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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7> 재수술 예방하는 눈 유형별 쌍꺼풀 성형법
중국 손자병법을 보면 ‘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승리한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고사다.
쌍꺼풀 상담을 하다 보면 문득 이 말이 떠오를 때가 있다. 특히 모 연예인의 눈 모양처럼 만들어 달라던지, 무조건 특정 수술법만을 고집할 때 그렇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쌍꺼풀 수술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요술 방망이 부리듯 예쁜 쌍꺼풀이 뚝딱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쌍꺼풀 수술은 눈 모양과 조건에 따라 적용되는 수술법이 다르고, 만들어지는 눈매도 달라 특정 모양을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 줄 수도 없고, 특정 방법으로 수술 받는다고 해서 예쁜 쌍꺼풀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대로 고집 부렸다가 재수술 받는 경우도 많다. 한 번의 수술로 만족하려면 ‘지피지기’ 과정이 필요하다. 나의 눈 모양을 정확히 알고 수술방법과 그 효과를 꿰뚫고 있으면 ‘백전백승’과도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눈 모양과 특징에 따라 유형을 나눠보고 그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은 어떤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면 이렇다.
먼저 △쌍꺼풀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눈을 보자. 대부분 눈꺼풀이 얇으면서 눈이 크다. 이런 눈에는 ‘찝는’방법으로 알려진 매몰법이 적합하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자국 없어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저녁에 라면을 먹고 잔 듯 언제나 퉁퉁 부어 있는 눈에는 절개법 시술이 필요하다. 부어 보이는 이유는 눈꺼풀의 피부와 근육이 두텁거나, 지방이 많아서다. 눈꺼풀을 절개하여 일단 부어 보이는 원인을 제거해 준 후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줘야 한다.
△눈과 눈 사이가 멀면 멍해 보이는 인상마저 준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넓은 눈 사이를 개선할 수 없다. 앞트임 시술로 안쪽 눈의 일부를 덮고 있는 몽고주름을 절제해줘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몽고주름 절제 후 눈 안쪽에 흉터가 드러나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반드시 세심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눈꼬리가 올라가 째려 보는듯한 사나운 눈매와 반대로 심하게 처진 눈매는 눈꼬리의 방향을 개선해 줘야 한다. 눈꼬리는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주면서 눈꼬리를 트는 뒤트임 수술을 함께 받아 보기를 권한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눈은 쌍꺼풀을 먼저 만들기보다 눈을 또렷하게 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눈꺼풀이 눈을 떴을 때 속눈썹이 나 있는 선이 까만 눈동자의 맨 윗부분에 걸리는 것이 정상인데 눈동자를 가린다면 안검하수일 가능성이 높다.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생기는 현상인데 먼저 눈 뜨는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 후 쌍꺼풀을 만들어 줘야 한다. 단, 피부 탄력이 떨어져 처진 눈꺼풀이 눈을 가리는 경우라면 늘어진 눈꺼풀만큼만 절제한 후 라인을 만들어 주면 된다.
이처럼 눈 모양과 특징마다 적용되는 시술법이 다양하다. 눈 모양을 잘 관찰하고, 전문의와 상의 후 나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재수술이 필요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2010-01-26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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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6> 코 모양 따라 수술법도 다릅니다
코의 생김새는 매우 중요하다. 얼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미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가 휘어져 있거나 들창코라면 세련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신뢰 있는 인상을 주기 힘들다.
코 성형으로 인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반드시 염두 해야 할 것이 있다. 콧대만 높아진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므로 코 모양에 맞는 성형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본인의 코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코 모양이 코끝의 크기나 모양은 적당한데 단지 콧대만 낮은 경우라면 보형물을 삽입해 주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보형물은 크게 실리콘과 고어텍스인 두 가지가 사용된다. 실리콘은 코 모양대로 깎아서 삽입하기 때문에 콧대 라인을 원하는 모양으로 디자인할 수 있고, 고어텍스는 재질이 부드러워 높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콧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콧등에 혹이 있는 매부리코는 혹이 솟은 정도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 튀어나온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혹이 솟은 정도가 경미하다면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하여 삽입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혹을 제거해 주는 시술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큰 혹 위에 보형물을 삽입해주면 혹은 가려지겠지만, 크고 투박해 보이는 콧대가 만들어진다. 수술은 연골과 뼈로 이루어진 매부리를 정교한 칼과 절골기를 이용해 제거한 후 보형물을 삽입해 주는 순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코끝이 위로 들려 콧구멍이 드러나 보이는 들창코는 코끝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들창코는 코 끝 부분의 연골이 짧거나 코 길이 자체가 짧아 생기는 현상이다. 코끝의 연골이 짧아 들창코가 된 경우에는 연골을 늘려주거나 코와 귀의 비중격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개선 가능하다. 반면 코 길이가 지나치게 짧다면 개방형 수술로 연부조직(피부조직)을 연장해 주면 코끝 높이를 보다 낮출 수 있다.
코끝의 모양이 크고 뭉툭한 복코도 코끝 성형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끝을 내려주는 들창코와 달리 코끝을 작게 만들어주는 것이 복코 성형의 특징이다. 복코는 코끝을 이루는 콧날개 연골이 크고 좌우간이 서로 떨어져있거나 코끝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지방이 많은 것이 원인이다.
코끝의 연골이 양쪽 옆으로 퍼진 경우에는 코끝의 연골 부분을 일부 제거하고 가운데로 모으는 수술이 필요하고, 지방이 많은 복코라면 두꺼운 지방층을 코 안에서 제거해 주는 수술이 적합하다. 미용적으로 더욱 만족하려면 비중격연골로 코끝 모양을 다듬어 주거나 버선코처럼 끝을 살짝 올려주는 것도 좋다.
