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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42> 아름답다는 것, 그 의미에 대한 생각
언젠가 누가 나를 보고 ‘수술을 밥 먹듯이 하는 의사’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실은 수술 횟수만큼 밥을 먹은 것은 고사하고 제 때 식사를 해본 적도 거의 없을 정도로 수술 엔 이골이 날 만큼 묻혀 살아온 나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환자와 대면하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의술의 가장 큰 핵심은 ‘사람’이고 사람을 제대로 알아야 맞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이유와 기본적인 예의 때문이다.성형외과 의사로서 스물 몇 해의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진료를 하면서 난감한 경우가 있다.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진단하여 일방적인 시술법을 고집하며 수술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이다. 그간 필자의 경험으로 본다면 결코 후회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너무도 분명하지만 환자의 요구가 막무가내 일 때가 있다. 혹은 기분에 상당히 좌우되어 성형을 순간적으로, 그리고 무작위로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고칠 데가 없는 데도 수술을 고집하거나, 한 번의 수술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아무런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왜곡된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성형수술을 강행하는 경우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난감한 경우는 아무 생각 없이 의사만 믿고 병원을 찾는 환자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자신이 어떻게 변하고 싶은지를 오히려 필자에게 묻는 경우이다.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경우가 아니다. 의사가 알아서 해 준다고 환자가 알아서 만족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의사 입장에서 충분히 기술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술이었더라도 이들의 수술 후 만족도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목표가 뚜렷해야 수술이 끝난 후 결과도 좋다. 예쁘다는 기준은 분명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하고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이다. 그렇기에 가장 존중되고 중요한 것은 수술을 하고자 하는 본인의 생각이다.성형이라는 것은 환자 자신의 콤플렉스를 성형으로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야 함은 물론이며 개인이 자신의 외모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감을 잃게 되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타고난 아름다움’ 즉 과거의 아름다움은 하늘에서 내려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아름다움이란 하늘이 주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타고난 팔자라고 체념하던 사람들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을 정도로 현대의학이 발달되어 있다. 성형의학기술이 이처럼 발달할수록 ‘성형수술은 하면 할수록 예뻐진다’는 생각 같은 의학기술에 대한 환상과 위험한 발상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이는 자칫하면 성형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생각이기 때문에 성형을 원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심사숙고 하여 결정하고 시행해야 한다. 동시에 생김새 때문에 늘 주눅들어 있고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선천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후천적인 아름다움 또한 중요하다. 외모 때문에 움츠려 드는 사람들에게 현대의 아름다움 이란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성형수술은 그 노력들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 해 주고싶다.
2010-09-01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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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41> 개성미인이 진짜 미인?
최근 연예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자신들의 외모에 매우 솔직한 편이다. 과거와는 다르게 서슴지 않고 자신의 성형 사실을 고백하거나 쌍커플이 없고 작은 눈을 오히려 개성있는 얼굴로 각인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외모의 콤플렉스를 자신만의 특징으로 당당히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전체적인 인상이나 조화가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하나 뜯어볼 때는 나무랄 데 없이 아름다운데 전체적인 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그렇다. 반대로 눈, 코, 입 등은 예쁘지 않은데 이 모두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인 인상은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목구비를 하나씩 떼어보며 ‘미인이다’ 라고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잘 빠졌더라도 기본 윤곽이 이상하면 뭔가 균형미가 깨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얼굴이 탄생하는 것은 바로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질 때 이다. 특히 얼굴의 하관을 구성하고 있는 턱은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안면윤곽 수술을 하면 얼굴이 정말 작아지느냐고 묻는 질문이 많다. 안면윤곽 수술을 하면 얼굴이 정말 작아지는가? 물론 그렇다. 안면윤곽 수술은 시각적으로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큰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기도 하다.안면윤곽술이란 사각턱뼈와 광대뼈축소술 턱끝 수술 외에도 튀어나온 입을 집어넣는 수술, 고릴라같이 돌출된 눈썹뼈를 집어넣는 수술 등의 얼굴뼈 수술을 이야기 한다. 작은 얼굴이 각광받는 이유 그것은 영상매체의 발달로 이른바 화면을 잘 받는 포토제닉한 미남 미녀를 선호하고 작은 얼굴은 바로 그 조건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현대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인관이 갸름한 얼굴형에 치우치자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얼굴형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안면윤곽 수술은 결과적으로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수술의 목적이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안면윤곽은 폭과 길이의 비를 이상적으로 맞추어 균형감을 찾아주며 어느 한 곳 꺼지거나 도드라 지지 않고 부드럽게 흐르는 얼굴선으로 바꿔주는 수술인 것이다. 눈, 코, 입, 각각의 생김새 못지 않게 이마와 턱뼈, 광대뼈의 튀어나온 정도와 크기, 각도 등이 적당하면서 부드러운 선을 이루었을 때 ‘아름다운 얼굴’이 나온다. 얼굴의 윤곽이 특별히 눈에 띄게 보기 싫지 않은 경우에는 자기의 얼굴에 자신을 갖고 개성화 시키는 게 좋은 생각이기는 하다. 하지만 얼굴의 윤곽은 조금만 변형되거나 비뚤어져도 얼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다또한 안면윤곽의 미용적 교정술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술 결과에 대해서도 안심해도 좋을 만큼 이미 안정화된 수술이다. 하지만 안정화된 수술이라고 아무데서나 아무렇지도 않게 수술을 받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반드시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도록 하여, 자칫 잘못하면 따를 수도 있는 수술 도중의 위험과 부작용을 피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2010-08-18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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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40> 세월의 흔적을 지우자
