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사·약국] <117>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코
코는 얼굴 중 유일하게 튀어나온 입체적인 부위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시선에 따라 성형이 필요한 부위도 여러 곳으로 나뉠 수 있다. 이상적인 코는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워야 한다. 코의 각 부위가 시선에 따른 코 모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개선할 수 있는 성형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 정면 얼굴 - 코끝모양, 코폭(콧구멍 넓이), 콧등콧대가 적당히 높다고 가정했을 때, 정면에서의 코 모양은 코끝 모양과 콧구멍, 콧등의 넓이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코끝이나 콧구멍, 콧등이 평균보다 넓으면 정면에서의 인상이 다소 투박하고 미련해 보인다. 콧대도 실제보다 낮아 보이고 얼굴의 입체감도 떨어지기 쉽다. 또한 코끝이 처져 있으면 중안면부가 길어져 나이가 들어 보인다. 반대로 코끝이 짧아 위로 들리면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여 전체적인 인상이 안 좋아진다.
콧구멍의 폭은 눈과 눈 사이 거리 정도가 이상적이다.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넓이여야 보기가 좋다. 콧대나 코끝을 높여주면 콧구멍 폭이 당겨지며 어느 정도 좁아지는 효과가 있다. 코끝이 적당히 높거나 코폭이 과하게 넓다면 콧구멍 자체를 줄여야 한다. 바깥쪽 코볼 라인을 따라 절개하거나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방법이 있다.
넓은 콧등은 콧대 아랫부분의 뼈를 가로로 잘라 지붕을 세우듯 모아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콧등이 좁아지면서 윤곽이 살아나고 가운데로 모아 세워준 코뼈 때문에 콧대도 더 높아진다. 경우에 따라 모아진 코뼈를 갈아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소 콧대가 높은 편이었다면 과도하게 높고 뾰족해 보일 수 있다.
코끝은 모양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진다. 코끝 성형은 대부분 연골을 이용하며 코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코끝이 펑퍼짐하다면 벌어진 코끝연골을 모아 묶어줘야 한다. 코끝이 길다면 처진 연골을 올려주거나 튀어나온 연골을 잘라준다. 반대로 길이가 짧다면 귀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이식해 늘려줄 수 있다.
■ 측면 얼굴 - 콧대, 코끝의 높이와 각도측면의 코 모양은 콧대나 코끝의 높이, 코의 각 부위가 이루는 각도가 중요하다. 콧대는 미간과 비근부(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부위), 콧등, 코끝으로 나뉜다. 콧대의 각 부위는 적당한 라인을 그리며 어울려야 한다. 미간이 꺼진 것처럼 낮은 경우 높여주는 것이 좋다. 비근부는, 동양인의 경우 곡선을 그리며 살짝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높아지는 것이 어울린다.
어울리는 콧대 높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등과 이루는 각도가 34~36도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본다. 미간~비근부, 비근부~콧등이 이루는 각도의 경우 115~135도 사이가 적당하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코끝과 턱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는 120~130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코끝은 주로 귀 연골이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얹어 고정시켜주는 수술로 높인다. 코끝 높이가 심하게 낮아 연골을 올려주는 수술만으로 부족하다면 콧구멍 사이의 비주(코기둥)를 함께 높여줘야 한다. 비중격 연골을 기둥처럼 이용하면 비주를 지지해주면서 높일 수 있다. 비주를 지지해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은 코끝이 많이 낮은 동양인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코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올려줄 수 있으며, 시간이 흘러 연골 무게로 인해 코끝이 처지는 현상도 예방된다.
2013-11-27 10:10 |
![]() |
[약사·약국] <116> 실 주름성형, 노화 심하면 효과 떨어져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탄력이 저하되어 아래로 처진다. 피부 안쪽으로는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깊게 주름이 잡힌다. 피부가 처지면서 얼굴 면적이 커져 얼굴이 커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은 과거에 비해 다양해졌다. 매년 ‘부담이 적고 간단한’ 방법들이 새로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몇 년 전부터는 주름 부위에 특수 실을 넣어 주름을 개선해주는 성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낚싯바늘 같은 돌기가 달려있는 성형용 실을 피부 안쪽에 삽입, 늘어진 피부에 걸어 위로 당겨주는 시술이다. 실 종류에 따라 다양한 시술명으로 불리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 부담 적고 적용 부위 넓어실을 이용한 주름성형은 팔자주름이나 처진 볼, 목주름 등 피부가 처져 주름을 만든 부위에 효과적이다. 20대 후반, 30대 젊은 층에게는 턱 부위의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 이용되기도 한다. 시술에 사용되는 실의 개수는 피부 상태나 시술 부위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처진 볼이나 턱의 경우 한쪽 얼굴에 3~4개, 목주름의 경우 한쪽에 2개 정도의 실이 들어간다. 주름이 심하거나 보다 팽팽하게 당기길 원하는 경우 1~2개의 실이 더 들어갈 수 있다.
시술시간은 한 시간 이내로 짧고 비교적 간단하다. 출혈, 절개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 번 시술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통증이나 부기, 회복기간 등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다.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술 당일 세수나 화장이 가능하다.
■ 지방 재배치 해 시술 효과 극대화실 리프팅 시술은 얼굴의 지방 위치를 재배치해주는 시술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눈 밑 지방, 팔자주름 위쪽, 처진 볼 부위 등에 불필요하게 쌓여있는 지방을 빼 주름이 깊게 생긴 부위에 이식해 줄 수 있다. 처진 피부는 실로 당겨 올리고, 불필요하게 튀어나온 지방은 뽑아내고, 골이 진 부위에 지방을 이식해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의 특징을 없애주는 것이다. 노화로 인한 피부 굴곡이 없어지며 한결 젊어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있다.
지방은 지방조직만을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할 수 있다. 지방조직을 녹여내면서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기존 지방흡입술에 비해 얇은 흡입관을 사용하고 지방 외에 다른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부담이 적다.