콧대가 휘었다면 코뼈만 바로 잡아줘서는 안 된다. 휜코 대부분은 코 속의 비중격 연골도 동시에 휜 ‘비중격 만곡증’ 증세를 가지고 있다. 코 뼈만 바로 잡을 경우 코가 다시 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단 휜 코뼈를 절골하여 원래의 위치로 복원시켜준 뒤, 비중격 연골도 노출시켜 바르게 펴줘야 한다. 수술 후 상태에 따라 약간 휘어진 상태로 남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보형물을 그 위에 삽입해주면 휘어진 모양을 감출 수 있다.
2010-01-12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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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5> 홀쭉한 뺨을 통통하게… 동안 만들기
여성들에게 최대의 화두는 다이어트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도 살이 찔까 봐 걱정돼 전전긍긍하고, 요가나 헬스 같은 운동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들이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지방’이라는 것을 말이다. 굴곡 있는 몸매와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바로 피하지방 때문이다.
얼굴만 봐도 그렇다. 어린 아이였을 때는 귀엽고 통통했던 볼이 점차 젖살이 빠지면서 성숙한 모습이 되었다가 노년에 이르면 뺨이 핼쑥해지면서 얼굴 뼈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다. 중년이 되면 전과 다르게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인다고 토로하는 여성이 많은데 대개는 관자놀이와 뺨의 지방이 줄어 움푹 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솟아 보이는 것이다.
볼 살은 얼굴 윤곽을 좋게 하고 아름다운 얼굴선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 너무 많아도 안되지만 너무 적어도 늙어 보인다. 광대뼈 수술을 받기 원하는 여성 중에는 뺨이나 관자놀이에 볼륨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쏙 들어간 뺨을 탱탱하고 볼륨감 있게 하는 데는 미세지방주입이나 필러 주사가 주로 이용된다. 지방 자체를 이식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사탕을 문 것처럼 지방이 늘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미세지방을 주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미세지방은 일단 배나 허리, 허벅지 등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로 순수지방세포를 축출해준다.
이것을 뺨에 주사해주면 되는데 흉터가 생기지 않고, 이물감(몸에 다른 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지방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다른 부위로 옮겨질 경우 절반 가량이 체내로 흡수되어 버리는 특성이 있어 필요한 양보다 많은 양을 주입하게 된다. 그래서 수술 직후에는 뺨이 부은 것처럼 불룩해질 수 있지만 수 주일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자리를 잡는다. 부분 마취로 시술하므로 입원할 필요는 없고, 사람에 따라서는 몇 개월에 걸쳐 2∼3회 추가 주입을 받기도 한다.
미세지방주입술이 지방을 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필러는 그런 수고마저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러 중에서도 레스틸렌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세포들을 엮어주고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다.
레스틸렌은 물분자를 끌어들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주름진 곳이나 패인 곳 등에 주사할 경우 자연스럽게 피부가 펴지면서 탄력감이 생긴다. 시술 후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 후의 감촉도 부드럽다. 지속 효과는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대개 1년에서 2년 정도로 보고 있다.
최근 필러 부작용의 방송 보도 후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이는 효과가 반영구적이라고 하는 비흡수성 필러인 더마라이브(DERMA LIVE)에 국한된 부작용이다. 흡수성 필러인 레스틸렌의 히알루론산 성분은 신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볼륨을 주는 시술 외에도 주름살을 완화하거나 관절을 부드럽게 시술 등에 두루 쓰이고 있어 안심해도 좋다.
2009-12-29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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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4> 작은 가슴 콤플렉스를 아시나요?
가십으로 세계 유명인사가 된 빅토리아 베컴은 가슴수술을 세 번이나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이나 확대술을 받았던 빅토리아는 세 번째 수술에서 가슴 크기를 작게 하는 축소술을 받았다고 한다. 무리하게 가슴 크기를 키웠다가 본인의 마른 체형과 어울리지 않아 다시 크기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슴이 크다고 무조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가슴의 모양과 크기는 환자의 체형과 키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비슷한 모양과 크기의 가슴일지라도 환자의 어깨 폭과 키에 따라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깨 폭이 넓은 여성인 경우는 가슴이 실제보다 양측으로 벌어진 듯이 보이고 키와 체격이 크면 실제의 가슴보다 작게 보이기 마련이다. 가슴 확대술은 무조건 가슴을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 체형에 어울리는 적당한 볼륨의 가슴을 찾아주는 것이다.
예쁜 가슴이란 목에서부터 선이 흐르듯 자연스럽고 자신의 체형에 맞게 알맞은 볼륨감을 가진 가슴이다. 이상적인 가슴 둘레는 자신의 허리 사이즈에 20∼25cm 정도를 더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렇듯 예쁜 가슴을 만드는 데 있어 관건은 보형물 크기의 선택이다. 수술 과정과 보형물의 재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크기에 따라 결과가 만족이냐 불만족이냐로 희비가 엇갈린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크기의 보형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흉곽(가슴통)의 크기와 형태다. 흉곽의 넓이가 작은데 과도한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하게 될 경우 가슴통의 범위를 넘게 된다. 이럴 때 가슴 모양은 봉긋하기보다 옆으로 퍼진 듯한 느낌을 준다.
가슴 피부의 두께와 탄력도도 체크해 봐야 한다. 가슴 확대술은 약간 처진 가슴을 올려주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하지만 어디까지 피부가 탄력적일 때 이야기이다. 피부가 얇고 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게가 있는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처짐 증세가 더 심해진다.
체형도 고려 사항이 된다. 키와 어깨, 엉덩이 크기에 따라 어울리는 보형물 크기가 달라진다. 가령 키가 160cm이며 어깨가 좁은 여성에게 D컵 이상의 보형물을 삽입했다면 전체적인 라인보다 가슴이 먼저 눈에 띄게 된다. 이런 경우 섹시함보다 둔해 보이는 인상이 된다.