최근 각광 받는 안티에이징(antiaging) 성형으로 세월의 흔적까지 감쪽 같이 지울 수 있을까. 나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는, 40대에도 20대 같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대부분의 의술이 그렇지만 성형 수술 역시 처음엔 치료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좀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미용 성형을 급격하게 발전시켰다. 연예인에게만 해당되었던 미용 성형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신체 구조를 변화시켜서 아름답게 만들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들어 인기 급상승인 안티에이징 성형은 미용 성형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의학의 발달과 함께 수명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인 풍요까지 맛본 사람들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자연스레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탤런트 000은 세월을 피해가나 봐’ 누구라고 콕 짚어 내지 않더라도 TV 속 스타를 보면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해진다. 물론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단 한 번의 수술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태양 광선을 피하고, 적당히 운동하고, 충분히 수면하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면서 피부를 배려하는 등 평소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습 효과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어린 피부를 오래 간직하는 비결이다. 하지만 아무리 세심하게 관리해도 세월 앞에서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피부 탄력 저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번 탄력이 저하된 피부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얼굴 전체를 당기는 안면거상술을 시술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은 레이저로 간단하게 시술하여 피부 탄력을 되찾는 방법이 있다. 새롭게 도입된 이 수술은 멍이 들지 않고 붓기가 오래가지 않아서 수술 후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안면 홍조와 피부 탄력 저하로 걱정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현상은 얼굴 지방이 빠지는 것이다. 볼이 쏙 들어가고 눈 밑이 푹 꺼져 보인다면 최근에 도입된 미세지방주사를 이용할 수 있다. 지방 주사 역시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 생활을 해도 될 정도로 간편하다. 지방 주사 후에 피부가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지방에 풍부한 줄기 세포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레이저 수술과 지방 주사 후에도 피부가 축 처진다면 최소 절개(face lift)술을 통해 실로 당기는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 시술은 붓기와 멍이 거의 없고 2~3일 정도만 안정하면 늘어진 살을 위로 올려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수술을 통해 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지만 개개인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을 고려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피부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2010-08-04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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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9> 팔자주름 심하다면 돌출입 의심하세요
세월 따라 자연스럽게 신체의 성질이나 기능이 쇠퇴해 간다. 이것을 노화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주름이다. 특히 안면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지방이 늘어지면서 코볼에서부터 입꼬리까지 내려오는 팔(八)자주름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노인 역을 맡은 배우는 팔자주름이 더 두드러지게 분장돼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팔자주름이 유독 심한 경우도 있다. 그 나이에 맞는 힘찬 기운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곤하면서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자가지방이식술이나 필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시술을 받아도 여전히 팔자주름이 심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돌출입 환자들이다. 애당초 노화가 빨라 팔자주름이 만들어졌다기 보다 입이 튀어나와있어 시각적으로 그 부위가 푹 꺼져 보이는 것이다. 팔자주름 시술을 하면 좀 나아지겠지만 근본적인 치료인 돌출입 교정없이는 효과가 미미하다.
돌출입이란 말 그대로 입이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입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팔자주름은 물론 상대적으로 콧대도 낮아 보이고, 턱 끝이 뒤로 후퇴되어 멍한 인상을 주는 무턱 증세를 동반한다. 또한 무의식 상태에서는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고, 미소를 짓거나 웃을 때 잇몸을 과하게 드러나게 한다.
돌출입은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지만, 미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콤플렉스로 작용하거나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돌출 정도가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교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돌출입은 크게 치아 돌출, 잇몸뼈 돌출 두 타입으로 나눠진다. 이 중 치아가 앞으로 뻗어 있는 경우는 치아교정 치료만으로 돌출된 입모양을 개선시킬 수 있다. 잇몸뼈의 문제라면 안면윤곽 수술이 필요하다.
돌출입은 잇몸뼈가 돌출된 양상과 정도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보통 양쪽 송곳니를 포함해 앞니 6개를 잇몸뼈와 함께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전방분절절골술이 진행된다. 수술 과정에서 송곳니 바로 뒤 치아를 양쪽에서 빼게 되는데, 이때 수술 후 발치한 부위의 미세한 틈을 메우기 위해 약 6개월 정도 치아교정 치료가 병행된다. 돌출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나와 보이는 경우에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돌출입을 교정하면 팔자주름 개선을 물론 그 외에도 드라마틱한 미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입이 돌출되면서 뒤집어졌던 입술이 얇아지고, 하안부의 얼굴이 작아져 상대적으로 낮아보였던 코가 오똑해지고, 눈도 예전보다 더 커 보인다. 돌출입 교정만 했을 뿐인데 다른 곳도 성형했냐는 의심을 사는 것은 이 때문이다.
간혹 돌출입 수술을 하면 합죽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진단과 수술 방법으로 발생한 몇몇의 사례가 와전된 것이다. 많은 성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술 전 환자의 얼굴뼈 정밀 사진으로 여러 가지 계측치를 측정하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수술 전후를 비교해 보면서 수술 방법과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합죽이와 같은 부작용은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
2010-07-14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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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8> 이마가 예뻐야 얼굴이 살아난다
최근 TV 드라마는 사극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몇몇 프로그램은 즐겨 보는 편인데, 사극은 우리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인지 출연하는 배우들의 느낌이 현대물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사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부담이 크겠구나’하는 것이다.
시대물을 소화하려면 그 시절의 사회와 문화 등을 이해할 만한 역량이나 배우의 내재된 깊이 등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것은 다 차치하고라도 우선 배우의 외모가 따라줘야 할 것 같다. 특히 여성 여배우의 경우, 대개 쪽을 지거나 해서 얼굴 전체가 가감 없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얼굴형 자체가 아름다워야 한다.
