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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2> 젊을 때부터 주름 관리해야 효과적
주름을 ‘세월과 연륜’ 또는 ‘그 사람의 역사’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주름이 쪼글쪼글 잡히는 걸 반기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더라도 보기 싫지 않고 곱게 늙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특히 여성들은 20∼30대부터 생긴 눈가 잔주름에도 민감해 한다.
주름은 연령에 따라 발생하는 원인이나 위치가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각각 다르다. 20∼30대 초반은 웃거나 찡그릴 때 나타나는 표정주름이 신경 쓰인다. 표정 지을 때 쓰는 근육이 원인이다. 이때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시켜주는 보톡스 주사가 효과적이다. 눈가 입가 이마 등 국소적인 부위에 주입하기 때문에 안전상에 문제가 거의 없다.
30대 후반∼40대처럼 표정과 상관없이 주름이 지속적으로 잡혀 있다면 필러, SMS, 자가지방이식이 필요하다. 고정주름은 피부 내부가 함몰되어 생긴 것으로 골진 부위를 채워줘야 한다. 필러와 SMS는 히알루론산을 주름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볼륨감을 주는 시술이다. 필러제 성분은 보습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 내에서도 개선 작용이 일어난다. 자가지방이식도 골진 부위를 채워주는 시술이다. 복부, 허벅지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위에서 지방을 빼낸 후 순수지방만을 추출하여 주름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또 20대처럼 보톡스도 필요하다. 표정은 30∼40대도 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표정주름을 짓다 보면 고정주름처럼 골이져 있을 수 있으므로 필러와 함께 시술 받는 것이 좋다.
40대 후반부터는 주름 치료에 이른바 ‘수술’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름 수술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마나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 이마거상술을, 50대 이후 뺨과 목 부분의 늘어짐이 두드러질 때는 안면거상술을 중심으로 다른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름은 깊어지고 난 후에 수술을 받으면 그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왕 수술을 받고자 한다면 주름이 잡히기 시작할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모든 성형 수술의 기본 원칙은 ‘자연스러움’이다. 깜짝 놀랄 변신을 꾀하기보다는 차라리 약간 더 젊은 시기에 수술을 받고 서서히 곱게 늙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몸에도 무리가 없다.
중년으로 접어들면 눈가가 처지는 것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문제는 눈썹과 눈 사이가 좁아진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쌍꺼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예전에 쌍꺼풀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도 이 나이에는 같은 현상을 보이며 눈 주변의 주름이 깊어진다.
이때에는 눈주름을 없애겠다고 눈가의 피부를 잘라낼 것이 아니라 이마를 당겨주는 수술을 하면 여러 문제가 일시에 해결된다. 우선 답답한 눈 주변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원래의 쌍꺼풀 라인이 자연스럽게 복원되며 이마나 미간에 잡혔던 주름도 펴지게 되어 인상이 한결 밝고 젊게 느껴진다.
또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거의 없고, 출혈이 적으며, 일반적인 이마주름 제거술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감각 이상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리고 내시경 끝에 달린 거울은 확대경이라서 매우 작은 조직까지 세심하게 다룰 수 있고 주위 조직 손상도 적으므로 치유 기간도 훨씬 단축된다.
이 수술은 이마의 가로 주름뿐만 아니라 미간의 내 천(川) 자 주름, 그리고 관자놀이 쪽의 주름까지도 섬세하게 없앨 수 있다. 또 뺨의 주름만 없앴을 때 자칫 언밸런스한 느낌이 나기 쉬운데 이때 이마를 당겨주면 보다 자연스럽게 주름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2009-06-16 0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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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1> 앞모습 성형 VS 옆모습 성형
사람의 얼굴 모습이 상대방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가는 앞모습뿐 아니라 옆모습도 영향을 준다. 앞모습을 outline이라고 하고 옆 모습을 profile이라고 한다. outline은 2차원적인 image를 결정하지만 profile은 3차원적인 image를 결정한다.
이 outline과 profile의 결점은 사진을 찍을 때 더욱 도드라진다. 연예인들이 성형을 많이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Outline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수술이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이 없는 눈은 윗눈꺼풀(상안검)의 늘어진 피부가 시야를 가리게 되므로 눈을 뜰 때 눈썹을 치켜들게 되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눈썹을 치켜 뜨면 이마에 주름이 잡히면서 무언중에 좋지 못한 이미지를 주게 된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로 늘어진 피부를 걷어주면 우선은 눈이 아래위로 커지고 시야가 좋아지므로 눈썹을 치켜 뜨는 습관이 없어진다. 이로써 눈썹이 내려오고 이마의 주름이 펴지므로 편안하고 시원한 인상을 준다. 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눈 모양만을 개선해주는 것이 아니라 눈이 커지고 예뻐지는 것은 물론 상안면부 전체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 외에 사각턱 교정술도 outline의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광대뼈 축소술도 마찬가지이다. 사각턱의 네모난 턱을 갸름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outline이 개선되고 광대뼈축소는 앞얼굴의 폭을 줄여 준다. 또한 볼 살이 꺼지거나 관자놀이 부분이 들어가면 outline이 울퉁불퉁 해지는데 이때는 자가 지방주사를 통해 들어간 곳을 나오게 하면 outline이 매끈해 진다.