보형물 선택이 어렵다면 크기 별로 수술 후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3D 가상성형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다. 3D 가상성형은 가슴을 촬영한 후 3차원 분석을 통해 가슴의 높이, 넓이, 부피 등을 정확히 측정해 낸 후 원하는 보형물 크기를 선택해주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후 예측 결과를 바로 입체 이미지로 보여주는 3D 이미징 시스템(3D IMAGING SYSTEM)이다. 보형물의 종류, 사이즈 별로 비교해가며 가상성형을 해볼 수 있고, 예측된 이미지는 실제 모습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형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유럽 전역 및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가슴 성형은 물론 다른 부위 성형분야에 있어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슴 확대술은 보형물의 크기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재수술하는 사례가 많다. 재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면 좋은 일이지만 그에 따른 심리적, 신체적 고통이 너무 크다. 한번의 수술로 만족감을 얻으려면 반드시 크기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내게 맞는 보형물 크기를 선택하도록 하자.
2009-12-15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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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3> 은퇴 이후, 행복하게 사는 법
“대중들은 게으른 여배우를 싫어한다. 성형한 여배우를 보면 성형했다고 지적하고, 여배우가 안 가꾼 얼굴로 나타나면 또 그것으로 비난한다. 여배우라는 자리가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여배우는 자신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장서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미모로 평가받는 연예인에게 성형수술은 감추거나 고민해야 할 선택사항이 아닌 자기 관리를 위한 필수사항이 되었다.
일반 사람들도 많은 변화를 보인다. 대학에 입학했다고 부모가 자녀에게 쌍꺼풀 수술을 해주거나 어버이날이나 생일에 효도 선물로 주름제거성형수술을 해준다는 것은 더 이상 화제 거리도 되지 않는다. 요즘은 나우족(New Old Wemen)이나 루비족(Refresh, Uncommon, Beauty, Young), 노무족(No Mone Uncle)처럼 40∼50대가 넘어도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거부하고 운동이나 성형수술 등으로 젊어 보이려 하는 것이 사회적인 트렌드다.
필자는 잘라진 손가락 봉합 등 사고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재건성형으로 새 인생을 찾아주는 것을 삶의 목표로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했다. 재건이 아닌 미용성형으로 전향하면서 한때는 쌍꺼풀수술이나 코를 높여주는 수술로 돈을 번다는 것에 자존심 상해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젠 시대도 달라지고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져 나의 손길로 잃어버린 아름다움과 젊음을 찾게 해준다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20세기까지의 의술은 병의 치료가 주목적이었다면 21세기의 의학은 건강을 잘 유지해주는 웰빙 의학으로 변하고 있다.
또 불과 30여 년 전인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60세였지만 지금은 80세를 돌파했다. 의학자들은 더 나아가 평균 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발 빠른 기업들은 100세 인생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그런데 25세부터 피부 등의 노화가 진행되어 50세 정도면 얼굴 전체의 주름살, 늘어진 턱선, 눈동자를 가리는 처진 눈꺼풀, 볼록하게 튀어나온 눈 지방주머니 등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50∼60년을 노인의 얼굴로 살아가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이미 시작된 고령화 시대에 성형수술은 삶의 한 단계에서 재건축을 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진다.
최근 성형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년 남성 환자들이 증가한 것이다. 조기퇴직 이후에 뭔가 다른 삶을 살고자 외모의 리모델링으로부터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과거엔 쑥스러워 안경이나 모자를 쓰고 왔던 이들이 이젠 당당하게 병원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주름 없이 팽팽해진 얼굴과, 불룩해 심술궂어 보이던 눈 밑 부분이 매끄러워져 한결 젊어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행복해한다.
물론 화장처럼 성형수술이 간단한 일은 아니다. 마술처럼 젊었던 20대로 되돌려주지도 않는다. 다만 또래 친구들이 평소 외모에도 관심을 가져 활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만 늙고 초라해 보이고 우울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젊고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지만 때론 얼굴이 젊어지면 마음도 젊어진다.
2009-12-01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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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2> 날씬한 여자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종아리가 유난히 굵어서 스커트를 입을 생각 못해요. 팔뚝이 투포환 선수 같다고 놀려서 민소매를 한번도 입어 본적이 없어요. 살 때문에 취업도 힘들고, 연애도 번번히 실패해요.” 필자는 비만이나 체형에 대해 상담 할 때면 얼굴 성형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과는 다른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현대는 얼굴뿐 아니라 체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제는 단순 관심의 차원을 넘어 아름다운 몸매는 원만한 사회 활동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은 듯 하다.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는 살이 찐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퇴행성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지방간, 담석증 등과 같은 다양한 성인병 질환을 유발시켜 신체적으로도 고통을 준다.
비만(肥滿)은 신체 내의 지방량이 정상보다 과도한 상태를 말한다. 흔히 살이 찐 사람은 본인이 비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과다체중이라고 해서 모두 비만이라고 할 수 없다. 체중은 많이 나가더라도 지방이 늘어난 게 아니라 근육과 뼈 발달에 의한 것이라면 비만이라고 하지 않는다.
‘표준 체중’이라고 하는 비만 정도를 측정하는 공식도 있지만, 수치에 따른 비만 정도의 판단보다는 그 사람의 여러 가지 신체 조건에 맞는 가장 적합한 체중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체중이 늘어도 본인 스스로가 비만이라 진단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극단적으로 위나 장의 일부를 잘라내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시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고도 비만으로 도저히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으로 권장할 만한 시술은 절대 아니다. 이보다 방법이 간단하여 약을 먹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라는 말은 늘 일상과 함께 한다. 입버릇처럼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하는 여성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다이어트라는 단어만 붙어도 여성들의 구매 욕구가 자극 된다. 다이어트 식품 보조제, 다이어트 클리닉, 다이어트 보조 운동 기구, 다이어트 한방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식상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살을 빼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일이다. 금해야 할 음식,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의 리스트를 갖고 양을 조절하면서 여기에 맞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한다.