그 중에서도 이마의 모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마는 얼굴의 1/3을 차지하며 정면 및 측면 모습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관상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이마가 반듯하고 잘 생겨야 복을 불러들인다고 여긴다. 관상학적으로나 미학적으로 잘생긴 이마는 동그스름하면서 입체감이 있고 꺼진 데나 솟은 데가 없으며 지나치게 넓지도 좁지도 않아야 한다.
요즘에는 올림머리가 유행이다 보니 더더욱 이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사실 어떤 헤어스타일이든지 이마가 아름다우면 보다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마는 대체로 평평한 편으로, 이마 가운데가 완만하게 돋아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어느 한 곳이 꺼져 있거나 울퉁불퉁한 경우, 뒤쪽으로 넘어진 듯한 모양이거나 이마 위쪽, 혹은 눈썹 바로 윗부분이 너무 튀어나온 경우, 너무 좁거나 넓은 이마 등등 불만이 다양하다.
이마가 부분적으로 약간만 꺼진 경우에는 미세지방주입술을 이용해 살짝 돋우어 줄 수 있다. 이 시술은 본인의 엉덩이나 허벅지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특수 기계로 정제한 후 이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주사기를 이용해 주입하게 돼 시술 과정이 간단하고, 부기가 적어 시술 당일날에도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마가 전체적으로 꺼졌거나 좁고, 울퉁불퉁한 경우라면 인공보형물을 이용해 도톰하고 반듯한 이마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보형물은 가슴성형처럼 똑같은 모양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이마 모양을 본떠 제작한 맞춤형 보형물을 사용하게 된다. 30분~1시간 정도 수면마취로 수술이 진행되며, 두피를 절개한 후 삽입하기 때문에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수술 후 1주일 정도 후부터는 급성 부기도 빠져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
두 시술 모두 지방의 양과 보형물의 모양을 조절하여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고, 이마의 주름이 팽팽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하지만 이마가 몹시 좁은 경우에는 제모, 레이저 등으로 앞 머리카락을 영구 제거해 이마의 폭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이마가 너무 넓어 휑해 보이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술로 폭을 좁힐 수 있다.
또한 눈썹뼈가 지나치게 솟아 있어서 인상이 강해 보이는 경우는 눈썹뼈를 적당히 깎아주거나, 동시에 이마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을 병행해주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2010-06-30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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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7> 귀족수술, 귀티 나는 얼굴 만들기
귀족수술이란 콧방울 옆에서 입 꼬리로 이어져 내려오는 부위가 팔(八)자 모양으로 꺼져 있을 때 이를 적당히 돋우어 주는 수술을 말한다. 이 부분이 푹 꺼져 있으면 코가 파묻혀 보이고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 보인다. 옆에서 보면 콧방울 부분이 양쪽 뺨에 비해 더 뒤쪽으로 들어가 있기도 한다. 이런 얼굴형은 실제보다 코가 더 낮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코를 높이는 수술을 하기를 원하는데 팔자주름을 교정해주지 않는다면 코를 오뚝하게 높인다 해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
이렇게 코가 파묻혀 보이는 얼굴은 생기가 없고, 나이 들어 보인다. 또한 빈궁한 인상마저 준다. 때문에 이 부분을 살려주면 반대로 활기차고 어려 보이며 귀티나 보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해서 '귀족수술'이란 이름이 붙여진 게 아닌가 싶다.
흔히 동양인의 얼굴은 서양인보다 평면적이라고 말하는데 특히 솟아 있어야 할 얼굴의 가운데 부분이 꺼져 있으면 더욱더 평평해 보인다. 때문에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귀족수술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이 부위에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삽입해 볼륨감을 줬지만 최근에는 시술 방법이 간편한 자가지방주입술이나 필러 주사가 더 선호도가 높다.
자가지방주입술은 환자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자가지방을 채취해 정제한 후 팔자주름처럼 볼륨감이 없는 부위에 주입해주는 시술을 말한다. 주입 시에는 주사요법을 이용한다. 피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멍 외에 시술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수술한 티가 나는 것을 꺼려하는 환자에게는 최적의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효과 면에서도 우수하다. 지방을 직접 넣어주기 때문에 팔자주름 개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주입된 지방은 흡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흡수 양이 개개인마다 달라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입하면 안 된다. 흡수량이 적을 경우 팔자부위만 볼록해보여 모양이 부자연스럽다. 적당한 볼륨감을 만들어 주려면 소량의 지방을 최소 2~3번 나눠 주입해 주는 것이 좋다. 최초 지방 채취 시 필요한 양만큼 미리 확보해 보관해둠으로 재주입 시 지방채취에 대한 부담감은 안 가져도 된다.
필러 주사는 팔자주름 아래를 채워 올려줌으로써 주름 개선효과를 보여주는 시술법이다. 필러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이 주로 사용되는데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겨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켜준다. 필러 또한 주사요법이기 때문에 시술 직후 수술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티가 나지 않을뿐더러 일상생활이 모두 가능하다.
자가지방주입술이나 필러 주사의 효과 지속기간은 영구적이지 않다. 자가지방의 경우 나이가 들거나 영양 관리가 좋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것처럼 없어진다. 필러의 효과 지속 기간은 1년 정도로 본다. 그럼에도 많은 여성들이 두 시술법을 선호하는 것은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자가지방주입술이나 필러 주사를 이용한 귀족수술로 팔자주름 부위를 적당히 돋아주면 콧방울 아래 부분은 약간 넓어 보이면서 코끝이 도드라져 보이는 한편 윗입술의 위쪽 모양도 아름다운 곡선을 이룬다. 또한 인상도 귀티 나고 한층 어려 보인다.