profile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수술은 역시 코 성형이다. 코 성형의 효과는 앞모습에서는 미미하게 드러나지만 profile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있다. 이마와 이어지는 콧등의 선과 콧등과 이어지는 코 끝의 선 등의 조화가 profile의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메부리 코, 버선코, 직선 코, 긴 코, 짧은 코, 낮은 코, 높은 코..등의 용어는 옆 모습의 코 모양을 얘기한다.
profile개선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성형은 턱 끝 성형이다. 턱 끝이 빈약하면 턱을 앞으로 또는 아래로 빼 줄 수 있고 턱 끝이 길면 길이를 줄여 줄 수도 있다. 또한 턱 끝이 너무 돌출되어 있으면 뒤로 밀어 넣을 수 있다. 그러나 턱 끝의 문제가 아니라 턱 전체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턱 전체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거나 뒤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치열이 맞지 않아 부정 교합을 동반한다. 그래서 턱 전체의 이동은 교정치료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Profile의 교정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이마의 성형이다. 평평한 이마, 뒤로 누운 이마 또는 울퉁불퉁한 이마 등이 있는데 모두 이마 성형으로 교정 가능하다.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삽입해서 성형을 할 수 도 있고 자가 지방 주입으로도 교정할 수 있다. 자가 지방주입은 처음에 한번 지방을 빼서 주입한 후에 나머지를 보관하면서 2 ∼3달에 한번씩 2∼3회를 주입하면 더 이상 흡수되지 않는다. 이렇게 profile에 영향을 더 주는 성형과 outline에 영향을 더 주는 성형이 있고 camera test 후 profile과 outline을 정밀 분석하여 어떤 성형을 받아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2009-04-21 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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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0> 유방 확대 수술
우리나라에서 유방 성형 수술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방을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유방을 축소하거나 함몰 유두·거대 유두를 교정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고려하는 수술이다.
유방 확대수술을 받는 이유로는 미적인 불만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미적인 불만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경우는 좀 다르지만, 유방암 등 질병으로 인해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가슴이 없어진 것이 손·발이 잘려나간 것과 마찬가지로 느껴진다고 말한다.
물론 이보다는 덜 하겠지만 가슴이 작거나 못생긴 여성들 역시 목욕탕·수영장 가기가 창피해 고등학교 때부터 한번도 안 가봤다고 하는 경우도 수없이 봐왔다. 그 콤플렉스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수술을 받으려는 미혼 여성들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90년대 초에 출간된 성형외과학 책에는 유방 확대술을 원하는 전형적인 여성은 교육수준이 높고 30대 초반인 두 자녀를 가진 중산층 이상의 여성이라고 나와 있을 정도로 상당수의 기혼 여성들도 수술을 희망한다. 이들은 출산과 수유를 겪으면서 가슴이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었다고 말한다.
사실 필자는 15∼16년 전만 해도 유방 성형에 회의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우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여성의 당당한 매력은 옷 안에 감춰진 외모에서도 비롯된다는 것을 수년 동안 절감해오고 있다. 가슴 성형을 하면 몸매의 볼륨과 전체적인 균형감이 높아져 옷맵시까지도 한결 살아난다. 또한 수술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 때문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성형으로 꼽힌다.
그러나 결과에 대단히 흡족한 사람이라도 수술 당일 밤은 상당히 아프고 불편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환자가 많다. 유방 확대술은 수술 범위가 넓어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최신 마취법들을 이용하면 통증도 매우 경감되고 마취에서 깨어날 때의 불쾌감도 사라진다.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는 수술 그 자체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 확대 수술은 대부분 겨드랑이를 절개한 후 가슴 쪽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시행하는데, 수술법은 까다롭지만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술 중 혈관과 신경 손상이 적은 장점이 있다.
처음 절개창을 작게 할수록 나중에 흉이 작게 남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저 절개만 조금하는 것이 아니라 유방 위치에 보형물을 넣을 때까지 정확하게 접근해가야 한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여러 수술에 내시경을 써오고 있는데 내시경을 사용하면 절개창을 작게 두면서도 그 안을 잘 들여다볼 수 있어 보다 섬세하게 수술할 수가 있다.
게다가 최근 수입한 첨단 내시경을 사용해보니 화질도 선명하고 조작이 쉬워 전보다 조직 손상을 더 줄일 수 있었다. 상처 출혈도 별로 없었고 아직 통계를 낼 정도는 아니지만 환자의 회복 속도까지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외과 수술에서 상처 입는 부위를 최소한으로 줄이면 통증과 출혈, 수술 위험과 환자의 부담이 모두 줄어든다. 이를 도와주는 것은 갈수록 첨예화되는 수술 장비들이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숙련도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2009-03-17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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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9> 쌍꺼풀 수술방법은?
