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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소양인
평소 약국에 변비 증상으로 자주 방문하는 소양인 체질의 김모씨가 자신의 체질과 건강관리법을 문의해 왔다.
화력이 너무 강해 계속 물 보충해야
예를 들면 냄비에 물을 끊이기 위해 마른 장작을 한아름이나 태우는 격이다. 즉, 화력이 너무 강해 물이 너무 빨리 졸아든다. 계속해서 물을 보충하지 않으면 냄비가 망가지기가 쉽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양인은 열이 많기 때문에 항시 물이 부족하기가 쉽다. 물이 부족하므로 대변을 순조롭게 보지 못해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을 보일 수가 있다.
또한 열로 인해 혈압이 오르고 고혈압이 지병이 되기 쉽다. 따라서 항시 물의 섭취량을 충분히 하고 고추, 생강, 후추, 인삼, 꿀처럼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하면서 채소류나 해물류처럼 싱싱하고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2002-02-15 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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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태양인
산이 울창할수록 물 관리가 중요하다
산에 숲이 울창하면 항시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잘 흐르고 풍부하다. 그러다 보면 평소에 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준비에 소홀하기가 쉽다. 따라서 항상 산에 나무를 가꾸고 물을 관리하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는 아니더라도 수증보라도 만들어야 한다. 어느날 산림이 훼손되고 물이 잘 흐르지 않게 되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폐에 기운이 왕성하여 울창한 숲을 가진 산과 같이 맑은 물이 계속해서 잘 흐르는 체질로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하지만 소변이 잘 나오지를 않고 여러 날 변비가 계속되고 입으로 거품이나 침이 많이 나오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간의 기능이 약하므로 간을 보하는 음식 즉, 지방질이 적고 담백하며 수렴작용이 좋은 포도·감·비타민 C·모과 등이 좋다.
2002-02-13 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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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태음인
뚱뚱하고 비만형으로 보이는 40대 후반의 남자환자가 약국에 와서 자기가 간이 큰 태음체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술이나 음식을 많이 먹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겠느냐면서 건강관리 방법을 물었다.
산에 나무를 충분히 심어야 한다
태음인 체질을 비유적으로 말을 하면 소양강댐처럼 커다란 댐을 만들었는데 산에 나무를 충분히 심지 않아 댐을 채울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부족한 형상이다. 따라서 오염된 물이든 생활오수든 아무 물이나 그저 댐만 채우려고 하니 물이 더럽게 부패되기 쉽다. 인체로 이야기하면 피가 탁해지고 순환이 잘 안 되어 오히려 지방간,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등 순환기 계열의 성인병이 생길 수가 있다. 다시 말하면 댐이 큰 것보다 산에 나무가 부족한 것이 더 문제이다. 몸에 나무를 심는 일은 꾸준히 땀 흘리는 운동을 해 피부와 호흡기능(폐)을 강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운동을 생활화하고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제일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2002-02-06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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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장과 영양
“선생님 저의 아이는 좋다는 약이나 한약 녹용을 다 먹여 봐도 살도 찌지 않고 키도 또래에서 가장 작아요. 1년 중에 반은 감기에 걸려 있는 것 같고 밥도 잘 안 먹어 정말 속이 상해요.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좋은 씨앗이라도 척박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모래밭이나 척박한 땅에서는 올바르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가 없지만 거름기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는 푸르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 이와 마찬가지 개념으로 사람에 있어서 밭은 위와 장을 뜻하는데, 특히 장은 엄마의 젖과 같은 곳이다. 그래서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고 먼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난 후에 필요한 약이나 영양 공급을 해야 한다.
주)황기건중탕 엑스와 유산균을 1일 2회씩 2개월쯤 복용했을 때 체중 증가(3kg)와 키(2cm)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음.
2002-02-04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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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부종
70세 정도의 할머니가 양쪽 발목 아랫부분이 많이 부어서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약국을 방문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부종의 증상이 얼굴이나 상체에도 조금씩 관찰됐고 특히 발목 부종이 심했다.
불길이 약하면 가마솥의 물을 줄일 수 없다
약을 아무리 써도 그때 잠시 회복되는 듯하다가 다시 부종이 생기니 이제는 이렇게 살다 죽어야 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가마솥에 물을 가득 채우고 물을 졸이려고 하는데 물이 줄어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불이 너무 약해 물을 끓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장작을 아궁이에 더 넣고 불을 피워야 물이 끓고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지요. 마찬가지로 할머니의 발목에 계속해서 부종이 생기는 것은 할머니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장작불과 원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신양허 증상)”이라고 비유적으로 설명해주니까 고개를 끄덕이면서 치료를 요청해 왔다. 팔미환에다 의이인효소를 적당량 합방해 복용케 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후에는 팔미환에 약간의 구어혈제를 합방하여 꾸준히 상복하도록 했다.
2002-01-31 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