이처럼 귀족수술을 단독적으로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코 수술과 함께 하면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나 더욱 효과적이다.
2010-06-16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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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6> 처진 가슴 성형법
세월이 흐르면 피부도 나이를 먹는다. 탄력이 저하돼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하나 둘씩 늘어가게 되는데, 나이 드는 것은 비단 피부뿐만이 아니다. 가슴도 나이가 든다. 가슴은 지방과 유선 조직으로 되어 있어 다른 신체부위보다 무겁다. 때문에 가슴을 받치던 근육이 노화되면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축 처지게 되고 살이 빠지면서 크기도 작아진다. 또 피부 조직이 쭈글거리기까지 해 성적 매력이 없다는 고민과 열등의식이 생길 수도 있다.
좀 더 젊고 매력적인 가슴을 갖기 원하는 여성들은 운동이나, 마사지, 기능성 브래지어로 가슴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가슴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결책은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수술로 주름이 개선되듯 성형으로 가슴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가슴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다. 가슴 처진 증세를 유방하수증이라고 하는데 A급, B급, C급으로 나눠진다. A급은 유두가 가슴 중앙부분보다 1cm 이하로 내려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가슴확대술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보형물을 삽입해주면 볼륨이 보충되면서, 처진 가슴이 봉긋하게 올라온다. 지방이 빠져나가 쭈글거리는 현상도 개선되어 가슴이 한층 젊어진다. 최근 가슴확대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은 코히시브젤과 식염수백이다. 신체 내에서 외피가 파괴되더라도 가슴조직에 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선호한다. 또한 정확한 보형물 삽입과 빠른 회복을 위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내시경 가슴확대술이 대중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유두가 1∼3cm 정도 내려간 가슴을 B급, 3cm 이상은 C급이라고 한다. 처진 정도가 심할수록 모양의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B급과 C급은 가슴을 재건하는 수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유륜 주위 절개를 통하여 가슴조직을 원추형으로 만들어 준 후 흉벽에 고정시킨다. 가슴 양측의 늘어진 피부를 없애주고, 잡아 당겨주면 가슴과 유두를 모두 원하는 위치로 올려줄 수 있다. 이런 방법은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유두의 감각신경을 보존하면서 보다 젊고 탄력적인 가슴 모양을 만들어 준다.
이때 볼륨감을 주기 위해 가슴확대술을 함께 받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보형물의 무게를 받쳐줄 수 있는 탄력성이 남아있다면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슴이 다시 처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피부 탄력성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보형물 삽입이 가능하다면 무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상의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가슴성형 수술 시간은 2시간-2시간 30정도 소요된다. 가슴성형은 입원이 따로 필요 없다. 하지만 3일∼5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므로 이 기간 동안 전문의 지시에 따라 특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가슴성형은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보형물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이전처럼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가슴이 다시 처지므로 적절한 운동과 기능성 속옷 착용으로 가슴 탄력을 유지시켜 줘야 한다.
2010-06-01 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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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5> 한국인의 코성형법
코는 비근부·콧등·코끝, 이렇게 세부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다수의 동양인들은 코의 뿌리인 비근부가 살짝 가라앉았거나 주저앉았다가 콧등으로 연결된다. 흑인들 중에는 아예 이 비근부가 푹 꺼져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멋없이 쭉 뻗은 코보다는 곡선을 그리는 코가 훨씬 여성스럽고 우아해 보인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이자벨 아자니 같은 인기 여배우들은 서양인치고는 비근부가 낮고 부드럽다. 이렇게 서양에서는 비근부가 완만한 코를, 우리나라에서는 비근부가 너무 낮지 않은 코를 선호한다. 그래서 비근부를 세울 때에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도록 높여야 자연스럽다.
미간이나 비근부는 괜찮은데 콧등 부위만 조금 낮은 정도라면 인공 보형물을 이용해 높여주면 된다. 국내에서 쌍꺼풀 수술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 바로 코를 높이는 것, 그것도 이처럼 보형물을 삽입해 콧등 부위를 세워 주는 시술이다. 보형물로는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주로 사용된다.
두 보형물의 장단점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 타입과 미적 취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실리콘은 원하는 코 모양대로 세밀한 디자인이 가능하고 성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피부가 얇은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고어텍스는 신체 조직과 융합돼 수술 안 한 듯 자연스러우면서 높은 콧대를 만들 수 있다. 비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도 수술 받을 수 있지만 고어텍스의 자체 탄성력 때문에 10∼20% 크기가 줄어들어 수술 후 콧대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콧등 자체만 높이는 경우는 별로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코가 낮으면서 코끝이 뭉툭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기 때문이다. 낮은 콧대를 세워 주되 코끝도 오똑하게 다듬어 주어야 한결 세련돼 보이면서 자연스럽다.
콧등 부위는 인공적인 보형물로 높이더라도 코끝 부분은 생활 속에서 압력을 많이 받은 부위기 때문에 연골처럼 얇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섬세하게 다듬어 주는 것이 좋다. 때문에 최근에는 콧구멍을 좌우를 나누는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이 사용된다. 부드럽다는 이점도 있지만 자가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이물감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연골 채취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연골의 일부만을 채취하므로 코와 귀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단, 자가연골은 코끝 성형 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일부 흡수돼 시술 직후보다 코끝이 다소 낮아질 수는 있다.