쌍꺼풀 수술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결국은 두 가지, 즉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도 알고 보면 모두 이들 방법의 변형이거나 또 다른 명칭일 뿐이다.
눈꺼풀에 테이프를 살짝 붙이기만 해도 쌍꺼풀 선이 곱게 잡히는 사람은 당연히 매몰법으로 수술한다. 반대로 아무리 테이프를 붙여 봐도 예쁜 눈이 안 되는 사람은 절개법으로 수술한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자 하는 70∼80%의 사람은 이 중간에 속해 있다. 이들은 매몰법으로 할 수도 있고 절개법으로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만 절개법 쪽이 좀 더 확실히 모양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사용된다.
매몰법은 눈꺼풀에 길다란 절개창을 내지 않고 작은 구멍 몇 개를 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로 인한 부기가 오래 가지 않아 일상생활에 거의 무리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눈에 주로 적용되는 수술법으로, 눈꺼풀 안쪽의 피하지방을 제거할 수 없는 까닭에 두꺼운 눈꺼풀을 교정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눈꺼풀이 두꺼운 사람이 매몰법을 시행할 경우 쉽게 풀리는 단점이 있다.
절개법은 예전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온 쌍꺼풀 시술법이다. 수술 받는 사람의 쌍꺼풀 라인을 디자인한 후 눈꺼풀에 선을 따라 절개하고 눈꺼풀에 있는 피부·근육·지방·결합 조직 등을 적절히 제거·조정해 쌍꺼풀 선을 만드는 방법이다. 모든 타입의 눈에 적용할 수 있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지방이 많지 않은 눈꺼풀이나 일부에 자연스럽게 선이 생길 때에는 절개법의 일종인 ‘부분절개법’을 이용한다. 수술 흉터가 기존 절개법에 비해 작아 구조적으로 적용 가능한 눈에 시술된다.
최소한의 부위를 절개하는 매몰법, 이보다 좀더 넓은 부위를 째는 부분 절개법, 그리고 완전 절개법 순으로 피부를 째는 정도가 다양하고, 매몰법을 예로 들어도 한 바늘만 살짝 묶어 줄 것인가, 3∼4바늘을 묶을 것인가, 혹은 단매듭으로 연결해서 매줄 것인가 등등 피부를 묶어 주거나 고정시키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쌍꺼풀 수술을 한 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흉터가 보인다는 불만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풀린다거나 짝짝이로 되었다거나 하는 명백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개 2∼3%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필자가 조사해 본 바에 의해서도 그렇고, 일반적인 통계에서도 이렇게 나타난다.
여기서 2∼3%는 매몰법으로 수술했을 때 풀릴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풀리는 문제는 매몰법과 절개법 모두 생길 수 있다)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좋은 결과를 바라는 환자라면 우선 자신의 눈에 알맞은 쌍꺼풀의 높이와 깊이·모양을 인폴더로 할지 아웃폴더로 할지, 혹은 둘의 절충형으로 할 것인지 등을 가족, 주변인들과 함께 상의해 본 다음 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어울릴 만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9-03-03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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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8> 얼굴 윤곽이 아름다움을 결정한다
알버트 허버드는 그의 저서 ‘짧은 여행’에서 인간의 얼굴을 이렇게 표현했다. “인간의 얼굴은 신의 걸작이다. 눈은 영혼을 드러내며, 입은 육체를, 턱은 목적을, 코는 의지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사람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볼 때는 아름답게 보이다가도 전체의 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을 수가 있다. 반대로 눈, 코, 입 등은 예쁘지 않아도 이 모두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게 보일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치아구조를 감싸고 있으면서 얼굴의 하관을 구성하고 있는 턱은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져 ‘목적’을 나타낸다는 말 역시 그런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같은 사실은 글을 쓰는 작가들이 작중 인물의 성격을 묘사하는데 즐겨 쓰는 유형화(類形化) 작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서양의 악마나 마귀할멈들은 유난히 턱이 길고 뾰쪽하게 그렸으며, 권투선수나 가차없이 밀어붙이는 대기업가들은 으레 강한 주걱턱이나 각진 턱의 소유자로 그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작고 가늘거나 뾰족한 턱보다는 넓고 두툼한 턱이 노후에 부귀영화가 따른다고 믿었다. 따라서 옛 어른들은 하관이 빈약한 사람들은 복이 없다 하여 며느리나 사윗감으로 삼기를 꺼렸다. 또한 광대뼈가 튀어나오거나 각진 턱을 가진 여성들은 팔자가 세다느니 고집이 있게 생겼다느니 해가며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오로지 밑이 넓고 둥근 여성을 미인으로 쳤으며 이를 후덕하게 생겼다고까지 칭찬했었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약간 튀어나온듯한 광대뼈와 각진 턱을 가진 여성들을 이상적인 미인으로 여겼다. 그 당시 전성기를 누렸던 할리우드의 여배우들만을 살펴봐도 곧 알 수 있는데 소피아 로렌, 잉글리트 버그만, 라켈 웰지 등 모두들 선이 굵직굵직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풍기는 배우들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었다.