■ 심한 주름엔 효과 떨어져실 리프팅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도 적지만 피부 늘어짐이 심한 부위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실만으로 피부를 당겨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노화가 많이 진행된 피부라면 원인에 맞는 다른 성형을 병행해야 한다. 주름 부위에 따라 상안검, 안면거상술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늘어진 피부를 당겨준다고 해서 효과가 평생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노화 진행은 시술 후에도 계속되기 때문. 일반적으로 실이 피부를 당겨주는 효과는 2~3년 정도 유지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등 피부 관리에 신경 쓰면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실 리프팅 시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실이 얕게 들어가 비쳐 보이거나 피부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다. 실이 보이는 부작용은 녹는 실일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탈색되며 보이지 않게 된다. 녹지 않는 실이거나 실 일부분이 빠져 나온 경우에는 실을 제거해야 한다. 제거 부위에 2~3일간 멍이 들 수 있으나 흉터는 거의 남지 않는다.
2013-11-13 10:19 |
![]() |
[약사·약국] <115> 찢어진 눈초리 내려주는 눈 성형
눈초리가 위로 올라간 눈은 동양인 눈 모양의 특징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양인 보다는 동양인에게 흔하다. 서양에서는 ‘찢어진 눈’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외국의 한 커피 전문점은 한국인 고객의 컵에 찢어진 눈 모양을 그려 구설수에 올랐었다. 영국의 축구 팬은 한국 축구선수에게 찢어진 눈이라고 비하해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 받기도 했다.
찢어진 눈은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눈 모양은 아니다.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고 세련된 느낌이 떨어지기도 쉽다.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찢어진 눈 모양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뒤트임과 밑트임눈초리가 올라간 눈매는 주로 트임 수술로 교정을 한다.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뒤트임이다. 뒤트임은 눈초리 부위를 절개해 눈의 가로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이지만 절개방향을 달리해 눈초리 모양을 교정할 수도 있다. 눈초리가 올라가 있으면 절개방향을 아래로, 내려가 있으면 위 방향으로 절개해 올라가거나 처진 눈초리를 교정한다.
눈초리가 많이 올라간 인상이라면 뒤트임과 함께 밑트임을 병행할 수 있다. 밑트임은 눈의 바깥쪽을 아래로 당겨주는 수술이다. 뒤트임으로 눈초리의 방향을 바꿔주고 밑트임으로 아래 방향으로 살짝 당겨주는 원리다. 뒤트임만 단독으로 할 때 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 수술 효과와 한계는?뒤트임 수술 부위는 피부가 맞닿아 주름을 만드는 부위다. 수술을 해도 절개부위가 드러나지 않으며 흉도 거의 남지 않는다. 다만, 피부가 닿아있기 때문에 회복되면서 수술 부위가 어느 정도 다시 붙을 수 있다. 눈초리와 눈썹뼈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원하는 만큼 수술이 어렵다.
밑트임은 대부분의 눈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삼백안(三白眼)이나 눈초리가 처진 경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백안이란 검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 흰 부위가 세면(좌, 우, 아래)에 드러나는 눈을 말한다. 밑트임을 하면 아래쪽 흰자위가 더 크게 드러나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눈초리가 처진 경우도 더 심해지기 쉽다.
■ 어떤 부작용 있을까?뒤트임은 다시 수술 부위가 다시 붙는 부작용이 대표적이다. 뒤트임 재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붙는 정도를 예상하고 감안하여 수술 시 그만큼 더 열어주면 된다. 수술 직후에는 단기적으로 안구건조증이나 눈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한두 달 정도는 힘을 주어 감거나 크게 웃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술 부위가 붙는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눈을 비비는 것도 좋지 않다.
밑트임은 절개를 하지 않고 결막을 통해 진행하는 수술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 하지만 수술이 과할 경우 부작용 위험 위험도 높아지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수술 시 아래쪽 눈꺼풀의 근육을 당겨 피부가 따라 내려오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만 당길 경우 눈꺼풀이 뒤집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밑트임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무리한 수술로 인한 눈 아랫부분의 처짐이다. 우는 듯한 표정을 생각하면 쉽다. 눈초리가 내려가고 눈의 세로 길이가 길어진다고는 해도 눈 모양이 예쁘지 않게 바뀌어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부작용이 생기면 교정도 쉽지 않으므로 과도한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2013-10-30 10:42 |
![]() |
[약사·약국] <114> 안면거상술, 가장 확실한 주름성형
주름을 없애주고 젊은 피부로 되돌려준다는 성형은 매우 다양하다. ‘부담이 적은’, 혹은 ‘간단한’ 방법들도 꾸준히 개발되고 발전해 왔다. 하지만 가장 즉각적이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전통적인 수술인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이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로 난이도가 높고 다소 부담스럽지만, 얼굴 전체의 굵은 주름이나 처진 피부는 물론 목주름까지 거의 완벽하게 개선된다.
안면거상술은 시술 부위에 따라 이마거상술, 중안면부거상술, 목주름 거상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주름 정도에 따라 얼굴 전체의 피부를 당기기도 한다. 수술 원리는 간단하다. 얼굴의 늘어진 피부를 당겨준 후 불필요하게 남는 피부를 제거해 주면 된다.
■ 이마거상술 - 이마주름과 처진 눈꺼풀헤어라인 부위를 절개한 후 피부를 위로 당겨 올려주는 수술. 이마의 굵은 가로주름을 펴주는 것은 물론, 처진 눈꺼풀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으며, 미간의 내 천(川)자 주름, 관자놀이 쪽의 주름도 함께 개선된다. 과거에는 부담이 다소 큰 수술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이마거상술에도 내시경을 도입, 수술부담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수술결과의 정확도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마거상술은 이마부위 주름이나 눈꺼풀 처짐이 심한 경우 가장 적합하다. 주름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면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마주름이 적고 눈꺼풀만 처진 경우 상안검이나 눈썹거상술 같은 눈 부위 수술이 낫다.
■ 목주름거상술 - 늘어진 피부와 굵은 목주름목 부위에 노화가 진행되면 아래턱 경계선에서 피부가 늘어져 목과 턱의 경계가 희미해진다. 목을 싸고 있던 횡경근이 탄력을 잃으면서 목 앞으로 커튼처럼 주름이 잡히기도 하는데, 이렇게 생긴 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하며 심술궂은 인상을 주기도 쉽다.
목주름 거상술은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목주름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턱 밑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한 후 이를 통해 늘어진 근육을 묶어주고 피부를 당겨주는 수술이다. 목 부위에 늘어진 피부가 당겨지며 주름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늘어진 목 부위에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쌓여 있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함께 해야 한다.