이미 비만으로 살이 많이 찐 경우라면 말처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단기간으로는 정상적인 체형을 만드는 어렵고, 기간도 보통 사람들보다 오래 걸려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비만의 대안으로 지방흡입술이 추천되고 있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에 강한 진동을 주어 아이스크림 녹듯 지방이 녹게 한 후 흘러나오는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흡입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주변 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아 출혈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 또 비대해진 지방 세포의 크기와 숫자를 줄여주기 때문에 비만의 근본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이제 단순 미용 성형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지방흡입술을 생각해 볼 때다. 살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인병 예방과 만족스러운 체형, 세상을 향한 당당함까지 일거 삼(三)득하는 치료술이기 때문이다.
2009-11-03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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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1> 얼굴 뼈 바로잡기-주걱턱과 무턱
사람의 인상이 피부 속에 감춰진 얼굴 뼈 모양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은 참 미묘하다. 얼굴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광대뼈’, 각이 져 있으면 억센 인상을 풍기는 ‘턱뼈’, 그리고 튀어나오고 들어간 정도에 따라 옆모습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이마뼈'
그 중 턱뼈가 인상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다. 필요 이상으로 앞으로 튀어나오면 ‘주걱턱’이 되고,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경우에는 ‘무턱’이 되기도 한다.
하악골의 비정상적인 형태는 아름다운 얼굴형을 갖는데 장애가 된다. 뿐만 아니라 외모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는데 성격까지 소극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측면에서 얼굴을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코끝과 턱을 연결하는 선보다 입술이 뒤쪽에 위치해 있는 형태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러나 아래턱이 길게 돌출되거나, 반대로 너무 작거나 뒤로 밀려들어간 경우에는 얼굴 윤곽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게 된다.
주걱턱의 원인은 털끝만 돌출된 경우와 턱과 함께 아랫니가 돌출한 경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턱 끝만 돌출된 주걱턱은 기능상 큰 문제가 없지만 아랫니까지 돌출된 주걱턱은 치아의 교합(맞물림)이 정상적이지 못해 발음이 부정확하고 음식물을 씹는 데 불편을 수반한다. 하지만 주걱턱 교정을 권하는 것은 단지 기능적인 장애만을 개선하기 위함이 아니다. 턱 끝만 심하게 돌출된 주걱턱도 미용 측면에서 볼 때에는 교정을 권장할만하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야 없겠지만, 아름다운 얼굴선 완성을 위해 교정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이 약간 짧은 경우에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발육 부진으로 아래턱이 지나치게 작은 경우에는 얼굴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짧고, 입이 돌출되어 보인다. 심지어 ‘좀 모자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기 쉽다. 무턱은 옆에서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턱 끝보다 입의 돌출 정도가 크게 강조되기 때문에 치아 교정을 통해 교정을 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퇴된 턱이 문제이므로 치아가 안으로 들어갔다 하더라도 개선 정도에 있어 한계가 있다.
주걱턱은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턱 끝만 심하게 돌출된 경우는 주걱처럼 돌출된 부분을 잘라 턱 길이를 짧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간단히 교정된다. 아랫니까지 돌출된 경우에는 아랫니를 함께 밀어 넣는 수술을 병행 한 후, 치아 교정을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무턱은 자가지방이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들어간 정도가 심하거나 영구적인 효과를 보고 싶다면 뼈 수술과 보형물 삽입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치아의 교합이 정상적인 무턱의 경우에는 구강을 통해 아랫입술 안쪽을 절개하고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삽입해 준다.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하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삽입물이 비뚤어지거나 위치가 바뀔 경우가 있어 수술 후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실리콘을 삽입한 경우에는 고정될 때까지 2~3일간 테이프를 붙이고 있어야 하며, 5일이 지난 후 봉합실을 뽑으면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또한 턱뼈를 수평으로 잘라 앞으로 전진시켜 고정하는 수술 방식도 가능하다. 수술 후 이동시킨 뼈가 굳을 때까지 음식물을 씹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7일 정도면 구강 내부에 상처가 아물게 되므로 회복기간 동안은 항상 구강 청결을 유지하여 세균감염 예방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2009-10-20 1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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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0> 쌍꺼풀 성형, 절대 쉬운 수술이 아니다
“쌍꺼풀 성형은 수술도 아니다”고 할 정도로 쌍꺼풀 수술이 보편화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권하기도 하고, 바쁜 직장인들은 하루 정도 휴가를 내어 수술을 받기도 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이미 쌍꺼풀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한국인 60% 이상은 쌍꺼풀 없이 태어난다. 북방 몽고계의 특성을 이어받아 홑꺼풀에 눈두덩이가 두툼하다. 여기에 눈 앞을 가리는 몽고주름까지 있어 눈이 한층 작아 보인다. 미적 기준이 서양인에 맞춰 있다 보니 이렇게 쌍꺼풀을 원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또한 수술법이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해 만족도가 높아진 점도 쌍꺼풀 수술 대중화에 한 몫 했다.
하지만 말처럼 쌍꺼풀 성형술이 그리 간단치 않다.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오산이다. 성형외과 의사에게 쌍꺼풀 수술은 성형의 입문이자 끝없는 연구 대상이다. 엄지 손톱만 한 얇은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지방·안검판 등 여러 조직으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는 데다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가 조금씩 달라 오랜 경험과 섬세한 테크닉을 필요로 한다.
눈꺼풀은 조건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네 가지 타입으로 눈꺼풀을 분류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눈꺼풀이 얇은 타입이다. 이런 눈은 쉽게 예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고 바늘로 살짝 묶어주는 매몰법으로도 쌍꺼풀 라인을 완성된다.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묶어준 것을 풀어버리면 예전 상태로 돌아간다. 수술 시간이나 비용도 적게 든다.