코를 높이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둘째 치더라도 무엇보다 얼굴의 전체적인 실루엣이 예쁘게 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무턱인 사람이 코를 많이 높이면 얼굴 옆모습이 마치 볼록렌즈처럼 되어 아름답지 않다. 성형외과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코의 길이는 얼굴 길이의 ⅓ 정도, 높이는 그 코 길이의 ⅔ 정도가 알맞다. 코 폭은 눈의 폭과 비슷한 것이 좋은데 여기서 콧방울의 넓이는 입술 길이의 ⅔을 넘지 않아야 보기 좋다. 옆에서 보았을 때는 이마에서 내려오는 선보다 비근부가 살짝 들어가 있어야 콧등의 시작이 자연스럽고 코끝과 입술과의 각도가 95~105도 정도를 이루면 라인이 예쁘게 형성된다.
2010-05-19 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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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4> 노년의 눈을 편안하게… 상안검 성형술
‘효도성형’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노년을 좀 더 젊게 사시라는 의미로 요즘은 자녀들이 부모님께 상품권이나 영양제 대신 성형수술을 예약해 드리기도 한다. 이를 두고 효도성형이라고 하는데, 어버이날이 있고 휴일이 많은 5월에 집중된다.
간단한 방법으로 주름을 펴주는 보톡스도 인기가 높지만 뭐니뭐니 해도 상안검 성형이 효도성형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안검 성형이란 커튼처럼 처진 눈꺼풀을 절제해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자녀가 수술을 권하면 남우세스럽게 생각해 손사래 치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사실 현금만큼이나 원하는 선물이다. 본원에서 50대 이상 장노년층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83%가 눈꺼풀이 처졌다고 답했고, 이 중 10명 가운데 7명은 개선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자녀들에게 말은 않지만, 처진 눈꺼풀이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눈이 처졌다고 답한 장노년층 42%는 기능적인 불편을 호소했다. 먼저 처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텔레비전이나 신문, 책 등을 볼 때 시야가 답답하고, 또 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눈꺼풀 피부가 겹쳐져 눈가가 짓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39%는 미용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더욱 들어 보이고, 눈이 작아지면서 인상이 흐릿하게 변해가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이 싫다할 정도로 콤플렉스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상안검 성형은 외모 관리와 더불어 눈 건강을 지켜주는 수술이다. 때문에 부모님께 있어 상안검 성형은 꽤나 실용적인 선물인 셈이다.
수술 후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 눈꺼풀이 가벼워지니 눈 뜨고 감는 것이 편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또 젊어진 것 같아 거울을 볼 때나 사진 찍을 때도 행복감이 든단다. 눈 수술 하나 했을 뿐인데 삶의 질이 매우 향상되는 효과까지 있다.
간혹 이런 장점을 알고도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술 과정이 간단한 편이고, 장노년층 건강에도 무리를 주지 않아 안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은 일단 처진 눈꺼풀 피부를 잘라낸 뒤 지방과 근육을 정리한 후 다시 피부를 봉합해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국소마취를 하게 되는데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마취량도 경미해 중노년층의 신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의사항은 있다. 병력에 따라 마취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전한 시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병력여부를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줘야 한다. 또 지혈을 방해할 수 있어 2주전부터 약이나 영양보충제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약품이 대표적이고, 오메가3 영양제도 당분간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부기는 다소 있다. 하지만 보통 7∼10일 정도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회복된다. 이 때 수술 후 이틀 정도는 열을 낮추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냉찜질을 해주면 부기가 보다 빨리 가라앉는다. 또 콩류나 해조류 등의 혈액 순환을 돕는 음식을 섭취해주고, 가볍게 산책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0-05-04 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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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3> 지방흡입, 살 빼주는 수술이 아니다?
10여 년 전쯤 유명 개그우먼이 몸무게를 30kg가까이 감량해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00% 운동과 다이어트로만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해 팬들은 그 노력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하지만 곧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매스컴에서는 살 빼기와 관련한 사회 풍조를 특집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필자도 이에 관한 소견을 묻는 TV인터뷰에 몇 차례 밝힌 바 있지만 지방흡입 수술은 결코 살빼기 수술이 아니다. 해당 개그우먼이 기자회견장에서 울먹이면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지만 1kg의 감량 효과도 보지 못했다"고 말한 장면을 보았는데 그 답답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지방흡입술은 몸무게를 줄여주는 수술이라기보다는 체형을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특히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국소 비만에 효과적인데,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어느 한 두 부위가 몸 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뚱뚱하다거나 특정 부위의 살을 집중적으로 빼고자 할 때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은 몸에 살이 전반적으로 빠질 때도 여간해서는 가늘어지지도 않으면서 또 찔 때는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쪄버리는 곳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하여 요요현상을 경험하면 할수록 이들 부위의 살은 더욱 더 두꺼워진다. 지방흡입술은 이러한 부위의 지방 세포 수를 근본적으로 줄여주어 체형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지방은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어지간히 빨아내더라도 몸무게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허리나 아랫배의 지방을 2∼3인치 줄 정도로 흡입을 해도 체중은 고작 2kg 정도가 줄어들 뿐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허리 둘레를 이 정도 줄이려면 최소한 7kg 이상은 몸무게가 줄어야 한다.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단 한 번의 수술로 허리를 3인치 가까이 줄여주는 지방제거 수술이 마치 마법처럼 여겨질지 모른다.