■ 중안면부거상술 - 볼처짐과 팔자주름, 입가주름팔자주름이나 뺨의 불독주름(마리오네트 라인), 늘어진 턱살 개선에 효과적이다. 절개부위를 눈에 띄지 않게 감추는 것이 중요하다. 귀 뒷부분을 최소한으로 절개, 상처나 흉터가 머리카락에 가려지도록 수술한다. 팔자주름이 깊은 경우 근육까지 당겨도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뺨 부위의 남는 지방을 팔자주름 부위로 옮겨 이식해주면 된다.
중안면부 거상술은 수술부위나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름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이 과하면 눈이나 입 꼬리가 옥죄이듯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피부 늘어짐이 심하지 않다면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이나 지방이식도 효과적이다.
■ 근육, 피부 이중으로 당겨야 효과 오래 지속수술 시 피부와 함께 피부 아래의 근육층도 함께 팽팽하게 당겨 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름은 피부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의 근육층에도 함께 생기기 때문이다. 피부만 당겨도 수술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에서 차이가 난다. 근육층의 주름을 해결하지 않은 채 피부만을 개선했다면 효과 지속기간이 그만큼 짧을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근육층의 주름까지 폈을 때는 효과가 5~7년 이상 지속된다.
2013-10-16 10:17 |
![]() |
[약사·약국] <113> 보조개, 위치 따라 이미지 달라진다
보조개는 웃는 모습을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얼굴 액세서리다. 보조개만으로 얼굴이 주는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볼에 길게 들어가는 보조개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성숙미를 더해준다. 입꼬리 주변에 살짝 들어가는 보조개는 깜찍한 느낌을 주고 볼 가운데 들어가는 보조개는 동안의 귀여운 얼굴을 만들어준다. 눈 밑 광대에 가로로 들어가는 인디언 보조개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준다.
보조개는 의학적으로 보면 뺨의 근육이 제대로 발육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뺨은 피부와 피하지방, 근육층으로 나뉘어 있고 각 부위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근육과 피부층이 일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웃을 때마다 피부가 딸려 들어가 보조개가 생긴다. 표정을 짓지 않아도 보조개가 생기는 것은 표정근육이 피부와 깊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다.
■ 보조개 성형, 원리와 방법성형으로 보조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 근육과 뺨의 피부를 연결시켜 주면 된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부담이 적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다만,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깊이로 연결시키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보조개 성형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입 안 점막을 절개한 후 근육과 피부를 묶어주는 방법과 실로 피부와 점막을 관통하듯 묶어 유착시키는 방법이 있다. 점막을 절개하는 방법은 수술부위가 잘 풀어지지 않지만 수술이 과할 경우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실로 유착시켜주는 방법은 빠르고 간단해 퀵보조개 성형이라고도 한다. 수술을 안한 듯 자연스럽지만 뺨에 지방이 많은 경우 풀릴 수 있다.
■ 어울리는 보조개 위치는?보조개는 뺨 부위라면 어느 위치에나 만들 수 있지만 눈 밑 광대에 들어가는 인디언 보조개는 성형으로 만들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보조개의 위치는 입술 끝의 수평 연장선과 눈 바깥쪽에서 아래로 그어 내린 수직선이 서로 만나는 점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어울리는 보조개의 위치는 다르다. 보조개의 위치는 웃음을 지어본 뒤 본인에게 어울리는 곳을 정하면 된다. 가급적 입가나 뺨에 웃을 때 약간 들어가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부작용 위험 없나보조개는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개선시켜주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조개가 있으면 나이가 들면서 보조개 부위에 세로로 주름이 길어질 수 있다. 보조개 부위의 세로주름은 자연 보조개든 수술로 만든 보조개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인디언 보조개가 있는 경우도 보조개를 따라 살짝 파이는 듯한 주름이 잡힌다. 보조개가 있던 사람들을 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조개가 조금씩 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주름이 생긴다고 해서 보기 싫다거나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다. 다른 주름과 마찬가지로, 보조개로 인한 주름 역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성형은 본인의 선택이다. 보조개 성형을 하고 싶다면 하면 된다. 나이 들어 생기는 주름 때문에 망설일 필요는 없다.
보조개 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수술 후 청결 유지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3개월 전까지는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음주나 흡연을 삼가야 한다. 수술 부위를 과하게 문지르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2013-10-02 11:19 |
![]() |
[약사·약국] <112> 처진 눈꺼풀, 어디를 당겨 교정할까
나이가 들어가며 처지고 늘어지는 눈꺼풀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나이 듦의 증거이다. 동시에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기능적인 장애이기도 하다. 시야를 가려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고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처진 부위가 가렵고 짓무를 수도 있으며 눈썹이 눈을 찔러 불편할 수도 있다. 졸리고 답답한 이미지를 주는 등 미용적인 측면에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시야확보를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마근육을 사용, 눈을 치켜 뜨는 습관도 생긴다. 이는 이마 주름을 더욱 깊게 만들며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불편을 감수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수술로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 허리? 무릎? 밑단? 어디를 당길까늘어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상안검 수술이다. 늘어진 눈꺼풀 피부와 근육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치켜 뜨지 않아도 눈이 편안하게 떠지며 인상도 한결 또렷해진다. 눈꺼풀 부위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쌍꺼풀 라인이 생긴다. 라인이 생기는 것이 싫다면 속쌍꺼풀처럼 작게 조절할 수 있다. 눈썹 부위를 당겨 올리는 눈썹거상술, 이마 전체를 당겨 올리는 이마거상술도 늘어진 눈꺼풀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눈썹거상술은 눈썹 위나 아래 라인을 따라 절개한 후 눈꺼풀을 위로 당겨 올리는 수술이다.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한 뒤 이마 전체를 당겨 올리는 수술이다. 눈꺼풀 부위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지 않고 교정이 가능하다.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들은 끌리는 바지를 수선하는 것을 예로 설명할 수 있다. 밑단을 잘라내는 수술은 상안검 성형, 무릎부위를 끌어 올려 고정시키는 수술은 눈썹거상술, 허리를 당겨 바지 전체를 끌어 올리는 것은 이마거상술에 비유할 수 있다.