둘째는 눈꺼풀이 두터운 타입이다. 어젯밤 라면을 먹고 잔 듯 눈두덩이가 수북하게 부어 있어 답답한 인상을 준다. 이 경우엔 단순한 쌍꺼풀 수술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먼저 눈꺼풀을 얇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눈꺼풀을 얇게 만들기 위해 지방층과 근육을 잘라낸 뒤 안쪽 피부와 봉합하는 절개법이 시술된다.
눈꺼풀이 처져 졸려 보이는 타입도 있다. 안검하수라고도 하는데 청년이면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이 힘이 약한 것이 원인이고, 중년 이후면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이런 타입 역시 단순한 매몰법 수술만으로는 교정이 힘들다. 눈을 뜨는 근육을 팽팽하게 해주거나 처진 눈꺼풀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병행해야 아름다운 눈매가 만들어진다.
마지막으로 쌍꺼풀과 함께 눈매 교정이 필요한 타입이다. 눈이 작고 길이가 짧은 눈, 눈과 눈 사이가 떨어진 눈, 눈꼬리가 처진 눈이 대표적이다.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앞트임이나 눈의 바깥쪽 절개해 주는 뒤트임으로 눈의 길이를 늘려준 뒤 쌍꺼풀을 만들어야 눈이 시원하고 커 보인다. 이때 근육·지방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으면 부기가 안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고, 필요 이상으로 제거하면 쌍꺼풀 라인 위쪽이 움푹 들어가므로 시술 의사의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형수술을 받기 전 자신의 눈이 어떤 타입인지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주변 사람이나 인터넷 정보만을 믿고 무작정 원하는 수술법만을 고집하면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쌍꺼풀 성형은 절대 단순한 성형이 아니다.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병원을 찾아 수술을 해달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형외과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재수술을 예방하는 길이다.
2009-10-06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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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9> 예뻐지고 싶다면 얼굴 선을 잡아주자
한 방송국의 PD 한 분이 여자 배우가 정말 미인인지 아닌지는 삭발을 해야만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해 함께 웃은 적이 있다. 그러나 여배우가 삭발을 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 대신 사극에 출연했을 때 미인이면 진짜 미인이라고 했다. 사극에서는 대부분 머리카락을 걷어 올려 쪽을 진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는데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 미추(美醜)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필자가 진료실에서 상담을 할 때 머리띠로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젖힌 상태의 얼굴을 보려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이유에서이다. 이목구비는 뚜렷하지 않아도 얼굴형이 예쁘면 전체적인 조화로 인해 오히려 개성 있는 미인이 될 수 있지만 기본 윤곽이 강한 느낌을 주거나 억세 보이면 어딘가 모르게 균형미가 깨진 촌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얼굴형이 갸름하고 균형감이 있는 경우 눈이나 코를 약간만 고쳤는데도 놀랄만한 미녀로 변모하는 예는 많다. 하지만 쌍꺼풀 진 눈과 오똑한 코를 가지고도 평범한 인상을 풍기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은 얼굴형을 만드는 기본 골격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바야흐로 눈, 코, 입, 각각의 생김새 못지 않게 이마와 턱뼈, 광대뼈의 튀어나온 정도 등 전체적인 얼굴형이 부드러운 선을 이룰 때 비로소 아름답다 또는 예쁘다고 평가되는 시대다. 따라서 성형외과에는 연예인 등의 특정한 직업인이 아니더라도 얼굴형을 바꾸기 위해 찾아오는 일반인들이 많다.
당연히 수술법도 그에 따라 발전했다. 어려운 수술로만 생각했던 돌출된 광대뼈, 사각턱, 편평한 이마, 돌출입 같은 결함들도 안전하면서 원하는 대로 결과를 돌출할 수 있게 되었다.
성형외과에서 처음으로 얼굴 뼈를 자르는 윤곽수술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부터인데 필자도 그 당시 윤곽 수술의 효과를 국내외학회에 발표 후 윤곽교정에 심취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턱을 갸름하게 하고 광대뼈를 축소해 얼굴형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이 현저히 작아져 수술 결과에 매우 만족하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있다.
수술 기법이 발전했다고 해도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골격을 이루는 뼈를 손대는 수술이다. 따라서 반드시 기술적인 숙련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의사의 이력을 아는 것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사각턱을 교정할 때는 얼굴이 작아지면서 수술 안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갸름해지는 다이아몬드 라인술이 시술된다. 귀밑 1cm 정도 아래 부위에서부터 입술 꼬리 선과 수직으로 맞닿는 정면 턱 선까지 길게 곡선으로 절제해줘 턱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다음으로 귀 바로 밑에서 아래턱 바깥부분을 피질절골술로 다듬어 턱뼈의 두께를 줄여 줘 정면에서도 턱선이 갸름해 보이도록 한다. 이 때 세밀한 수술계획을 세워 정확한 위치의 뼈를 절제하고 피질절골술 때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양쪽의 균형을 맞춰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광대뼈의 경우에도 뼈의 돌출방향이 옆면 혹은 앞쪽이냐에 따라서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이 뒷받침된 의사와 세심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
윤곽교정 수술이 쌍꺼풀수술만큼 대중화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한국여성들의 얼굴 길이, 폭, 기타 얼굴의 황금분할수치가 개정되어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본다.
2009-09-22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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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8> 젊어 보이는 확실한 비결, 주름 성형
흔히 여자들은 29세와 30세 사이에 한번 늙고, 35세 전후로 또 한번 늙고, 마흔에 또 한번, 그런 식으로 어느 기간 사이에 집중적으로 늙는다고들 한다. 의학적인 근거가 없을진 몰라도 심리적으로 노화에 민감해지는 시기이고, 피부 변화가 확연히 드러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는 그 피부 변화란 대개 주름인데 이것은 마치 시들어 가는 꽃이 서서히 고개를 숙일 때는 목이 꺾인 게 잘 보이지 않다가 목이 꺾이는 그 순간 눈에 확 띄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바꿔 말하면 겉으로 느끼기에는 어느 날 갑자기이지만 사실은 사춘기 때부터 노화의 길로 접어든 우리의 피부 깊숙이 에서부터 주름살을 만드는 물밑 작업이 한창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어떤 이들은 주름을 연륜이니 훈장이니 하며 예찬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여성에게 주름은 잃어버린 젊음의 흔적일 뿐이다.