지방 조직도 우리 몸을 이루는 한 부분인 이상, 대량으로 흡입하면 당연히 체중이 준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뚱뚱한 환자가 많은 서양에서는 종종 비만 치료의 목적으로 지방흡입을 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어느 비만 환자에게서 약 2만cc의 지방을 빼 100kg인 체중이 80kg으로 줄었다는 연구도 있다. 필자의 경우, 지금까지 한번에 가장 많이 뺀 것은 7천cc였다. 신장이 170cm에 체중이 70kg인 당당한 체격의 여자 환자였는데 복부, 옆구리, 다리, 엉덩이 전체에 걸쳐 지방 흡입을 했더니 약 10kg의 감량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특별한 사례이고 대개는 한번에 2천∼3천cc를 빼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은 지방을 제거할 부위에 작은 절개창을 내고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조치를 한 다음 가느다란 관으로 빨아내는 순서로 진행된다. 갈수록 새로운 기계와 방법이 개발되어 수술의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최신 장비 못지 않게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환자 역시, 수술 후 거들 착용과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식이요법과 운동 등에 신경을 쓰면 영구적인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2010-04-20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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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2> ‘무턱 콤플렉스’ 벗어나세요
턱에는 표정이 없지만 성품을 잘 드러내는 신체 부위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사각턱을 가진 사람은 의지가 강하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 반면 부처님처럼 둥근 형태의 턱은 후덕하고,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이에 비해 턱 끝이 왜소하거나 뒤로 후퇴되어 있는 무턱은 의지력이 약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게다가 토라진 듯 뾰로통해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서양에서는 속이 좁고 변덕이 심한 사람을 가리켜 ‘턱없는 양반 나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무턱은 실제 성격과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무턱은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불만족스럽다. 목과 턱의 경계가 모호하고 앞니가 돌출되어 보여 얼굴 측면에서는 새 부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턱이 아래로 들어가면서 피부를 당기게 되어 아랫입술이 두꺼워지고, 입을 다물 때 턱이 항상 긴장 상태에 있어 입술 밑에 원형모양의 주름이 생기게 된다. 웃을 때 살이 접히거나 목에 살이 붙으면 그대로 노출되어 이중턱으로 보이기도 한다. 무턱은 외모와 인상 모든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 적지 않다.
무턱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아래 턱 뼈를 이동시키는 치료법과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아래 턱 뼈를 이동시키는 치료법으로는 ‘턱 끝 전진술’과 ‘하악(아래턱) 전진술’이 있다. 턱 끝 전진술은 아래턱 끝 부위만 절골하여 원하는 위치로 전진시키고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으로 치아 교합이 정상이고 턱 끝만 왜소한 경우에 적합한 시술이다. 이 방법은 절골 방향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입안으로만 절개해 흉터가 드러나 보이지 않아 여러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우선 아래턱 끝이 제 위치로 정확히 옮겨지고 적당한 길이를 갖게 해준다. 또 목선이 길어지고 얼굴과의 경계가 뚜렷해지며 두꺼웠던 아래 입술이 얇아진다. 입술의 긴장도 풀어져 입을 다물 때 아래턱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이 같은 개선효과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멍하던 인상이 사라지고, 성숙하면서 이지적인 분위기로 변화된다.
하지만 아래턱 끝 부위만이 아니라 아래턱 전체가 뒤로 밀려나 있어 턱이 작아 보이는 경우라면 아래턱 전체를 앞으로 빼내어 주는 하악 전진술이 적합하다. 이 경우는 치아교합도 맞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에 치아교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법은 ‘턱 끝 전진술’과 마찬가지로 입안 절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보형물 삽입술은 턱 끝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여 턱이 나와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입안 절개를 통해 수술하므로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퇴된 정도가 약 5mm이하일 경우에만 적용되며 심한 무턱에는 시술되기 어렵다.
최근에는 보형물 대신 미세지방주입술이 시술되기도 한다.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 자신의 지방을 채취한 후 주입해줘 턱 끝이 나와 보이게 하면서 볼륨감 있게 한다.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 없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단, 주입된 지방 중 일부는 흡수되기 때문에 2∼3회의 반복시술을 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고, 보형물 삽입술처럼 후퇴 정도가 5mm이하인 무턱에만 적용될 수 있다.
2010-04-06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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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1> 보톡스와 필러 헷갈리지 마세요
‘보톡스와 필러’는 성형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성형 사실을 고백할 때 단골로 거론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게 이제는 일반인들도 선호하는 시술이 됐다.