그러나 영화 ‘로마의 휴일’의 여주인공 오드리 햅번을 전환점으로 서구의 미인형은 턱이 갸름한 얼굴로 바뀌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배우들은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의 미인은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렇듯 현대에 들어오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인관이 갸름한 얼굴형에 치우치자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얼굴형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얼굴의 윤곽이 특별히 눈에 띄게 보기 싫지 않은 경우에는 자기의 얼굴에 자신을 갖고 개성화 시키는 게 좋은 생각이기는 하다.
하지만 얼굴의 윤곽은 조금만 변형되거나 비뚤어져도 얼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안면골 윤곽교정술이라고 부르는데, 가장 확실하고도 완전한 교정수술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가장 흔히 행해지고 있는 안면골 윤곽교정술은 하악골 교정술, 광대뼈 교정술, 그리고 상하악 분절 절골술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각진 턱을 부드럽게 하는 하악골 교정술에는 입안을 절개하고 모든 수술 절차를 입안으로 시행한다. 눈에 보이는 흉터를 안 남기고 있는 수술방법과 턱뼈 밑 부위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 등이 사용된다. 작은 입을 통해 깊은 곳에 있는 뼈를 잘라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수술이며, 정확성을 위해서 고도의 기술과 판단을 필요로 한다. 수술 후에는 얼굴 윤곽선이 부드러워 보일 뿐 아니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 등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광대뼈 교정술은 축소술이 주류를 이룬다. 앞으로 혹은 옆으로 지나치게 돌출된 광대뼈를 L자형 형태로 절골해 뒤로 밀어 넣는 수술 방법이다. 시술 후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주걱턱이나 아래위 턱뼈의 돌출로 인해 입주위가 특히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에는 상하악 분절골절술이 시행된다. 턱뼈를 자르고 이동시켜 튀어나온 부분을 교정하고 금속 교정하는 방법으로 입 속으로만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는 남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수술의 경우 골절이나 안면신경마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세심한 수술계획과 노련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의를 찾도록 권해주고 싶다.
예로부터 미남미녀는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들이라고 했다. 현대의학 발달로 인해 이 말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게 됐다.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성형수술도 그 노력들 중의 한 수단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009-02-03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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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7> 노화를 상징하는 처진 눈꺼풀
불과 십 여 년 전만 해도 성형 수술하면 쌍꺼풀 수술이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곤 했다. 물론 지금은 눈, 코, 입뿐만 아니라 얼굴 뼈를 깎고 가슴을 풍만하게 해주고 체형까지 관리해준다는 사실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형 수술 제1위는 여전히 눈 수술이고, 10대부터 6∼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폭도 매우 넓다.
최근에는 예쁜 쌍꺼풀을 가지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 못지 않게 눈가 주름과 피부 처짐을 같이 교정하려는 중·장년의 요구도 적극적이다. 이들의 눈 수술은 젊은이들의 그것과는 좀 다른 각도에서 더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례로,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쌍꺼풀이 있고 없는 것과는 거의 무관하게 일어난다. 이렇게 눈꺼풀이 처지면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르게 되어 시야 장애나 염증을 일으키고 여름에는 짓무르는 일이 많아 몹시 불편하다.
더욱이 이런 환자들의 상당수는 눈꺼풀이 눈을 가리는 것 때문에 이마를 이용해 눈을 뜨려고 하므로 이마에 골이 깊어지고 주름살도 늘게 된다. 더 심해지면 턱을 들어서 앞을 쳐다보아야 될 지경에 이른다. 이때는 수술로 늘어진 눈꺼풀 주름을 없애 주거나 쌍꺼풀 수술을 해주어 시야를 환하게 해줄 수 있다.