근래에는 여성의 사회 진출도 활발하고 또 나이와 상관없이 젊고 활력적으로 사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주름은 이래저래 골칫거리이다. 요즘에는 스무살 숙녀들도 아이크림을 발라 눈가 주름을 예방한다. 너무 이른 나이부터 관리한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일리 있는 관리 방법이다.
수술로 주름을 없애는 것도 주름이 이미 깊어진 후보다는 주름이 잡히기 시작할 때 해야 수고도 덜 들고 예후도 좋다. 굳이 시기를 거론하자면, 웃을 때 잡히는 눈 아래의 주름이 웃고 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고 잡혀있을 때가 적당하다.
20대이건, 50대이건 얼굴주름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면 주름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지금까지 주름 치료라고 하면 안면주름제거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유일하며 최선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외과적인 수술이 가장 확실하며 최고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늘 최선책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최근엔 수술을 하지 않고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우수한 주사제로 주름을 억제하고 완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는 효능을 가진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이마 등에 생기는 표정 주름을 부드럽게 해주고, 필러는 윗입술 위로 생기는 잔잔한 세로 주름을 펴주는 것을 비롯해 이미 골이 잡혀버린 주름에 효과적이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굵은 주름이 아닌 가는 주름이나 잔주름 때문에 병원을 찾은 여성들은 수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5년 후에 다시 들러달라고 하며 돌려보내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술이 아니고서라도 이와 같은 주사제로 주름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들 주사제는 단독으로도 쓰이지만 주름 상태에 따라 병행해 쓰기도 하고 주름제거술 후 수술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기존의 몇몇 주사제에 비해 효과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고 시술이 간단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성형외과가 아닌 여러 병원에서, 그것도 전문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시술하는 예도 있다고 종종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주름 제거라는 목적에 맞게 접근하려면 얼굴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윗 눈꺼풀이 쳐지고 아래 눈꺼풀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뺨이 쳐져 八자가 새겨지고 목의 살이 늘어지고 이마 등에 골 깊은 주름이 박힌 듯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는 수술이 가장 확실하다.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도 너무 젊어져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린다는데 단시간에 적어도 10년에서 20년 가까이 젊어 보이는 확실한 비결은 그 길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2009-09-08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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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7> 성형수술로 예뻐지기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지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이것은 마치 여성이 화장을 했을 때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 화장 후의 모습이 처음보다 못하다면 그것은 화장술이 잘못된 것이다. 아트 메이크업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진짜 잘 된 화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여성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형을 하면 누구나 다 예뻐진다. 오해가 생길지 몰라 약간 덧붙이자면, 성형수술을 잘 하면 누구나 지금보다 더 예뻐진다. 잘 된 화장처럼 잘 된 성형 역시 모든 여성을 ‘김태희’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고쳐 전보다 훨씬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간혹 수술을 해도 별로 효과가 없거나 혹은 수술 후 오히려 안 좋아질 수 있는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 쌍꺼풀 수술을 예로 들었을 때, 수술을 안 해도 예쁜 눈은 얼마든지 있다. 물론 이런 눈은 굳이 손댈 이유가 없다.
반면에 수술을 함으로써 인상이 확 변할 수 있는, 조건이 좋은 눈도 있다. 이런 경우는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행운이다. 환자는 쌍꺼풀수술만 하고도 미인이 될 수 있고, 의사는 명의(名義)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수술을 해도 예뻐지지 않는 눈으로 꼽는 악조건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눈이 너무 작거나 짧은 경우, 눈꺼풀 피부가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 윗눈꺼풀이 처져 졸린 듯한 눈, 눈꼬리가 치켜져 올라간 눈 등이다. 엄밀히 말해 이런 눈들은 쌍꺼풀이 어울리지 않는다기 보다는 예쁜 쌍꺼풀을 만들기가 까다로운 경우들로써, 다른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수술을 하고도 그만큼의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라면 그저 쌍꺼풀을 만드는 정도에 그쳐서는 수술하지 않은 것이 나을 뻔했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이때는 상황에 따라 여러 교정수술을 병행해야만 한다.
그러나 환자가 본인의 조건은 생각하지 않고 너무 환상적인 결과를 기대할 때, 또는 눈 자체는 예뻐지더라도 그것이 얼굴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될 때 의사는 ‘No’라고 말한다.
‘예쁘게 해주세요’,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막연하게 요구 해오는 여성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술을 받는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의사가 최선을 다해 수술한다고 해도 본인 스스로는 예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필자는 이런 케이스를 가장 경계한다. 그래서 수술 후 원하는 모양과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때까지 상담을 해나간다. 그 후 외모 조건에 따라 어울리는 수술법과 형태를 조율한다.
수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들도 종종 병원을 찾아온다. 대개는 상담을 통해 마음을 돌려보지만 본인이 굳이 수술하기를 바란다면 다시 한 번 재고해 보게 된다. 그들이 지목하는 결점이 정말 치명적인지, 그것을 해소시킬 때 드는 노력에 비해 만족감이 월등히 높아 효율적인지를 환자 입장에서 따져본다.
성형수술은 완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아름답게 가꿔주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유일무이한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는 없을지라도 누구나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있다.
2009-08-26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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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6> 안검내반증, 눈 건강을 위해 성형 필요하다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과도한 TV 시청이나 독서, 컴퓨터 작업과 같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각막염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 때문이거나 당뇨병과 같은 내과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눈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생활습관을 바로잡거나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한데 안과나 내과가 아닌 성형외과를 찾아야 하는 때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안검내반증이다. 안검내반증이란 눈꺼풀이 안구 쪽으로 밀려들어가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르는 것을 말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동공이 상처를 입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결막염 같은 안과 질환도 유발하게 된다. 안검내반증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선천성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이다.