보톡스와 필러는 쁘띠성형의 대표 시술이다. 쁘띠(Petit)란 프랑스어로 ‘작고’, ‘소규모의’ 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메스를 대는 성형수술과 달리 주사를 이용하는 간단한 성형을 의미한다. 과정은 매우 간편한데도 수술만큼이나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효과 지속기간이 부위별로 길게는 3년, 짧게는 6개월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데는 간편함이나 효과 측면 외에도 부기와 염증이 거의 없고, 사회생활을 바로 시작해도 성형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보톡스와 필러는 작용 원리나 적용 부위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두 시술이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보톡스에 대해 알아보면 보톡스(Botox)는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이라는 신경독소를 정제하여 만든 약품이다. 발견 초기에는 안과에서 안검경련 등의 치료로 사용됐다가 눈가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용적인 목적으로 널리 쓰이게 됐다.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아 근육수축을 억제하는데 이때 근육의 마비가 일어나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이마, 미간, 눈가, 콧등, 입 주위 등의 표정 주름에 효과적이다. 또한 사각턱도 굳이 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보톡스로 갸름한 턱 선을 만들 수 있다. 기브스를 하면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로 근육기능을 억제해 근육의 부피를 줄어들게 한다. 같은 원리로 근육발달로 인해 두꺼운 종아리도 늘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보톡스의 포인트가 국소부위 근육을 마비시키는 거라면 필러는 볼륨감을 채워주는데 있다. 필러(filler)는 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히알루론산이다. 신체 성분으로 안전한 필러제로 잘 알려져 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수정체, 연골, 뼈, 관절액, 혈관, 탯줄 등에 존재하는 점액질의 다당류라는 성분으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피부에서는 수분의 증발을 막는 동시에 자신의 200배 이상 크기의 수분분자를 끌어들여 피부보습과 탄력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필러는 깊게 패인 주름, 팔자 주름 등 표정을 짓지 않아도 눈에 띄는 '이미 새겨져 있는 주름'에 적용되며, 볼륨 증대가 필요한 낮은 콧대, 가슴 확대 성형과 힙업, 무턱 교정 등에도 이용된다. 최근에는 필러를 주사가 아닌 공기압으로 시술하는 SMS 방식으로 피부가 얇고 민감한 목, 손등, 뺨 등의 잔주름에도 시술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보톡스와 필러는 굉장히 유사해 보이지만 차이가 굉장히 크다. 때문에 시술 받기를 원한다면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서 원하는 부위와 효과에 맞는 적합한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2010-03-23 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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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30> 매력을 가장 확실하게 전해주는 입술
사람마다 입술 모양은 조금씩 다르고, 저마다의 아름다움도 있다. 하지만 가장 표준적인 모양이라고 한다면 윗입술은 M자, 아랫입술은 W자 형태를 또렷이 드러내는 입술이다.
요즘은 전반적으로 도톰한 입술이 인기지만 지나치게 두꺼우면 둔한 인상을 주고 더 나아가 미련해 보이기까지 한다. 입술이 두꺼워 고민하는 경우는 대개 윗입술이 아랫입술 두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두꺼울 때가 많아 윗입술을 줄이는 수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랫입술도 너무 두툼하면 위아래 비율을 서로 맞춰 동시에 줄이기도 한다.
미용학적으로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넓이가 4 : 5일 때 균형감 있어 보이기 때문에 시술 받을 때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입술의 점막과 점막 밑의 조직을 절제하고 다시 꿰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점막의 부피가 줄어들면 점막과 이어져있는 입술 부분이 입 안으로 말려들어가 입술이 얇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서 근육 층의 일부도 제거해주기도 한다. 수술은 입술 안쪽의 점막만을 절제해주기 때문에 겉으로는 수술의 흉터가 드러나지 않는다.
간혹 입술이 두껍지 않아도 웃을 때 윗입술의 안쪽 점막이 처져 내려와 이중으로 보이는 입술로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이중 입술의 교정도 늘어진 부분만 절제해 내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이 또한 입술 안 점막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입술이 너무 얇아도 콤플렉스로 여길 수 있다. 입술이 얇은 여성은 이지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얇을 경우에는 차갑고 신경질적인 인상을 준다. 더욱이 입술이 얇으면서 세로 주름까지 많으면 나이가 훨씬 더 들어 보이기도 하는데 입술이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커서 입술이 조금 더 도톰해지면 상대적으로 더 젊고 섹시해 보이기도 한다.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시술은 매우 간단하다. 레스틸렌(필러제) 주사 등을 주입해주거나, 본인의 몸에서 지방을 채취해 입술에 넣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술은 1mm만 넓어져도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므로 레스틸렌이나 지방을 조금만 주입해줘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난다.
레스틸렌과 지방은 신체로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 지속기간이 최대 2∼3년으로 한정적이다. 영구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받고 싶다면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때 입술 안쪽을 V자 모양으로 절개한 후 Y자 모양으로 봉합해주면 점막이 앞으로 이동해 더욱 도톰해 보인다.
입술선이 불분명하면 이미지가 자칫 우유부단해 보이고, 메이크업을 할 때도 까다로워진다. 이런 경우에는 반영구 화장법을 추천한다. 진피층 깊은 곳에 영구적으로 시술하는 문신과는 달리 반영구화장은 표피층에서도 최하단부인 기저층에 시술이 이뤄진다. 3∼5년에 걸쳐 색이 서서히 빠져 자연스러운 입술선을 연출할 수 있다.
입술 양끝이 처져 있으면 늘 불만에 찬 인상을 준다. 때문에 이를 입술 성형으로 교정받기를 원하기도 한다. 입 꼬리가 심하게 처졌다면 입 꼬리를 아래로 당겨주는 근육의 일부를 절단해 입 꼬리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술하지 않고도 평소에 거울을 보면서 밝게 웃는 연습을 하면 입 꼬리를 위로 당겨주는 근육이 발달하게 되어 좋은 인상을 가꿔나갈 수 있다.
2010-03-09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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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9> 단춧구멍 눈을 크고 또렷하게
“눈이 작으면 시야도 답답하나요?” 엉뚱한 질문이지만 필자가 의사라서 그런지 종종 묻는 경우가 있다. 정답은 ‘아니다’다. 시야는 눈을 둘러싼 피부와는 관계가 없다.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직접 가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은 시야가 가려진 것처럼 무지 답답하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눈을 뜨고 있어도 감은 듯한 작은 눈은 졸린 듯하고 소심한 인상을 준다.
좌우 길이가 3cm, 위아래 높이 1cm일 때 누구나가 동경하는 큰 눈이 된다. 하지만 쌍꺼풀이 없고 눈의 길이가 짧다면 누구나가 콤플렉스를 느끼게 된다. 이런 눈을 가리켜 단춧구멍 눈이라고 한다.
