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간격 정맥주사제에서 주 1회 피하주사제로..에자이社 및 바이오젠社는 알쯔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irmb)의 자동주사기(autoinjector) 적용 피하주사제 ‘레켐비 아이클릭’(Leqembi IQLIK)의 주 1회 투여 유도요법(starting dose) 사용에 대한 허가신청 순차제출(rolling submission) 절차가 매듭지어졌다고 25일 공표했다.‘레켐비 아이클릭’의 주 1회 투여 유도요법은 앞서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레켐비’는 경도 인지장애(MCI) 또는 경도 치매를 나타내는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경도 인지장애와 경도 치매는 초기 알쯔하이머로 통칭되고 있는 증상들이다.허가신청 순차제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FDA는 가까운 장래에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의거한 승인 유무 결론도출 목표시점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허가신청 순차제출 절차는 초기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핵심적인 시험(core study)이 진행된 후 이어진 임상 3상 ‘Clarity AD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OLE)의 일부로 다양한 용량의 ‘레켐비 아이클릭’을 피하주사하고 평가한 자료를 근거로 지난 9월 초 개시된 바 있다.자료를 보면 ‘레켐비 아이클릭’ 자동주사기 적용 피하주사제 500mg을 주 1회 투여한 피험자 그룹과 격주 1회 정맥주사제를 투여한 대조그룹과 동등성(equivalent exposure)이 입증된 데다 임상적‧생체지표인자 관련 유익성이 유사하게 나타났다.‘레켐비 아이클릭’ 자동주사기 적용 피하주사제는 아울러 정맥주사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되었고, 전신주사 관련 반응은 전체 피험자들의 2% 미만에서 수반된 것으로 분석됐다.‘레켐비 아이클릭’ 500mg 피하주사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할 경우 자동주사기를 적용하는 주 1회 개시요법 투여방법이 현재의 격주 1회 정맥주사제 투여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바꿔 말하면 환자와 간병인들이 유도요법이든 유지요법이든 전체 치료여정에서 피하주사제 또는 정맥주사제 가운데 선택이 가능케 되고, 자택에서 피하주사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레켐비 아이클릭’을 사용해 피하주사제를 자가주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초 정도이다.피하주사제는 정맥주사와 관련된 의료자원 사용부담을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입을 준비하는 절차와 간호사에 의한 모니터링 등이 불필요해 질 뿐 아니라 전체적인 알쯔하이머 치료경로를 간소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한편 ‘레켐비’는 유일하게 원시섬유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표적으로 하는 2가지 방식으로 알쯔하이머에 대응하는 유일한 치료제이다.‘레켐비’는 현재 전 세계 5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해 사용 중인 가운데 9개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FDA는 지난 8월 ‘레켐비 아이클릭’ 360mg 주 1회 피하주사 유지요법제를 승인한 바 있다.‘레켐비 아이클릭’ 360mg 주 1회 피하주사 유지요법제는 정맥주사제를 사용해 격주 간격으로 18개월 동안 투여한 후 이어지는 후속단계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