선천성 안검내반은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눈썹이 눈동자를 찌를 수밖에 없는 눈 모양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주로 아래 눈꺼풀에 지방이 많아 안쪽으로 젖혀져서 발생하는데 대개는 성장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따라서 보통 만 3세 정도까지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를 하면서 눈 모양이 변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염증이 유발하면 각막 혼탁이 심해져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간혹 어렸을 때는 괜찮았다가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에 안검내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눈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통증 때문에 짜증을 잘 내게 되는데 학습 저하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쉬우므로 서둘러 적절한 수술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의 안검내반은 유아 때와는 달리 위 눈꺼풀의 과다한 피하 지방 때문에 생기는 예가 많아 쌍꺼풀 수술이 확실한 도움을 준다. 일반인들도 외꺼풀일 때는 위 눈꺼풀 피부가 속눈썹 뿌리를 눌러 속눈썹이 아래로 처지는 모양이다가 쌍꺼풀 수술을 해주면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을 자연스럽게 해소해주면서 미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서 안과에서 성형 권유를 받고 성형외과를 찾아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노인성 안검내반증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눈꺼풀도 늘어지게 된다. 눈꺼풀이 커튼 친 것처럼 길게 늘어지면 속눈썹도 함께 내려와 안구를 찌르게 된다. 노인성은 여러 문제점들을 동반한다.
눈꺼풀이 시야를 가린다던지, 여러 겹 피부가 겹쳐져 더운 여름이면 짓물러 염증을 생기기도 한다. 이 때문에 주름살 제거를 겸한 쌍꺼풀 수술을 해주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장·노년이라도 신체에 무리가 거의 없다. 눈꺼풀은 혈액순환이 빠른 부위로 회복도 빨리 된다.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늘어진 눈꺼풀만 절제해 주는 방법도 있다.
이밖에 눈꺼풀의 염증이나 화상 등에 의한 흉터 때문에 안검내반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흉터에 따라 교정 수술을 해준다. 몇 해 전 여성들의 속눈썹 파마가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눈 모양 때문에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경우에는 속눈썹 파마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수술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쌍꺼풀 성형대신 속눈썹을 뽑아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는 속눈썹이 밖으로 향하도록 해주는 가벼운 수술이 더 나을 듯하다.
2009-08-11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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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5> 코가 1cm높아지면 자존심은 1m 높아진다
코가 높은 여성은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어 보이지만 때론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반면 코가 낮은 여성은 순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고상하거나 세련된 맛은 부족하다.
코는 자신감을 나타내는 기관이며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에 들어서면서 서구하의 바람을 타고 시원스럽게 높이 솟은 코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성형수술을 통해 그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콧대가 낮고 콧방울이 뭉뚝한 전형적인 동양인의 코가 서구적 미감이 확산된 현재에 와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간 사이의 콧등부터 그 높이가 깎아 놓은 듯한 서양 조각상의 오똑한 코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낮은 콧대를 세워주고 코끝을 오똑하게 다듬어 주는 교정으로 한결 세련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낮은 코를 높여주는 수술을 ‘융비술’이라고 한다.
융비술은 두드러지는 합병증 없이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코 수술이어서 코가 낮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시술법이다. 그러나 수술을 뼈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18세 이전에는 하지 않는 것인 바람직하다.
콧등이 미끈하지 않고 돌출 된 부위가 있거나 코끝이 삐쭉하게 아래로 급은 코를 매부리코라고 한다. 매부리코는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되는 형태다. 매부리코라도 끝만 살짝 아래고 굽은 가벼운 매부리코에서부터 콧등이 혹처럼 솟아있는 심한 매부리코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와 모양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매부리코는 가족력에 의해 주로 생긴다. 하지만 어렸을 적에 코를 다치는 것과 같은 후천적인 원인도 있다. 얼굴에 비해 코 길이가 약간 길고 콧등이 튀어나와서 측면에서 바라볼 때 곧은 콧날이 형성되지 않고 볼록한 타원형처럼 휘어진 매부리코는 날카롭고 고집스러워 보여 강한 인상을 주며,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도 한다.
이런 코는 튀어나온 콧등을 갈아주고 연골을 재배치한 뒤 적절하게 코끝을 교정해 줌으로써 반듯한 콧날을 가질 수 있다. 콧등에 튀어나온 매부리 혹을 제거할 때에는 코 높이가 낮아지지 않게 해주고 코 모양에 따라 콧날을 좁혀주는 수술을 병행해야 자연스럽고 예쁜 코가 된다.
코끝이 버선코로 아름답고 콧날이 오똑한 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름다운 코를 갖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평평하고 넓적한 코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주먹을 코끝에 댄듯한 주먹코도 꽤 많은 편이다. 거울 앞에서 서서 코가 오똑하고 얇게 보이도록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콧방울을 잡아당겨 본 적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펑퍼짐하고 넓은 콧방울 때문에 옆으로 퍼져 보이거나 코가 뭉뚝한 주먹코, 지나치게 콧구멍이 큰 코, 혹은 콧등부분이 지나치게 넓은 코는 전체적으로 코의 가로 폭이 넓은 코들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는 그에 맞는 적절한 수술을 통해 모양을 보기 좋게 잡아줄 수 있다.