■ 증상, 원인에 맞는 방법 선택해야대부분의 사람들이 눈꺼풀이 처지면 상안검 성형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은 원인이 다양하다. 눈꺼풀 자체가 처진 것일 수도 있지만 이마나 눈썹 부위가 원인인 경우도 많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원한다면 먼저 눈꺼풀 처짐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눈꺼풀 처짐과 함께 이마주름이 깊은 경우 상안검 수술만으로 만족스럽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눈을 치켜 뜨지 않게 되면서, 늘어난 이마피부가 내려와 눈가나 미간에 굵은 주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 상안검 보다는 이마거상술이 효과적이다.
상안검이나 눈썹거상술 같은 성형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술이다. 이마거상술 역시 과거에는 부담이 큰 편이었으나 내시경이 도입된 후 부작용이나 출혈이 크게 줄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도 큰 위험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병력에 따라 수술, 마취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내과병원을 방문해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좋다. 눈꺼풀이 처질 정도의 나이면 대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복용중인 약이나 건강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 평소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수술 당일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는 등 문제가 발견될 수도 있다.
2013-09-16 17:16 |
![]() |
[약사·약국] <111> 주의해야 할 눈 성형 부작용
눈 성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대중화된 수술이다. 많은 여성들이 마치 옷가게에서 옷을 고르듯 눈 성형을 선택하고 결정한다. 성형은 얼굴의 생김새를 인위적으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부작용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용목적의 눈 성형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 쌍꺼풀 -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 대부분쌍꺼풀 부작용은 눈을 감고 뜨는 기능적인 이상 보다는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많은 편이다. 충분한 회복기간이 지나도 부기가 안 빠진 듯 부자연스러운 쌍꺼풀, 높거나 진한 쌍꺼풀, 여러 겹으로 생긴 쌍꺼풀, 길거나 짧은 쌍꺼풀, 풀린 쌍꺼풀, 짝짝이 쌍꺼풀, 흉터 등 다양한 불만족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 예방을 위해선 본인 눈꺼풀 조건에 맞는 수술법으로, 얼굴 다른 부위와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존 라인을 없애고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주는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재수술 횟수가 많아 눈꺼풀 피부가 부족한 경우 재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앞트임 - 퓽터 생기면 감추기 어려워앞트임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흉터다. 수술 부위의 피부가 약하고 잘 드러나는 부위로 흉터가 생기면 진한 화장으로도 감추기 어렵다. 눈 안쪽 붉은 살이 많이 드러나 보이거나 좌우 모양이 눈에 띄게 다른 경우, 수술한 자리가 뾰족하고 날카롭게 변해 인상이 사납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앞트임 부작용은 적당한 몽고주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앞트임 복원술(몽고주름 복원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몽고주름을 다시 만들어 준다고 해서 앞트임을 하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눈 사이 거리나 모양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 뒤트임 - 다시 붙는 현상 최소화가 관건뒤트임은 눈초리 안쪽의 결막부위를 절개하는 수술이다. 수술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다시 달라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뒤트임 수술의 관건이다. 수술 부위가 다시 붙는 것을 예방하는 수술법도 개발되었지만 전혀 붙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수술 시 20~30% 정도 붙을 것을 예상하고 감안하여 수술을 해줄 수 있다.
■ 밑트임 - 삼백안, 처진 눈엔 부적절밑트임은 아래 눈꺼풀 바깥쪽을 아래로 당겨 눈이 3mm 정도 크게 떠지게 하는 수술이다. 눈의 세로길이가 길어지며 눈매가 선명해진다. 뒤트임과 병행하면 찢어져 사나워 보이는 눈매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수술 시 아래쪽 눈꺼풀의 근육을 당겨 피부가 따라 내려오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만 당길 경우 아래 눈꺼풀이 뒤집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눈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검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 삼백안(흰 부위가 좌, 우, 아래 세 면에 드러나는 눈)이나 눈초리가 아래로 처진 눈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래쪽 흰 눈동자가 더 크게 드러나거나 눈처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눈매교정술 - 치료 목적의 성형, 과욕 금물눈매교정술은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한 성형이다. 최근엔 눈을 또렷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유행처럼 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눈매교정술의 원리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짧게 조작해 힘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수술이 과할 경우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눈 뜨는 힘을 체크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2013-09-04 10:18 |
![]() |
[약사·약국] <110> 뺨이 예뻐야 얼굴도 예뻐 보인다
뺨이 홀쭉하게 꺼져 있거나 사탕을 물고 있는 것처럼 불룩하다면 이목구비가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뺨은 알맞게 통통하며 탄력 있는 뺨, 욕심을 좀 더 낸다면 웃을 때마다 살짝 보조개가 들어가는 뺨이다.
나이가 들면 뺨에서 지방이 빠지거나 늘어지고 주름이 잡히기 시작한다. 주름진 뺨을 탄력 있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 18세기 유럽에서는 뺨과 어금니 사이에 넣는 특수 물건이 있었다. 뺨 성형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예뻐 보이기 위해 여전히 솜뭉치 같은 물건을 입안에 물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예쁜 뺨을 만들어주는 성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 홀쭉한 뺨 - 신경질적이고 음흉해 보여뺨이 홀쭉하게 꺼져 있으면 신경질적이고 음흉해 보인다. 살이 없기 때문에 팔자주름도 깊게 잡혀 나이 들어 보이기도 쉽다. 교정은 대개 지방이식을 이용한다. 거부반응이 없고 간단하며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식된 지방이 일부 흡수되는 단점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채취나 이식 방법이 발전하면서 효과도 좋아지고 생착률도 높아졌다.