눈 피부의 처짐과 함께 이마 주름도 수술로 완화 시켜줄 수 있으므로 훨씬 젊어 보이고 인상도 생기 있어진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이마의 주름 제거 수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쌍꺼풀 수술만을 할 경우, 시야를 가리던 여분의 눈꺼풀이 수술에 의해서 제거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 동안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근육, 즉 눈썹을 들어올리는 근육이나 이마를 들어올리는 근육이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눈썹이나 이마는 수술 전보다 처지게 되고 이마와 양 눈썹 사이의 주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 한 쌍꺼풀 수술은 표시가 너무 난다고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탄력도가 떨어져 회복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대개의 의사들은 노인들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가능한 흉을 감출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하므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윗눈꺼풀이 쳐지는 것과 반대로 아래눈꺼풀이 늘어지거나 불룩해도 나이가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기 쉽다. 또 그늘이 져서 거무스름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젊은 여성들 중에서도 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 부분은 화장으로도 잘 감춰지지 않아 수술로 없애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눈 밑의 볼록하고 쳐진 부분은 환자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젊었을 때에는 단순히 지방 때문에 눈 아래가 튀어나오고 나이가 들수록 아래눈꺼풀 처짐이 심해져 중년, 노년기에 이르면 피부가 늘어지면서 주름이 많이 생긴다. 따라서 과도한 지방이 원인일 경우에는 눈꺼풀 안쪽 점막 부위를 약간 절개해 지방만 간단히 제거한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눈 밑 지방을 아래쪽으로 전환해 눈 아래 꺼진 부분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약간의 잔주름이 있는 중년이라면 여유 있는 피부를 절제해내고 늘어진 지방주머니를 조여준다. 그러나 50대 이상이라면 눈꺼풀이 아래로 까지는 것을 막아주는 안검판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여 이를 팽팽하게 만들어 준 다음 주름을 없애야 한다.
2009-01-13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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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6> 10년 젊어지는 방법, 내시경 이마거상술
주름살은 세월의 훈장이라지만 누구도 쭈글쭈글 주름이 잡히는 것을 반기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더라도 곱게 늙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특히 여성들은 20∼30대부터 생긴 눈가의 잔주름에도 민감하다.
주름은 연령에 따라 발생하는 위치나 원인이 조금씩 다르며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각각 다르다.
일례로, 주로 표정 주름이 잡히는 20∼30대는 보톡스 주사가 효과적이고, 30∼40대처럼 표정과 상관없이 주름이 지속적으로 잡혀있으면 보톡스나 레스틸렌, 미세지방이식술로 피부 상태를 개선시켜 주는 것이 좋다.
40대부터는 주름 치료에 ‘수술’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름 수술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마나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 이마거상술을, 50대 이후 뺨과 목 부분의 늘어짐이 두드러질 때는 안면거상술을 중심으로 다른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름은 깊어지고 난 후에 수술을 받으면 그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왕 수술을 받고자 한다면 주름이 잡히기 시작할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간혹 60대까지 늙을 것 다 늙은 다음에 한꺼번에 왕창 수술을 받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리 의술이 발전했다고 하나 60대를 단번에 40대로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모든 성형수술의 기본 원칙은 ‘자연스러움’이다. 깜짝 놀랄만한 변신을 꾀하기 보다는 차라리 약간 더 젊은 시기에 수술을 받고 서서히 곱게 늙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몸에도 무리가 없다.
필자가 환자들에게 완곡하게 추천하는 주름 수술 중 하나는 ‘내시경 이마거상술’이다.
중년에 접어들면 눈가가 처지는 것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의 문제가 눈썹과 눈 사이가 좁아진다는 것이다. 이미 선천적인 쌍꺼풀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이 나이에는 같은 현상을 보이며 눈 주변의 주름이 깊어진다.
이때에는 눈주름을 없애겠다고 눈가 피부를 잘라낼 것이 아니라 이마를 당겨주는 수술을 하면 여러 문제가 일시에 해결된다.
우선 답답한 눈 주변이 시원스럽게 보이고 이마나 미간에 잡혔던 주름도 펴지게 되어 인상이 한결 밝고 젊게 느껴진다.
또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거의 없고 출혈이 적으며 일반적인 이마주름 제거술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감각 이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내시경 끝에 달린 거울은 확대경이라서 매우 작은 조직까지 세심하게 다룰 수 있고 주위 조직 손상도 적으므로 치유 기간도 훨씬 단축된다.
사실 필자는 내시경을 약 13년 전부터 수술에 사용해 왔고 현재 성형외과에서 이뤄지는 이마거상술의 상당수가 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굳이 내시경 수술이라는 명칭을 쓸 필요가 없지만, 그만큼 모든 성형 수술이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효과는 더 높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
이 수술은 이마의 가로주름뿐만 아니라 미간의 내 천(川)자 주름, 그리고 관자놀이쪽의 주름까지도 섬세하게 없앨 수 있다. 단순히 피부에 나타난 주름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된 조직과 근육까지도 교정해주기 때문이다.
또 뺨의 주름만 없앴을 때 자칫 언밸런스한 느낌이 나기 쉬운데 이때 이마를 당겨주면 보다 자연스럽게 주름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2008-12-30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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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5> 코 성형,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
톨스토이의 자전적인 작품을 읽어보면 젊었을 때 자기의 코가 넓적하고 보기 흉해 이를 비관한 나머지 염세적인 성격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만약 톨스토이가 성형수술을 받아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가졌다면 과연 그런 명작들이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난다.
‘21세기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미용 성형은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의 베다 문명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형벌이 원인이었다. 당시 베다 문명은 간통한 아내나 단정하지 못한 딸의 코를 그녀의 남편이나 아버지가 베도록 했다. 그렇게 코를 잘린 여자들이 코를 붙이기 위해 의사들을 찾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성형수술이 태동한 동기라고 알려지고 있다.
