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 한류의 구심점에 뷰티산업이 있고 그 중 ‘네일아트’가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네일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네일 경제인들이 하나로 뭉쳐 산업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전국네일경제인연합회 임영택 회장은 최근 네일미용업 신설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이 강조했다.
임영택 회장은 네일산업을 촉진시키고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모든 네일단체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6개 협회 중 그동안 각기 활동하던 5곳은 네일미용인의 권익 보호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4월 (가칭)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를 출범한 상태며 이와 함께 전국네일경제인연합회 등 경제인 단체 2곳도 중앙회와 MOU를 맺고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 회장은 “그동안 많은 단체들이 네일미용업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네일미용인 모두 힘을 모을 때다. 아직 중앙회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단체와도 합쳐야 한다고 본다”며 “업계가 당면한 숙제를 풀려면 네일 단체 간 이해관계, 기득권 단체와의 문제 등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그동안 네일미용업의 업무 범위 분리, 면허신설 등을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200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네일산업 실태조사 및 네일산업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의뢰해 업계 최초로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에 나섰으며 임 회장을 비롯해 한국 네일경제인들이 모은 4,000만원 성금이 이곳에 쓰였다.또 2010년 7월 대한민국네일단체협의회는 네일미용업 제도 신설을 위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 이어 8월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네일미용사 면허제도 신설을 위한 공청회를 주최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다수의 네일인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네일미용업 분리 및 면허단속 중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 데 이어 같은 달 1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뷰티관련 단체장과 지자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단상 점거를 통해 “네일미용업은 뷰티산업의 독립적인 핵심산업”이라는 주장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임 회장은 네일아트 관련 중소기업인 대표의 자격으로 18대 대통령선거의 TV찬조연설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올 초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초청만찬에 참석했고 이 날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네일미용업의 법제화 추진을 청원하기도 했다. 네일업계 종사자들 또한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신규창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끊임없는 주장을 해온 터. 네일미용업 신설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추려낸 ‘손톱 밑 가시’ 과제로 선정됐다.
임 회장은 그가 운영 중인 팜코퍼레이션을 통해 1996년 미국 네일 비즈니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이며 국내 네일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출시, 30여개국에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