■ 불룩한 뺨 - 심부지방, 피하지방이 원인퉁퉁한 뺨을 갖고 있으면 미련하고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나이가 들면 불룩한 뺨이 아래로 늘어져 더 보기 싫어진다. 뺨이 불룩한 것은 지방층이 두껍기 때문이다 뺨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의 피하지방층과 입 안 점막에 가까운 심부지방층으로 나뉜다. 심하지 않다면 심부지방층의 지방만 제거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한 경우 2차로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심부지방층의 지방은 입안절개로, 피하지방은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처진 뺨 - 안면거상술, 특수실 이용 시술 고려처진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방법인 안면거상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헤어라인이나 귀 뒤쪽 안 보이는 부위를 절개한 후 피부를 직접 당겨주는 방법이다.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오래 지속된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실을 이용한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낚싯바늘 같은 돌기가 있는 의료용 특수 실을 피부 밑에 삽입, 피부에 걸어 위로 끌어올려주는 시술이다. 처진 볼이나 목주름,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턱 부위의 피부를 당겨 V라인을 만드는 시술로도 이용된다. 시술이 간단하고 절개나 출혈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 보조개 - 간단하게 만드는 얼굴 액세서리보조개는 예쁜 웃음을 더욱 정감 있게 만들어준다. 뺨은 피부층과 피하지방, 그리고 그 밑의 근육층이 분리되어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근육이 피부층과 붙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근육 중 뺨을 당겨주는 근육이 피부와 붙어 있으면 웃을 때마다 근육에 붙어 있는 피부가 딸려 올라가 보조개가 생긴다. 성형으로 보조개를 만들고 싶을 때는 이 근육과 뺨의 피부를 연결시켜주면 된다.
보조개는 위치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다. 입가의 보조개는 귀여운 느낌을 주고 뺨 가운데에 길게 들어가는 보조개는 섹시한 이미지를 준다. 보조개의 위치는 웃음을 지어본 뒤 본인에게 어울리는 곳을 정하면 된다. 가급적 입가나 뺨에 웃을 때 약간 들어가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조개도 사람에 따라서는 역효과일 수가 있다. 얼굴이 너무 말라서 뺨이 홀쭉한 사람이 보조개 성형을 받으면 얼굴이 더 말라 보이기 쉽다. 광대뼈가 나오고 볼에 살이 과하게 많은 경우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광대뼈를 줄이고 뺨의 지방을 없앤 뒤 보조개 성형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조개 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회복기간 동안 입 안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2013-08-21 10:13 |
![]() |
[약사·약국] <109> 투박해 보이는 코, 원인별 개선 방법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인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코가 투박하거나 미련해 보이면 전체적인 인상도 코 모양을 따라간다. 코가 투박해 보이는 이유는 다양하다. 모양이 입체적이고 콧대, 코끝, 콧구멍, 미간 등 다양한 부위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미련해 보이는 코, 투박한 인상의 원인과 교정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넓은 콧등 - 코 낮고 입체감 떨어져 보여콧대는 낮지 않은데 정면 모습이 낮고 투박해 보인다면 콧대를 이루는 뼈가 넓은 것이 원인이다. 이 경우 콧대만 적당한 넓이로 좁혀주면 입체감이 살아나 코도 높아 보이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진다. 투박하고 촌스럽던 인상도 세련되고 시원한 이미지로 개선된다.
넓은 콧대를 좁히기 위해서는 콧대 아랫부분의 뼈를 가로로 잘라 지붕을 세우듯 모아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콧등이 좁아지면서 윤곽이 살아나고 가운데로 모아 세워준 코뼈 때문에 콧대도 더 높아진다. 경우에 따라 모아진 코뼈를 갈아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소 콧대가 낮은 편이었다면 수술 후 적당한 높이가 되겠지만, 높은 편이었다면 과도하게 높아 보일 수도 있다.
콧대 절골술은 뼈를 자르고 깎고 이어주는 비교적 큰 수술로 수술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수술 후에는 좁아진 콧등이 움직이지 않도록 4일~7일정도 단단히 고정해야 하며 약 한달 정도는 부딪히거나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달간은 옆으로 눕지 말고 가급적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으며 선글라스나 무거운 안경 역시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주먹코, 복코 - 코끝 퍼져 넓고 투박해 보여콧대의 높이와 넓이는 적당한데 코끝이 넓게 퍼져 다소 미련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흔히 주먹코, 복코라고 부른다. 주먹코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 코끝 부위의 연골(비익연골)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 연골의 배치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경우, 코끝에 살이 많은 경우다.
교정 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가장 흔한 경우는 코끝을 이루는 연골이 옆으로 퍼진 경우다.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 묶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연골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 연골 일부를 제거한 후 가운데로 모아주면 된다. 코끝에 살이 많은 경우에는 두꺼운 지방층을 코 안에서 제거하는 수술이 적합하다.
■ 넓은 콧구멍 - 미련한 인상, 콤플렉스 되기도 쉬워넓은 콧구멍은 미련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 눈에도 잘 띄어 콤플렉스가 되기도 쉽다.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콧구멍의 넓이는 눈 안쪽에서 수직으로 내렸을 때 눈 사이 거리를 벗어나지 않는 정도다. 콧대나 코끝이 낮으면서 콧구멍이 넓게 퍼져있는 경우 콧대와 코끝을 높여주면 콧구멍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넓게 퍼져있는 손수건을 들어 올렸을 때 면적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콧대와 코끝이 높은데도 콧구멍이 넓다면 콧구멍 넓이 자체를 줄여야 한다. 수술은 바깥쪽 콧볼 라인을 따라 절개하는 방법과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방법이 있다. 가급적 안쪽을 절개하는 것이 좋지만 줄여야 할 폭이 클 때는 바깥쪽을 절개해야 한다. 바깥쪽 라인을 절개하는 방법도 경계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이 많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수술 후 이틀 정도는 피가 흐를 수 있다. 무리하게 닦아내면 수술 부위가 덧날 수 있으므로 면봉 같은 작은 것을 이용해 살짝 닦아내도록 한다. 피가 굳어지면 답답할 수 있으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두는 것이 좋다.
2013-08-07 11:12 |
![]() |
[약사·약국] <108> 보톡스로 주름만 펴나? 효과 다양해
보톡스는 고기가 썩을 때 생기는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보톨리눔 톡신’ 이라는 신경독으로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하는 제품명이다. 주입된 부위에 신경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 근육의 움직임을 마비시키는 원리로 다양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시교정용으로 개발되었으며 차차 눈 주변 근육경련(안검경런), 소아뇌성마비의 치료제로도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뇌중풍 후의 근육강직증, 요실금, 턱 교정, 발성장애질환, 근육긴장이상, 안면경련 등 질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 질경련, 방광기능장애, 항문치열, 통증치료, 편두통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한 주사치료 방법이면서 각종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는 기특한 명약인 셈이다.