고대 로마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2세의 경우 그가 황제의 자리에서 쫓겨날 때 형벌로 코를 잘렸었는데 후에 다시 복위할 때는 금으로 된 코를 달고 타나 실추된 왕권을 만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인도에서는 약 3,000년 전 범죄자와 전쟁에 패배한 사람들의 코를 잘라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는데, 없어진 코를 다시 만들어 사회적 낙인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수술이 비밀리에 행해졌고, 이 재건수술이 바로 성형의학의 출발이 되었다.
그 후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약기를 맞이했고 당시 볼로냐 대학의 교수였던 가스파레 다리아코티는 ‘식피외과 수술법’이란 저서를 통해 성형수술은 단순히 얼굴 형태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뿐 아니라 사람의 정신 상태와 마음까지 변화시킨다는 논리를 주장하며 미용 성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형수술의 시작이 코에서 비롯된 것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코는 얼굴 한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 사람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제 오똑한 콧날, 가지런한 콧마루, 단정한 콧방울은 모든 여인의 꿈이다. 곧게 쭉 뻗은 오똑한 코는 얼굴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필자가 안면부에 대한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코의 모습은 아마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중간쯤 되는 것이다.
그 길이가 얼굴 크기의 ⅓ 정도이면서 콧날개의 폭은 눈과 눈 사이의 미간 폭과 비슷해야 한다. 높이는 얼굴 면에서 30도 각도를 이루면서 코 끝의 폭과 높이가 1 : 0.7∼0.8의 비율이어야 하며, 콧구멍이 보일 듯한 90∼115도의 비순 각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융비술이 코 성형수술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코를 높이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지만, 서양에서는 반대로 코를 작게 혹은 낮추는 축비술이 주류를 이룬다.
영화 ‘세인’의 알란 라드나 ‘에덴의 동쪽’으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딘 같은 이가 모두 앞장서 축비술을 한 배우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굳이 관상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코는 얼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만큼 사람의 분위기는 물론 자신감을 나타내는 기관이며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눈 성형을 하는 비율만큼 코 성형을 하는 비율도 늘어났다. 또한 성형의 기술도 콧대만을 올리는 융비술에서 코끝 모양을 함께 다듬는 수술로 발전했고 보형물도 실리콘, 고어실리 더 나아가 본인의 자가 연골(코, 귀)을 사용하게 되었다.
주로 자가 연골은 코끝 모양이 뭉툭하거나 들창코, 복코일 경우 모양을 교정하는데 사용된다.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시킬 수 있어 코 성형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12-17 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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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4>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 지방흡입
다이어트는 날씬하기를 갈망하는 이 시대 사람들의 최대 화두이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중년·노년기의 여성·10대나 초등학생들까지도 뚱뚱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20년 전만 해도 배가 적당히 나온 것은 중년의 중후함과 부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줌마, 아저씨의 상징이자 무능함을 연상시키는 코드로까지 전락했다. 비만이 모든 성인병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지나치게 살이 찐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일리 없다.
그러나 과체중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하여 건강까지 해쳐서는 곤란하다.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나 한가지 식품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 수 많은 방법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보겠다고 시도하면 십중팔구 요요 현상으로 살이 더 찌고 만다.
더욱이 향정신의약품 복용 등 무분별한 약물 남용은 정말 경계해야 할 일이다. 처방 없이 다량 섭취할 경우 요요현상이나 심할 경우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병적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약으로 살을 빼려는 것에 앞서서 몸무게를 줄이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말할 것도 없이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이 두 가지 방법으로도 체중이 효과적으로 줄지 않을 때 의약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병행할만한 치료법이란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형외과에서 시술되고 있는 지방흡입술은 무엇인가? 필자가 앞에서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살빼기와 지방흡입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지방흡입은 특정부위에 축적된 지방을 기계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추출하는 수술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어느 정도 감량했을 지라도 몸매에 대한 불만은 여전할 때가 많다. 남성의 경우는 복부, 여성의 경우는 복부는 물론 팔뚝이나 엉덩이·허벅지 등의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 데다 요요 현상을 겪으면서 더욱 두꺼워진다. 이들 부위가 몸 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살이 쪘거나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빼고자 할 때는 지방흡입술이 유용하다.
