내 제조소 시설과 설비 투자가 늘어난 부분도 큰 성과임을 전했다.

보령제약은 생산동 신축에 150억원을, 제이알피는 설비증설에 2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시설 및 설비증설에 26억5천만원을 투입했다는 설명이다.

국제협력 활동에서도 성과도 있었다. 베트남은 지난 23일 우리 제약업체 GMP증명서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리 제약업체가 제출한 GMP 증명서를 PIC/s 가입국의 증명서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우크라이나나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등에서의 픽스 가입국의 GMP 증명서나 GMP 실사보고서 인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성과로 국내 제약경쟁력이 높아졌음을 강조한 김상봉 과장은 올해 목표로는 PIC/s 교육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과장은 "PIC/s 실사내용 규정은 같지만 집행수준이 조사관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의심이 내부에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조사관이 최소한의 동일한 수준을 갖출 수 있게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러한 분위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욱 적극적인 PIC/s 내 역할 수행 포부도 전했다. PIC/s내에서 한국의 입지는 운영위원국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기에 회원국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 역할 수행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싶다는 것.

더불어 김상봉 과장은 "국내 제약업계의 역량은 충분하다. PIC/s 등 국제규정을 수행하는 것은 결국 자세와 태도문제다"라며 "PIC/s 가입 이후 규정이 엄격해진 것은 사실이나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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