■ 우리나라, 주름-사각턱 개선 목적이 대부분보톡스는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자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주름이나 사각턱을 개선하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사각턱의 경우 턱이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저작근(씹는 근육) 부위에 주입해 신경전달을 차단, 근육을 퇴화시킨다. 때문에 사각턱 원인이 골격인 경우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다.
주름은 미간이나 이마, 눈가, 콧잔등 등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것들에 효과적이다. 표정을 짓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간혹 보톡스와 필러를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효과는 전혀 다르다. 필러는 표정을 짓지 않아도 패여 있는 고정 주름을 개선하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 안면근육 이용, 다양한 증상 개선 가능사람의 얼굴은 60여개의 안면근육이 움직이며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근육 힘의 차이와 수십여 년 간 습관처럼 짓던 버릇이 본인만의 표정과 주름을 만든다. 안면근육에 보톡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다.
평소에는 정상적인 얼굴이지만 웃을 때나 말할 때 얼굴 좌우가 심하게 비틀어지는 것도 교정이 가능하다. 대개 한쪽 얼굴의 신경이나 근육이 일부 마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좌우가 동일한 표정이 되도록 보톡스로 근육의 힘을 조절해 주면 된다.
비슷한 원리로, 미소 짓는 얼굴도 보톡스로 만들 수 있다. 웃을 때 입꼬리를 아래나 수평방향으로 당기는 근육을 보톡스로 약화시키면 웃는 모습이 예쁘게 교정된다. 웃을 때 코끝이 당겨져 내려오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 등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표정이나 무의식적인 습관도 적절한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개선된다.
■ 겨드랑이, 손바닥 등 다한증에도 효과겨드랑이나 손바닥 등 다한증 치료제로도 많이 쓰인다. 다한증 치료제로는 2004년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일명 ‘땀주사’라고도 불리는 보톡스 다한증 시술은 신경 차단효과를 이용, 땀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을 차단하고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켜 땀이 나는 것을 억제한다.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다한증이나 액취증은 주로 여름철만 불편한 경우가 많으므로 1회 시술로 1년 간 땀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액취증 역시 보톡스로 어느 정도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냄새가 심하다면 다른 치료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2013-07-24 10:16 |
![]() |
[약사·약국] <107> 성형수술, 유행 따라 결정하지 말라
요즘은 눈을 가능한 크게 성형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이더라도 눈을 ‘최대한’ 크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형수술 중 최근 유행처럼 요구하는 수술이 눈매교정술과 밑트임 수술이다. 눈을 더욱 크게 만들고 싶은 욕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밑트임 역시 과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 눈매교정술-치료목적 성형, 섣부른 결정 금물눈매교정술은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함께 해 달라고 요구하는 수술이다.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다. 안검하수교정술이 눈매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안검하수 증상 때문에 졸려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눈이 다소 졸려 보이거나 눈동자가 약간 가려진다고 해서 모두 안검하수는 아니다. 눈꺼풀이나 눈 뜨는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을 더 크게 만들겠다는 욕심에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 증상이 경미하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
안검하수는 눈을 편안하게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눈꺼풀에 1/3 이상 가려지는 경우, 눈을 뜰 때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경우, 눈을 치켜뜨면서 이마주름이 생긴 경우, 한쪽 눈이 늦게 떠지거나 크기 차이가 나는 경우, 평소 졸린 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담 시 눈 뜨는 힘을 체크해 봐야 한다.
■ 밑트임 - 삼백안, 처진 눈엔 금물밑트임은 여러 가지 눈 성형 중 가장 최근에 대중화된 수술이다. 밑트임은 눈을 아래쪽으로 3mm 정도 크게 떠지게 해주는 수술이다. 눈꺼풀에 가려져있던 눈동자의 바깥쪽 흰 부위가 커지면서 눈동자가 많이 드러나고 눈매도 더 선명해진다.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개선해 주는 효과도 있다. 아래 눈꺼풀 바깥쪽을 아래로 당겨주기 때문. 심한 경우 뒤트임 절개 방향을 아래로 하면서 밑트임으로 당겨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수술을 할 때는 아래쪽 눈꺼풀의 근육을 당겨 피부가 따라 내려오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만 당길 경우 눈꺼풀이 뒤집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눈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삼백안(三白眼)이나 눈초리가 처진 경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백안이란 검은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 흰 부위가 세면(좌, 우, 아래)에 드러나는 눈을 말한다. 밑트임을 하면 아래쪽 흰자위가 더 크게 드러나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밑트임의 가장 큰 부작용은 무리한 수술로 인한 눈 아랫부분의 처짐이다. 흔히 말하는 울상(우는 듯한 표정)이나 영화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의 눈을 생각하면 쉽다. 눈이 커진다고는 해도 눈 모양이 예쁘지 않게 바뀌어 전체적인 인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부작용이 생기면 교정도 쉽지 않으므로 과도한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이처럼 성형을 할 때는 유행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얼굴이나 조건에 맞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본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수술을 무리하게 요구하다간 자칫 결과가 부자연스럽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만족도가 떨어지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13-07-10 10:11 |
![]() |
[약사·약국] <106>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
커 보이는 얼굴이 콤플렉스라며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을 요구하던 한 여성을 상담실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본인 얼굴만 도드라져 보여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것도 꺼린다고 말했다. 얼굴이 커 보이는 것과 큰 것은 의미가 약간 다르다. 얼굴이 크다는 것은 안면의 골격이 커서 실제 얼굴의 면적이 넓다는 말이다. 반면, 커 보이는 것은 골격의 크기 외에 다른 요인으로 인해 얼굴 면적이 넓어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 한국인 얼굴 평균 크기는?보통 얼굴의 크기는 가로, 세로의 길이로 크고 작음을 구분 짓는다.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인 얼굴의 평균 크기는 남자의 경우 세로 23.6cm, 여자는 22.3cm이며, 가로 갈이는 남자 15.7cm, 여자 14.7cm라고 한다(20~24세 기준). 여기서 세로길이는 정수리 부분부터 턱끝까지이며, 가로길이는 안면과 귀의 구분선을 말한다.
즉, 이 수치보다 큰 경우 평균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평균수준이라면 다른 시각적인 이유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키나 몸의 크기 등 비율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수치는 아니다. 절대적인 기준도 아니므로 참고사항 정도로 여기면 된다.