지방흡입술은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 수를 근본적으로 줄여주어 체형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술을 두고 군살을 제거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 준다 하여 ‘체형 조각술’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지방도 우리 몸의 일부라서 많이 흡입하면 체중이 줄지만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2,000∼3,000cc 가량 흡입하는 양으로는 2Kg이상 감소하지 않는다. 대신 일단 제거한 지방은 세포 크기가 커질지 몰라도 그 수가 늘지 않기 때문에 관리만 잘 해주면 거의 영구적으로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국소적으로 지방을 흡입하는 미니지방흡입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원하는 부위는 어디든 소량씩 뺄 수 있고 절개창도 매우 작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한 안전한 장비와 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어 수술 부담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다만 발생될지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삼담을 하고 나서 시술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주목해야한다. 그래야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008-12-03 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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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 시간을 되돌리는 안티에이징 성형
가을이 정점에 와있다. 떨어지는 낙엽에도 정취가 한껏 묻어있는 만추(晩秋)다. 불교 말씀에 낙화무언인담여국이란 말이 있다. ‘떨어지는 꽃 말이 없고(落花無言), 사람은 국화마냥 맑네(人淡如菊)’라는 뜻으로 가을 풍경이 그윽하고 맑음에 사람의 마음도 깨끗하고 고요해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흔히 계절을 사람에 비유하면서 가을은 젊음과는 먼 중년쯤으로 빗댈 때면 왠지 쓸쓸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 글귀를 읽은 다음부터는 그윽하고 맑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름 햇빛은 모든 것을 백일하에 적나라하게 드러내지만 가을 햇빛은 부드럽게 부서지며 완곡하게 비춘다. 그래서 가을에는 사람들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가 싶다. 하지만 너무 분명하게 나이가 들었음을 알려주는 얼굴 굴곡과 주름은 은근한 색조의 가을 햇빛으로도 다 감추기가 어렵다.
노화 관리를 위한 치료, 성형
사람의 피부는 사춘기가 지나면 노화의 길로 접어든다. 피부 변화에 있어서 ‘갑자기’란 없다. 서서히 탄력이 없어지고 조금씩 아래로 처져가던 것이 어느 시점부터는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확연히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주름이 깊어진 후보다는 주름이 잡히기 시작할 때부터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관리하는 방법으로써는 운동, 식이요법, 피부마사지, 성형수술 등이 있다. 노화 초기라면 굳이 외과적인 수술이 아니더라도 그 외의 방법으로 주름 완화와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노화가 진척되면 효과가 확실한 방법으로써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눈꺼풀이 늘어져서 생동감 있던 눈꼬리가 맥없이 처지기 시작하면 늘어난 피부를 적절히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수술로 또렷했던 예전의 눈 모양을 찾을 수 있다. 쌍꺼풀 진 눈이 싫다면 늘어진 부분만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눈 밑 주변이 불룩하게 반달 모양으로 변하면서 골이 지기 시작했다면 불필요한 지방 제거 뒤 지방을 재배치하여 관리해 주면 된다. 노화는 뺨에도 찾아온다. 나이가 들면 뺨 피부가 처지면서 턱선도 함께 늘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코 옆에는 노화를 표시하는 상징, 팔자(八) 골이 깊어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 특수 보형물을 이용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안면거상술이 도움 된다. 이 시술은 처진 뺨 피부뿐만이 아니라 눈가, 입가, 목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된다. 위와 같은 외과적인 성형은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중년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주사요법으로 관리하는 쁘띠성형
노화 관리 치료에는 절개하는 성형 방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 생활이 바빠 회복 시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수술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면 쁘띠성형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쁘띠성형이란 절개 없이 짧은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주사요법으로 대표적인 시술로는 보톡스, 필러, 미세자가지방이식 등이 있다. 드라마틱한 표정을 짓거나 인상을 쓰면 흔히 생기는 미간의 주름이나, 웃을 때 눈꼬리에 생기는 까치발 같은 주름은 표정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로 개선 가능하다. 깊게 패인 주름에는 필러 주사가 주효하다. 패인 부분을 히알루론산이라는 고분자 입자가 채워 피부를 팽팽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볼 살이 과하게 빠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복부나 허벅지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빼내 볼에 재주입하는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이 있다. 최근에는 기존 방법으로는 개선이 힘들었던 목?손?잔주름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공기압을 이용해 필러액을 고루 분사시키는 SMS(에어젠트)시술이 바로 그것이다. 피부가 얇아 주사요법으로도 쉽지 않았던 모든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쁘띠성형은 효과 지속기간이 수술보다는 짧지만 수술 직후 일상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술과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후 후속 관리도 중요하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숙면, 적당한 운동과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 주고, 비타민 C와 A가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용도 꾸준히 해줘야 성형 효과를 오래 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08-11-12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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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 융비술과 이미지메이킹
동양인의 코는 콧대가 낮고 콧방울이 뭉툭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모양의 코는 귀여운 인상을 풍기지만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서양에 비해 동양에서는 융비술(隆鼻術)이 특히 발달되어 있다. 융비술은 콧대를 높여주고 뭉툭한 코끝을 오뚝하게 만들어주는 수술로 인상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눈이 인상 전체의 변화를 주도한다면 코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로 분위기 변신하고 싶다면 융비술이 도움된다”며 “콧대와 코끝을 오뚝하게 연출하는 것이 융비술 이미지메이킹의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은 콧속을 절개하여 골막과 코뼈 사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보형물로 주로 쓰인다. 두 보형물은 원하는 높이만큼 조절이 가능하며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코끝 수술을 할 때는 사용에 한계가 있다. 코끝까지 보형물을 삽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못하거나 빨개지고,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코끝 수술 시에는 이 모든 것을 감안해서 자가연골이 삽입된다. 자가연골로는 코를 좌우로 가르는 비중격과 귀 연골이 주로 사용된다. 본인의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거의 유발하지 않고, 코끝 모양을 세련되게 디자인할 수 있다.
