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인도 원산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된 식물이다.중국 고서인 예기에 보면 공자도 생강을 무척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산 생강은 특히 품질이 좋아서, 처음 중국산 생강이 서양에 전해졌을 때 중국산 생강을 인도산 생강과 완전히 다른 종류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고려 현종 때 생강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어 꽤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입덧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생강은 독특한 약리작용이 있어 한방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 재료다. 위를 튼튼히 하고, 구토 증세를 가라앉히고, 기침과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전해진다. 그 때문에 소화기 관련 증상에 생강을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같은 맥락에서 차멀미가 심한 사람이나 입덧이 심한 사람이 생강편을 씹으면 이내 증상이 잦아드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생강을 얇게 썰어 설탕에 졸여 말린 생강편은 입덧에 좋은 음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생강은 입덧에 좋은 음식일 뿐 아니라 살균효과 역시 좋다. 생강의 정유 성분이 장티프스균, 콜레라균 등에 대해 살균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정유성분이 기능성 발휘생강의 약효는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에서 찾을 수 있다. 생강의 정유 성분은 진지베린, 진지베롤, 진저롤, 캄펜, 보르네올, 쇼가올 등이다. 진저롤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쇼가올은 항산화 효과와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의 다른 성분들 역시 식욕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염 기능도 발휘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건강관리에 유용하다. 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생강은 고급 향신료이기 때문에 식품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무척 많다. 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는 물론이고 다양한 음료, 차, 즉석식품 등에 생강을 활용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생강이 주요한 양념으로 자리 잡은 상태고 해외에서도 생강 쿠키 등을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는 등 굉장히 다양하게 활용한다. 일반 식품 이외에도 항산화, 피부노화 개선 기능을 표방한 건강식품들도 일부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