■ 커 보이게 하는 것과 작아 보이게 하는 것얼굴이 커 보이는 요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살이 과도하게 찐 경우다. 얼굴에 지방이 많으면 얼굴이 부피가 커져 실제 골격의 크기보다 면적이 커지게 된다. 둘째는 코가 낮은 경우다. 코가 낮으면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밋밋하고 넓적해 보이기 쉽다. 광대가 돌출된 경우도 중안면부를 커 보이게 하며 전체 윤곽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킨다.
커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요소가 있는 것처럼 작아 보이게 하는 요인들도 있다.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큰 얼굴, 코 아래쪽인 하안면부 크기가 작은 얼굴, 턱과 광대뼈가 작고 형태가 부드러운 얼굴, 그리고 이마가 볼록하고 코가 오뚝하여 입체감이 있는 얼굴 등이 실제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 방법들따라서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이란, 실제보다 커 보이게 하는 것들을 배제하고 작아 보이게 하는 부각시키는 성형이라고 볼 수 있다.
뺨 부위에 살이 많은 경우 다이어트로 살을 빼거나 지방을 없애줄 수 있다. 뺨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과 입 안 점막 가까이에 있는 심부지방층으로 나뉜다. 지방이 과도하게 많지 않다면 심부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하면 된다. 튀어나온 정도가 심해 심부지방 제거로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2차로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한다.
튀어나온 광대뼈를 교정하는 것도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고 갸름해지며 강해 보이던 인상도 부드러워진다.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던 코가 높아 보이고 윤곽이 살아나면서 얼굴의 입체감도 살아난다. 사각턱인 경우 각진 턱뼈와 함께 턱뼈의 두께를 줄여주는 피질절골술이나 턱끝을 V라인으로 만드는 턱끝축소술을 병행, 얼굴이 갸름하고 작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코를 높이거나 이마를 볼록하게 하는 성형도 효과적이다. 실제 얼굴 면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나며 작아 보이게 된다. 코는 보통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높인다. 이마는 지방을 이식하거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해 이마에 넣어준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성형을 원한다면 지방이식을,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3-06-26 10:14 |
![]() |
[약사·약국] <105> 입술성형의 종류와 방법
미에 대한 기준은 시대를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만 입술에 대한 기준만큼 180도 달라진 것이 또 있을까 싶다. 앵두 같은 입술이란 말도 있듯이, 과거 여성들이 선망하던 입술은 조그맣고 단정하게 다물어진 입술이었다. 서양에서도 루비처럼 작고 예쁜 입술이란 말로 미인의 입술을 칭송하면서, 역시 조여들 듯이 오므라져 있는 작은 입술을 예쁜 입술로 여겼었다.
반면, 요즘은 전반적으로 도톰한 입술이 인기다. 길이는 양쪽 눈동자의 중앙, 즉 동공의 까만 점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정도를 이상적이라고 여긴다. 입술선 특히 입술산이 뚜렷하고 도톰하며, 미소를 머금은 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모양이면 더욱 좋다. 요즘에는 입술도 이상적인 모양에 가깝게 성형을 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입술두께 – 입술확대, 입술축소너무 두툼한 입술은 투박하고 미련해 보이기 쉽고 얇은 입술은 차갑고 협소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입술성형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이처럼 두껍거나 얇은 입술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입술은 1mm만 뒤집어도 점막 부분이 앞으로 나오고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입술확대나 축소는 이처럼 입술과 이어져있는 점막 부위를 이용하는 성형이다.
입술확대의 경우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에 지방이나 필러를 주사해준다. 경계부위가 불룩해지고 입술이 밀려나면서 도톰해지는 효과가 있다. 입술 축소는 점막부분을 칼로 절개하여 적당한 양을 잘라낸 뒤 다시 정교하게 봉합해 주면 된다. 점막부분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점막과 이어져 있는 입술부분이 입 안으로 말려들어가 입술이 얇아진다. 안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도 보이지 않는다.
입꼬리 성형 – 피부 재배치과 근육 힘 조절입꼬리 성형은 자칫 우울해 보일 수 있는 처진 입꼬리를 살짝 올려주는 수술이다. 입꼬리 주변의 피부를 재배치하고 근육의 힘을 조절해주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입꼬리의 방향은 입술 끝 바로 위의 피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한 뒤,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당겨서 봉합해주는 식으로 바꿔준다. 수술 흉터가 남을 수는 있지만 거의 눈에 띄지는 않는다. 흉터에 민감하다면 입술 끝 부분을 절개해 당겨줄 수 있다. 입술 위쪽 피부를 절개하는 것보다 올라가는 효과는 떨어지지만 흉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입꼬리 모양을 바꾼 후에는 입 주변 근육들의 힘을 조절해줘야 한다. 옆이나 아래로 당기는 근육들을 잘라 힘을 적당히 약화시켜야 입꼬리가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비슷한 원리로,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정상이면서 웃을 때나 말할 때 입 모양이 심하게 비틀어지는 것도 교정이 가능하다. 대개 입술과 연결된 신경이나 근육이 일부 마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입술 주변 표정근육의 일부를 잘라 힘을 고르게 해서 교정한다.
다른 입술 성형도 마찬가지지만, 입꼬리 성형은 특히 신중히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주로 입꼬리가 눈에 띄게 아래로 처져 있거나 비대칭이 심각한 수준일 때만 고려하는 것이 좋다. 크게 문제가 없는 입술인 경우 과도하게 올리려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한다. 수술이 과할 경우 표정이나 인상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수술 부위가 주름에 가려지지 않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도 있는 편이다. 봉합이 잘못되면 흉도 눈에 띄게 남을 수 있다. 흉터의 경우 봉합만 정교하면 눈에 거의 띄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13-06-12 10:08 |
![]() |
[약사·약국] <104> 성형과 마취, 프로포폴이 뭐길래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수술을 받는 사람들과는 달리 고통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다. 적어도 고통은 성형외과 수술대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이 돼버렸다. 무통에 가깝도록 수술할 수 있게 발전했음에도 불만은 존재한다. ‘편하게’, ‘고통 없이’ 수술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마취 기술의 발달을 앞서가는 것 같다. 수면마취를 위해 놓는 주사조차 고통 없이 맞기를 원한다.
