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의원 "식약처 산하기관 채용비리 심각"
의약품안전관리원, 경력부족 직원 부정채용 등 적발
입력 2015.04.03 12:04 수정 2015.04.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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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채용비리 사건이 다수 발생해 지적받았다.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부정채용이 다수 발생했음을 지적하고 식약처 감사시스템 점검을 촉구했다.

식약처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12월 26일 '국무조정실 부패척결 감사결과'에 의하면 의약품안전관리원 박병주 전 원장은 권한남용 및 부당지시에 의한 특혜채용으로 지적 받았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서울대 의대 대학원 제자 3명이 전문직 책임연구원 경력요건 미달에도 불구 권한 남용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했으며, 2012년 4월 채용된 선임연구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채용했다. 또, 2013년 3월 채용한 모 연구원은 제자 출신 팀장으로 하여금 면접채점표를 조작하거나 대리작성하게해 부정채용 했다. 

당시 경영관리팀장은 원장의 서울대 의대 대학원 제자 3인이 책임연구원 임용 자격 기준에 미달함을 알고서도 인사채용 실무담당자인 선임관리원에게 면접시험을 진행하도록 지시해 자격미달인 지원자들을 모두 채용했다.

인사채용비리에 관계된 직원들은 대부분 또 다른 비리사건과도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DUR정보팀 팀장이 인사에 관여해 면접평가표를 재 작성하고 원장의 면접평가표를 대리작성하는 비위행위를 한 것이 적발됐다. 

안전정보 모 팀장은 모 경영관리팀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2014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입찰 제안평가에서 ㈜한국정보시스템이 낙찰될 수 있도록 채점순위를 바꾸거나 특정업체의 점수를 낮추어 평가표를 재작성하는 등 입찰의 공정성을 저해한 비위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약물역학팀장 모 팀장도 모 팀장과 같이 모 경영관리팀장의 요구에 따라 평가표를 재작성하여 공정한 입찰업무를 방해한 것이 확인됐다.

이종진 의원은 "2013년 12월 식약처는 안전관리원에 대한 감사를 통해 모 팀장의 임용 업무가 부적정했음을 인지하고 당시 원장에게 담당자인 모 경영관리팀장과 팀원을 경고조치하고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당시 식약처 감사에서 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의 지시가 있었음을 밝히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인사채용 비리 건을 밝히지 못한 것은 꼬리자르기나 봐주기식 감사가 아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식약처가 산하기관을 감사하면서 봐주기식 감사를 했기 때문에 산하기관에 인사비리 뿐만이 아니라 금품수수에 의한 부정입찰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식약처는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내부 감사시스템 점검을 비롯한 철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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