코끝 모양을 디자인 해주는 데는 자가연골이 보형물로 사용된다. 자가연골이란 코·귀의 물렁뼈를 말하는데 이는 모양 변형이 쉬워 원하는 모양대로 코끝을 디자인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이물감이 거의 없을뿐더러, 수술 후에도 코끝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2009-07-28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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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4> 실버성형, 노년 성형을 준비하자
시대가 빠르게 변하게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평균 수명 연장’이 사회적 화두임에도 여전히 50년 전 사회적 시스템에 살고 있다. 30년 전에 만들어진 50대 퇴직 기준은 평균 수명 80대 시대인 현재 시스템과 전혀 맞지 않는다. 사회 전체적으로 정년을 연장해 사회적 간접비용을 줄여야 할 것이며,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모 관리 또한 50세 이후 인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젊었을 때부터 관리해야만 50세 이후에 노화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노인의 외모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가 필요하다. 성형외과에 오는 노인들은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부끄러워한다. 이들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일부에서는 노인 성형을 돈 많은 사람들의 사치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노인 성형은 미용 목적도 있지만 외모의 변화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노인 성형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노화로 인한 외모의 변화를 개선하는 성형이다.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거나 눈썹이 눈을 찌르는 것을 개선하는 상안검 성형과 볼록해진 눈 밑 지방과 처진 피부 때문에 심술 맞아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개선시키는 하안검 성형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마주름이나 팔자주름 등의 주름 시술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젊어 보이기 위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트렌드 변화에 따라 모양을 바꿔주는 재수술이 있다. 패션에 유행이 있는 것처럼 미에 대한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다. 일례로 20∼30년 전에는 쌍꺼풀 라인이 크고 또렷한 모양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우면서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작은 쌍꺼풀을 선호하는 편이다. 코 성형 수술도 예전에는 일자로 오뚝한 코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현재는 콧대는 오뚝하고 코끝은 동그란 귀엽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선호한다. 이처럼 예전에 성형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이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모양을 바꾸기 위해 다시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보형물의 발달도 노년의 재수술에 한 몫 한다. 가슴확대술의 경우 피부 촉감과 유사한 코히시브젤이 정식 허가를 받으면서 보형물을 교체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며 자가연골을 보형물로 사용하게 되면서 과거 코 성형 후 코끝이 올라가지 않았던 것을 개선 받으려는 경우도 있다.
셋째, 젊은 사람들처럼 쌍꺼풀 수술이나 코를 높이는 등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다.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처럼 메스를 대지 않고 코를 높이거나 볼을 팽팽하게 하는 시술 방법의 개발이 노년 성형을 돕고 있다.
사회적 흐름에 따라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평생에 한 번 받는 것이 아니라 몸 관리에 주치의가 필요한 것처럼 단골 병원을 정해놓고 꾸준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 필자의 병원에도 20년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조금씩 변화를 주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보이고,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도 긍정적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남은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인들의 노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격려해주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2009-07-21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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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13> 통통한 뺨을 갸름하게
많은 여성들이 U라인, V라인 얼굴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데 비단 골격뿐만이 아니라 살도 적당히 알맞게 붙어야 얼굴 선이 아름답게 잡힌다. 특히 얼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뺨 부분이 불룩하면 얼굴이 넓적해 보일뿐더러 미련해 보이기까지 한다. 더욱이 세월이 흐르면서 통통했던 뺨이 아래로 처지면 그야말로 ‘놀부의 심술보’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뺨이 불룩한 것은 그 부위의 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이다. 뺨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과 입안 점막 가까이에 있는 심부지방층으로 나누는데 대개 심부지방이 두꺼워서 뺨이 부푼 듯 보인다. 그래서 입 속 점막을 약간 절개해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준다.
심부지방을 없앴는데도 뺨의 불룩한 기운이 사라지지 않으면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콧속이나 귓불 뒤를 절개한 후 가는 관을 넣어 지방을 흡입한다.
뺨의 지방을 없애는 수술은 어렵지는 않으나 심부지방을 없앨 때는 안면신경이나 침샘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피하지방을 없앨 때는 피부가 울퉁불퉁 거리지 않고 매끈하게 되도록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수술 후 급성부기는 약 5일 정도면 거의 빠지고 남은 부기는 1∼2개월에 걸쳐 서서히 빠진다. 실밥을 뽑는 시기인 5일 후부터는 출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2∼3주 가량은 압박대로 수술부위를 눌러 주는 것이 좋다.
광대뼈가 나와 있으면서 뺨이 불룩한 경우에 광대뼈만 줄여주면 뺨이 더 불룩하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뺨의 지방 제거를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 광대뼈 축소술 때와 같은 절개 부위를 이용하므로 따로 절개할 필요가 없는 이점도 있다. 이처럼 광대뼈나 사각턱을 교정하면서 동시에 뺨의 지방을 제거해주면 더욱 갸름하고 매끈한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 얼굴이 확 달라진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런 예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아역배우로 출발한 연예인들의 오래된 사진을 보면 통통한 뺨 때문에 귀엽게 보인다. 그러다가 젖살이라고 하는 볼 살이 쏙 빠지면 한결 어른스럽고 성숙한 분위기로 바뀐다. 뺨에 묻혀있던 코가 높아진 듯 보이고 전체적인 얼굴의 윤곽선도 달라져 간혹 수술 논쟁에 휘말리는 것(진짜 성형수술을 한 경우도 있지만)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연예인들, 그 중에서도 사진촬영이 많은 모델들과 일반인들의 얼굴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피부 두께이다. 모델들은 다른 신체부위도 깡 말랐지만 얼굴 역시 군살이 없다. 피부가 뼈에 찰싹 밀착된 듯한 느낌으로 얇고 미끈하다. 그래서 얼굴 클로즈업 사진을 찍어도 이목구비가 선명하고 얼굴이 커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연예인을 희망하거나 데뷔 초에 있는 지망생들이 윤곽 수술과 함께 얼굴 지방을 빼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굴 지방을 뺄 때는 반드시 피부 탄력을 고려해야 하고 다른 부위와의 밸런스도 계산해야 한다. 볼 살이 적당히 빠지면 실제로 얼굴이 작아지고 코와 입 사이의 팔자 주름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지만 뺨이 너무 빈약하면 나이가 들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9-07-07 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