마취는 매우 주의해야 하는 절차다. 마취를 잘못하면 사망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전신마취의 경우에는 다양한 검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한다. 환자의 상태를 알아야 제대로 마취를 할 수 있다. 사람마다 투여하는 마취약이 다르고 마취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취하는 사람에게 소주 한 병을 마시게 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과 같다.
의학의 발달은 마취의 발달과도 같다. 성형과 마취 역시 뗄 수 없는 관계다. 1990~1995년쯤 수면마취가 성형수술에 적용되었다. 과거에는 부분마취를 통해 수술부위만 마취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예민한 환자에게는 부분마취도 부담일 수 있었다. 지금은 정맥주사를 통해 진통제, 마취약 등을 투여하여 잠자는 상태에서 부분마취를 하므로 통증의 감소는 물론 훨씬 편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마취약은 마치 칵테일과 같다. 달콤한 칵테일은 기쁨을 키워주고 슬픔을 달래준다. 마취약은 육체를 잠들게 하고 영혼을 깨운다. 술이 과하면 주정을 하는 사람이 있듯이, 마취 상태의 사람들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마취 상태의 사람들을 보며 불편한 상태인지, 편안한 상태인지 구분할 수도 있다. 무의식 중에 가라앉아 있던 불만, 욕망들이 마취 상태에서 돌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마취 상태에서 몸부림과 비명의 형태로 잠재의식이 의식의 표층을 뚫고 올라오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아무런 변화 없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기도 한다. 가끔 농담과 진담을 섞어서 결혼을 앞둔 간호사들에게 ‘애인이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한번 해보자’고 권유하기도 한다. 마취를 통해 고통스러운 육체는 잠들지만, 억눌린 영혼은 깨어난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이 이슈가 되고 있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의 한 종류로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된다. 우유처럼 흰색의 액상형태로 되어있어 우유주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형외과에서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약물 중 하나다.
프로포폴은 단시간에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마취제에 비해 간단하고 마취 깊이 조절이 쉽다. 마취 후 회복도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부터 사용이 허가되었으나 2011년부터 ‘마약류’로 지정하여 의료목적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병원에서 사용을 할 때는 마약류 관리장부에 철저히 기재하며 관리해야 한다.
프로포폴은 불면증, 피로회복, 불안감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환각증상이 생겨 일부 사람들에게 환각제 대용으로 이용되었고 중독증상도 나타나 마약류로 지정되었다. 물론 수술 용도로 적당량을 사용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중독이 된다는 것이다.
프로포폴은 피로회복제도, 수면제도 아니다. 효과적인 마취제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문제가 되기 쉽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호흡곤란, 무호흡증, 혈압저하, 두통, 구통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예뻐지기 위해선 고통 감수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아픈 것이 싫다며 수면마취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일이다.
2013-05-29 10:09 |
![]() |
[약사·약국] <103> 남과 다른 자신의 얼굴을 사랑하라
흔히 성형수술이라고 하면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수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형수술은 얼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성형외과 전문의에게는 얼굴이 미적 추구의 직접적인 대상일 수밖에 없다.
얼굴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인간만의 육체적 부위다. 개인이 인간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인간 사회의 욕망이 투영되는 특정한 신체부위가 얼굴이다. 국어사전은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이라고 얼굴을 정의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동물들에게도 얼굴은 있다.
사전적 정의를 넘어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라고도 풀이된다. 우리 민족은 얼과 혼을 소중히 여겨 신이 나면 “얼씨구” 하며 흥을 돋우었고, 정신 나간 사람을 ‘얼빠진 친구’라고 불렀다. ‘얼의 굴’이란 정의를 사용한다면, 동물들에게 머리의 앞면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정 얼굴이라 부를만한 신체기관은 없다.
얼의 변화, 즉 표정 역시 인간에게만 있다. 동물들에게는 눈, 코, 입, 그리고 수많은 근육들이 어울려 빚어내는 표정이 없다. 동물들의 얼굴은 소통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간은 얼굴을 통해 타인과 소통한다. 얼굴에 있는 30여 개의 표정 근육으로 만들 수 있는 1만 개 이상의 표정을 통해 감정과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성을 표출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 얼굴이 때론 내 것이 아닌 경우도 있다. 내 눈이 아닌 다른 이의 눈으로만 보는 얼굴은 자신의 얼굴이 아니다. 물론 다른 이의 눈을 무시하기는 불가능하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얼굴은 사회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른 이의 눈만으로 내 얼굴을 보는 순간, 무수히 많은 약점과 결핍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남의 얼굴로 짓는 표정에 진심과 진실이 깃들기란 어렵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남의 얼굴을 내 얼굴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얼굴을 바꾸면 내면이 바뀌고, 내면이 바뀌면 얼굴이 바뀐다. 이 간단한 전환에 성형의 보람과 의미가 깃들어 있다.
무엇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같다. 관건은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주는 데 있다. 다른 사람의 눈에 예쁘게 보이는 눈, 코, 입, 윤곽을 만들어주는 것이 성형의 목적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이 드러날 수 있는, 또 내면을 드러낼 수 있는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된지 30년이 넘었고 수많은 이들의 얼굴을 성형했지만 모두 다른 얼굴, 다른 표정을 지난 얼굴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노력한 적은 없다. 그런데도 수술 후 다시 만난 환자들은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다르지만 아름다운 얼굴들로 바뀌어 있었다. 각자의 삶이 다르듯이 개성이 다르고 내면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마, 눈썹, 눈, 코, 광대뼈, 입, 턱이 나름의 조화를 이루게 도와준다면 자연스럽게 개성도 살아난다. 개성은 V라인 얼굴형이나 짙은 쌍꺼풀로, 큰 눈으로, 혹은 유행하는 수술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구상에는 60억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지만 똑같은 얼굴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일란성쌍둥이조차 서로 완전히 닮지는 않는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자신의 얼굴을 사랑한다는 것은 남과 다른 나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타인이 아닌 자신을 바라보는 얼굴은 시들지 않는 꽃이다. 내 것이 아닌 욕망으로 성형을 원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나무도 계절에 앞서 꽃을 피우려 하지 않는다. 때를 기다리며 뿌리부터 줄기, 잎사귀 하나하나를 먼저 튼실하게 키운다. 얼굴 역시 내면의 아름다움을 외면하지 않는, 외면의 아름다움만을 경배하지 않는 현명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3-05-15 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