좌우 길이가 짧고 쌍꺼풀이 없는 눈에 단순히 쌍꺼풀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큰 눈이 되지는 않는다. 이전과 비교해서 호전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눈의 크기에는 변화가 없다. 이런 경우에는 몽고주름을 터주는 앞트임이 필요하다.
몽고주름이란 동양인 특유의 특징으로 눈 안쪽 모퉁이의 일부를 덮고 있는 피부를 말한다. 눈의 안쪽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가지고 있는 눈의 크기보다 작아 보이게 만든다. 앞트임은 이 몽고주름을 절제해 눈 앞부분의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법이다.
앞트임의 관건은 흉터가 보이지 않게 수술하는 것이다. 눈매가 뚜렷해지기 때문에 흉터가 남으면 도드라져 보인다. 붉거나 눈곱처럼 뭉친 듯한 흉터는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현상은 주로 몽고주름 위를 M자로 절제해주는 앞트임 수술 방식에서 자주 발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몽고주름을 모양 그대로 절제한 뒤 봉합해 흉터를 눈꺼풀 주름 속으로 감추는 일명 ‘무흉앞트임’이라는 시술법이 개발되었다.
무흉앞트임은 흉터가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것 외에도 장점이 많다. 기존 시술의 단점은 미간이 좁아 보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무흉앞트임은 방향을 수평 하게 절제해 눈의 안쪽 크기를 최대한 키워주면서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몰려 보이지 않게 한다. 또 기존 방법으로 시술 받을 경우 날카롭게 표현되던 눈 앞부분이 몽고주름 모양대로 절제되어 자연스러운 눈매가 만들어진다.
앞트임을 시술 받을 때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반드시 몽고주름은 눈물배출구(붉은 살)가 보이지 않는 선까지만 절제해 줘야 한다. 눈을 더욱 크게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앞트임을 과하게 해주면 눈물배출구(붉은 살)가 보이게 되고, 이는 재수술로도 복구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트임만으로 눈의 크기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을 때에는 뒤트임 수술을 함께 해주는 것도 좋다. 뒤트임이란 눈의 바깥쪽을 작게 절개하는 방식으로 외측 길이를 늘려주는 수술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결막의 깊이를 무시한 채 획일된 수술법을 적용해 수술하게 되면 결막과 피부의 경계부위를 정확히 봉합하지 못해 살이 다시 붙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뒤트임은 시술법이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고도의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는 수술이므로 앞트임도 마찬가지지만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
2010-02-23 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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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28> 가슴 재수술 유형별 해결방안
가슴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이나 재수술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한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면 좋겠지만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거나 작을 때, 양쪽 가슴 모양이 다를 때, 또 업그레이드된 보형물의 개발 등이 재수술의 주된 원인이 된다. 각 유형별로 해결방안 제시해보면 이렇다.
먼저 가슴 크기가 불만족스러워 재수술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가슴이 너무 크거나 작아 체형과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상당수다. 가슴 크기가 가슴통보다 크게 되면 봉긋하기보다 옆으로 퍼진 듯한 느낌을 준다. 또 가슴만 눈에 띄기 때문에 둔한 인상마저 주게 된다. 반대로 가슴확대 수술 후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면 당연히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가슴 크기 때문에 재수술을 할 때 가장 신중해야 할 것은 본인에게 적합한 크기의 보형물을 찾는 것이다. 크기를 고려할 때는 먼저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가슴통(흉곽)의 크기와 형태는 어떤지, 해당 보형물의 무게를 받쳐 줄만큼 가슴 피부의 두께와 탄력은 적당한지, 마지막으로 키와 어깨, 엉덩이 등 전체적인 체형과 어울리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판단하기 어렵다면 3D입체 가상성형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3D 가상성형은 가슴을 촬영한 후 3차원 분석을 통해 가슴의 높이, 넓이, 부피 등을 정확히 측정한 다음 원하는 보형물 사이즈를 선택해주면 수술 후의 예측 결과를 바로 입체 이미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미지는 실제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형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양쪽 가슴 모양이 다르다면 보형물의 높낮이가 달라서일 수 있다. 가슴 성형은 신체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수술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잘못된 판단으로 보형물의 위치를 달리해 삽입하게 되면 가슴 모양은 짝짝이가 된다. 수술 전 가슴 크기가 작았을 때 보다 환자는 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재수술이 성공하려면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형물 위치를 확인해 주는 보조적 의료기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내시경이다. 육안으로 보면서 수술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수술 전 계산된 위치에 보형물을 정확하게 삽입해 좌우 가슴 모양을 균형 있게 맞춰 줄 수 있다.
또 다른 재수술은 업그레이드된 보형물로 교체하는 사례다. 최근 가슴 성형의 트랜드는 코히시브젤, 일명 코젤이라고 하는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 확대술이다. 코젤은 실리콘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안전하면서도 본래 가슴과 촉감이 유사하다. 때문에 식염수 백으로 수술 받았던 여성들이 코젤로 보형물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배꼽을 통해 수술 가능한 식염수백과는 달리 겨드랑이를 통해 수술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촉감은 물론 자세 변화에 따라 가슴 모양이 자연스럽게 변하고, 보형물 주위에 주름이 잡히는 현상도 없어 보형물 교체 수술 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가슴 재수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와의 상담이다. 불만이 무엇인지, 수술 후 어떠한 결과를 원하는지 세밀하게 의견을 나눠야 또 다른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2010-02-09 0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