융비술은 4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수술 후 하루 정도는 부종과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은 수술직후 바로 가능하다. 또한 화장은 테이프를 제거하는 5∼7일 후부터 가능하다.
콧등이 미끈하지 않고 돌출 부위가 있거나 코끝이 삐죽하게 내려온 코를 통틀어 ‘매부리코’라고 한다. 매부리코는 콧등은 괜찮은데 끝만 살짝 내려온 가벼운 매부리코에서부터 콧등에 혹처럼 솟아있는 심한 매부리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와 모양에 따라 아주 다양하다.
코가 전체적으로 길면서 처져있는 경우 코끝을 적절하게 교정해주면 된다. 매부리혹을 제거할 때에는 코 높이가 낮아지지 않게 해주되 코 모양에 따라 콧날을 좁혀주는 수술을 병행해야 자연스럽고 예쁜 코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펑퍼짐하고 넓은 콧방울 때문에 코가 옆으로 퍼져 보이거나 뭉툭한 주먹코, 콧구멍이 넓은 코, 그리고 콧등 부분이 지나치게 넓은 코 등 전체적으로 코의 가로 폭이 넓은 코도 성형수술로 예쁜 코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 비뚤어진 코와 콧구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진 화살코나 반대로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이는 코, 그리고 들창코와 비대칭인 콧구멍 등 여러 모양으로 변형된 코도 교정과 재건이 가능하다.
2008-10-30 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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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 얼굴은 개인을 상징하는 가장 확실한 신분증!
필자 김수신 박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형외과 전문의로 잘 알려져 있다. 김 박사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한후 고려대 인제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자문의와 강남에서 레알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미용과 성형을 통한 아름다움 자체에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예전 본지와 화장품신문 등의 칼럼과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숙한 김 박사의 건강칼럼을 이번호부터 게재한다.
한편 레알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5명, 1명의 마취과 전문의가 눈, 코, 안면윤곽, 가슴, 지방체형 등 분야별 특화된 진료를 하고 있으며, 레알V라인 성형외과(턱교정 안면윤곽 전문), 레알모아(모발이식)등 분야별 전문클리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 얼굴은 개인을 상징하는 가장 확실한 신분증!
얼굴은 개인을 상징하는 가장 확실한 신분증이다. 사람은 얼굴에서 의외로 많은 정보를 알아낸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본 얼굴이라도 실제로 만나면 누군지 알아본다. 또 수십 년 전의 빛 바랜 앨범 속에서 친구들의 얼굴을 찾아내고,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동창도 찾아낸다. 이렇듯 얼굴이야말로 그 사람을 대표하는 신분증이다. 우리는 얼굴을 통하여 그 사람을 알게 된다.
얼굴에 대한 고정관념
동양인인지 서양인인지는 물론이고, 동양인 중에서도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심지어 태국인지 베트남인 인지까지 대개 어느 정도 알아맞히는 편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든다고 응답한다. 보통 사람의 경우, 전혀 다른 정보 없이 얼굴의 생김새만 가지고도 그 사람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대하여 80% 이상 알아내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좀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얼굴만으로 성별, 성격, 교육 정도, 능력 정도까지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얼굴에 대한 정보처리 능력은 탁월하여 50년 전의 빛 바랜 앨범 속에서 친구들의 얼굴을 찾아내고, 수염과 주름살로 변해 버린 20년 전의 동창도 알아본다. 거의 모든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대로 첫인상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고 첫인상이라는 고정관념으로 그를 상대한다. 이 고정관념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생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후천적인 경험에 의한 것, 교육을 받아 형성된 것 등이 있는데 검은 얼굴이나 주름살에 대한 거부감, 흰 얼굴이나 고운 얼굴에 대한 친근감, 동안형에 대한 관대함과 각진 얼굴과 얼큰이(얼굴이 큰 사람)에 대한 거부감 등이 그것이다.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얼굴
얼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예를 알아보면 이마는 젊음·지혜·이상을 상징하고, 코는 성숙·권위·남성스러움을, 입은 적극성·정신력·집중력·여성스러움을 상징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얼굴은 ‘얼이 들어 있는 굴’ 이라는 해석대로 신체 부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위다.
현대의 얼굴은 한 걸음 나아가 개인을 상징하는 신분증이 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분증에 크레디트를 더 부여하기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과 성형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2008-10-21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