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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종근당 - 김용규 사장
종근당(사장'김용규)의 올해 경영목표는 새로운 조직문화의 구축 및 비전 수립으로 요약된다. 기업 역량의 집중화와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완제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종근당과 원료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종근당바이오가 각각 독립법인으로 분할, 이제는 독자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근당바이오 분할, 새 조직문화 구축 역점
면역억제제 `사이폴엔' 미FDA 승인 예정
이에 따라 종근당은 무엇보다도 독자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조직의 안정화 및 책임경영을 실현하는 한편 인적 경쟁력의 혁신, 순환기계분야 보강 등 라이센스 파이프 라인 구축 등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특히 분업 이후 다국적제약사와의 무한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조직 구성원들의 자질 향상을 통한 자신감 고취가 중요해진 만큼 이에 대한 실천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직급별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연수 확대를 통한 부문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영업조직을 지역별로 약국과 의료기관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약국과 의료기관 전담팀으로 분리, 유통별'지역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올해는 이를 정착시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난해 종근당바이오의 분할로 인해 2,730억원의 매출(순이익 40억원)을 올린 종근당은 올해 완제의약품의 독자적인 매출목표를 2,000억원(순이익)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전년대비 국내영업부문에서만 18%의 성장률을 겨냥한 것이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마케팅'영업전략으로 면역억제제 `사이폴엔', 위궤양치료제 `오엠피', 항고혈압제 `에나프릴', 고지혈증치료제 `노바로드' 등 독자개발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일반약시장에서의 종근당의 위상을 점진적으로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사실 종근당은 분업 이전까지 일반약뿐 아니라 전문약 분야도 약국시장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 약국시장에서는 강하다는 평판을 받아왔으나 분업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일반약(22%, 나머지 78%는 ETC)이 취약하기 때문에 일반약을 보강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 것이다.
지난해 LG생활건강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탈모방지제 `모아 앤 모아'를 발매하고 두산바이오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피부재생기능을 갖춘 기능성 화장품 `케어닉'을 약국시장에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케어닉'은 천연 세라마이드성분을 함유, 피부재생은 물론 보습'살균작용까지 가지면서 인체친화력이 높아 약국과 의원급으로도 판촉을 강화해 올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올해 항구토제인 `세로톤정', 여성청결제 `섬머세이브' 등 7개 품목을 새로 선보여 신제품만으로 6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이다.
또 매출채권 회전기일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영업사원의 디테일 역량 배양을 통해 주요 제품의 거대품목화를 도모, 올 매출목표 달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연구개발과 관련, 종근당은 지난 2000년 미국 알자사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CKD-602'의 대장암'난소암'위장암'소세포폐암 등에 대한 임상 2상을 완료, 올해 말 또는 2003년 초에 시판할 계획이다.
또 신약 파이프 라인 확보를 위한 탐색연구단계를 강화하고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약효검색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조합화학을 이용한 화합물 정보체계 구축을 통해 항암제, 당뇨병치료제, 항생제, 패혈증치료제, 비만치료제, 성기능장애개선제 분야의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임상을 진행중인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휴먼인슈린은 올 상반기 중에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개발한 면역억제제인 `사이폴엔'의 미국 FDA 승인작업이 올 10월 또는 연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완제품 사상 최초로 FDA 승인을 받는 점을 내세워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종근당은 생명공학분야 진출을 위해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전문연구 벤처기업인 IDR과 신약 선도물질 창출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산화'미국 엠바이오텍 등에 투자, 타깃 프로테인 스크리닝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국내 프로테옴연구센터와도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 및 기능연구를 수행중이다.
아울러 혈당측정 응용분야 연구법인인 미국 엠 바이오텍에 100만달러, 항암제 등 신약개발사인 미국 Rexahn사에 78만달러를 투자, FDA 등록 및 임상시험에 관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7-ACA' 등으로 5,500만달러를 수출했던 종근당은 그동안 수출전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종근당바이오가 분할됨에 따라 올해는 독일 헥살사에 `오엠피'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 모두 7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01-07 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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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동아제약 - 유충식 사장
동아제약(사장'유충식)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창업70, 신사고 2002'이라는 슬로건 아래 △톱브랜드 육성 △연구개발 글로벌화 △마켓셰어 확대로 설정했다. 이는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현재 비교우위에 있는 핵심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실경영을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 매출 5,600억 목표, 내실 기반 구축
내년 창업 70주년 맞아 제3의 도약 준비
내년에 창업 7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제3의 도약을 위해서는 올해 외형성장보다는 착실하게 내실을 다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경영진의 의중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역사상 단일기업으로선 최초로 매출 5,000억원(12월 현재 순매출 4,970억원 잠정추계)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몇년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지향했던 경영기조에서 벗어나 올해는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에 있어 지난해에 비해 12.7% 증가한 5,600억원, 경상이익은 15.4% 증가한 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성장률을 낮게 잡은 것은 지난해의 경우 분업 시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가수요가 작용,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가수요의 진정으로 약업경기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작용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우선 거래선 방문 루트화 및 전산시스템 일원화 등 영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교육 강화를 통한 인적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브랜드 파워 강화에 마케팅'영업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카스'가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고 치매치료제 `니세틸', 천식치료제 `오논', 유방암치료제 `화레스톤',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이상 ETC), 염색약 `비겐크림톤', 삽입식 생리대 `템포',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이상 OTC) 등 주력품목이 매출을 견인했던 점을 감안, 기존 제품의 브랜드 파워 강화에 주안을 두면서 꾸준히 신제품을 발매, 신규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빈혈치료제 `다이나-F'와 입술보호제 `입술사랑' 등 OTC 품목과 소아용기관지천식 치료제 `오논 드라이시럽', 항우울제 `설존'(BMS와 독점판매계약 체결) 등 ETC 발매로 100억원의 신규매출을 창출했다.
올해도 항생제, 피부과용 치료제 등 자사개발 제품과 해외신약 도입 제품 등을 비롯한 ETC 7개 품목과 OTC 2개 품목을 새로 발매, 이를 통해 120억원의 매출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해외수출에도 역점을 둘 방침인데 지난해 생물학제제인 `에포론'과 `인터페론' `류코스팀'을 비롯 `박카스' `타우린' `Cycloserine' 등을 미국'일본'인도 등 아시아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 510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이들 지역에 자사제품의 수출을 확대, 전년보다 10% 증가한 560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칠레,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서 자사제품의 반응이 좋아 남미지역 수출 확대에 역점을 두고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와 제약업계 1위 업체에 걸맞은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R&D 투자비로 전년(200억원)보다 25% 증액된 250억원을 책정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R&D 투자가 올해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약쑥으로 만든 위점막보호제인 `Stillen(DA-9601)'이 임상을 완료, 올해 상반기 중에 발매될 예정이다.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발기부전치료제와 비마약성 진통제(DA-5018), 에이즈치료제 등의 경우도 임상진행 상황이 양호하다.
아울러 일찍이 생명공학제품 육성에 눈을 돌린 동아제약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 환자의 편의 증진과 효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제품 개발과 유전자치료제, DNA백신 등 미래기술 활용제품 창출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이미 생명공학제품으로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과 혈액암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인터페론알파' 등 4품목을 시판, 이 분야에서 국내 제약사로서는 가장 앞선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암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문철소 박사가 설립한 CANGEN에 100만달러를 투자, 폐암진단 키트 등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중이며 국내에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TG바이오테크에 투자하고 있다.
2002-01-07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