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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3〉
Q 스테로이드제를 바른 후 햇빛에 노출되면 기미가 잘 생기나.
A 기미의 발생원인은 자외선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햇빛에 노출되면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스테로이드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색소이상과 광선과민증이다.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면 멜라닌 생성 억제작용에 의한 색소탈색이 일어나기도 하고(색소이상), 또 피부가 위축되어 자외선 방어작용이 약해지는 일(광선과민증)이 있다.
Q 항히스타민제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A 매스컴을 통해서 항히스타민제라는 단어를 자주 들었을 것이다. 항히스타민제란 간단하게 말하면, 체내에 있는 물질 `히스타민'의 작용을 저해하는 것이다. 외상이나 항원·항체반응(면역반응)이 체내에서 일어나면 비만세포라고 하는 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방출된다.
이 히스타민에 의해 피부, 코, 눈, 기관지 등에 다양한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들 불쾌한 증상 즉, 습진이나 담마진 등에 의한 피부의 가려움증, 감기에 걸렸을 때 재채기·콧물·기침·알레르기에 의해 일어나는 비염 등에 사용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나타냄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나 습진이 생겼을 때 등, 다른 증상으로 진찰받은 경우에도 같은 약이 처방되는 경우가 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몸이 나른해지거나 졸음을 유발하는 일이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 등의 위험을 동반하는 기계조작 등은 피해야 한다.
Q 담배도 약효에 영향을 주는가.
A 담배연기 중에는 약 4,000종류의 화학물질이 있고, 그 중에는 약효를 약하게 하거나 약효의 지속시간을 단축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 성분이 간장에 있는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하여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보다 더 빨리 약을 분해해 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하루 20개피 이상 피우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피는 사람에 비해서 약에 대한 영향이 보다 뚜렷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이나 천식약(테오필린), 강압제(프로프라노롤), 정신안정제(디아제팜)는 효과가 저하된다.
또, 담배의 성분자체 때문에 각종 성인병(협심증, 고혈압증, 뇌동맥경화증 등)이나 위·십이지장궤양에 직접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효과 좋은 약으로 치료에 임해도 담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Q 무엇을 먹어도 맛을 느낄 수 없다. 혹시 약 때문인가.
A 약 중에는 음식물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게 하거나 단맛·쓴맛 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미각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
미각은 미뢰(味쬉)가 자극을 받아 그 자극이 신경을 통과하여 뇌의 미각중추에 도달하여 생긴다.
또 혀의 미뢰에는 아연이 포함되어 있어 자극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아연과 잘 결합하는 약은 약성분이 음식물 중의 아연과 결합하여 아연의 흡수를 저해시키고, 미뢰에 대한 아연의 공급을 막아서 미각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약의 복용을 중지하거나 아연을 보충한다.
약을 복용하는 중에 미각이 이상해진 경우 의사나 약사와 삼당하도록 한다.
△미각장애를 일으키기 쉬운 약들
인도메타신 D-페니실라민
카프토프릴 레보도파
글리세오플빈
∴ 질병치료에 상당히 중요한 약이 많으므로, 미각장애가 느껴져도 맘대로 약의 복용을 중지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2004-02-13 1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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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 <2>
Q 위장약을 복용하면 갈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가.
A 위장약 중에는 위산분비를 억제할 목적으로 항콜린제라는 성분을 첨가한 것이 있다. 항콜린제는 위산만이 아니라 타액의 분비도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 성분을 포함한 위장약의 경우 갈증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항콜린제에 의한 갈증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약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표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면 껌이나 사탕 등을 이용하여 입속이 마르지 않도록 하거나 양치를 하면 도움이 된다.
Q 두통 때문에 아스피린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수퍼 아스피린'이 있다고 들었다. 아스피린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인가.
A 최근 매스컴 등을 통해 `수퍼 아스피린'이라는 단어를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소염진통제의 대표자인 아스피린보다 뛰어난 소염진통제'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이름 지어진 것으로, 실제 효과가 아스피린 보다 월등하다 것이 증명되어 이름지어 진 것은 아니다.
아스피린 등의 기존의 소염진통제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위장장애를 발현하기 쉽고, 그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지해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러나 새로운 `수퍼 아스피린'이라고 하는 그룹의 소염진통제는 이론적으로는 이들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지고 있어,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성 류마티즘 등의 진통제로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결국, `수퍼 아스피린'이라고 부르는 것은 안전성 면에서 아스피린 등의 기존의 소염진통제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수퍼 아스피린'이라는 그룹의 소염진통제에서도 위장장애가 보이기도 하여, 기존의 소염진통제 보다 우수한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증명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참고
1990년대에 들어,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효소인 사이클로옥시제나제(COX)에 `COX-1'과 `COX-2'의 2종류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COX-1은 생체 내, 특히 위나 신장에 상재하여 위점막보호, 이뇨, 혈소판응집저해 등에 관계하고, COX-2는 주로 염증 등의 자극에 의해 유도되어, 염증반응을 매개한다고 예측되고 있다.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이들 두 효소를 저해하기 때문에, 만성 류마티즘의 진통 등에 장기간 사용되면 위장장애를 발현하여 지속치료가 제한되기도 한다. 따라서 COX-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세레콕시브, 로페콕시브 등)이 해외에서 개발되어 그 유용성이 기대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효과는 기존의 NSAIDs에 필적하고 위장장애의 발현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발현율의 차는 적은 편으로 명확하게는 증명되지 않고 있다. 또, COX-2는 창상의 회복촉진 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그 COX-2의 저해는 이미 있는 궤양의 치유를 지연할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Q 아이도 아닌데, 어린이용 진통제가 처방되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A 진통제 중에는 아스피린 등,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 있다. 이들 약은 뇌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혈전을 잘 생기지 않게 하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의 치료약으로 함께 처방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보통 어른이 진통약으로 사용하는 양보다는 소량에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함유량이 적은 소아용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Q 비타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어떻게 되나.
A 사람의 신체를 차에 비유하면 비타민은 엔진오일(윤활유)에 해당한다. 차를 움직이는 가솔린은 당이나 지방, 단백질이다. 비타민은 자체가 가솔린과 같이 연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윤활유가 없으면 차의 엔진이 잘 회전하지 않듯이 비타민이 부족하면 우리 몸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결국 신체 중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여기저기 고장이 일어나게 된다. 비타민에는 수용성과 지용성의 2종류가 있다. 수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B1, B2, B6, 니코친산, 판토텐산, 비타민B12, 비타민C 등이 있고,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A, D, E, K가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섭취해도 요중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다. 그러나 지용성비타민은 흡수가 쉽고 요중으로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면 과잉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잉증으로 비타민A에서는 식욕부진·오심·구토·탈모·발진 등이 발현되며, 비타민D에서는 식욕부진·두통·구갈 등과 함께 혈액중의 칼슘농도가 높아지고 신장이나 혈관 등에 칼슘이 침착하기도 한다. 비타민K에서는 설사·오심·구토 등이 나타난다. 비타민E는 과잉증의 염려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04-02-02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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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 〈1〉
<전문>
의약분업이 정착되어 가면서 의약품·의료에 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사 상담업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약사들에게는 전문약은 물론 일반약에 관한 폭넓은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의약품 상식백과 Q&A”의 연재를 통해 환자가 자주 해 오는 질문들에 대한 표준적인 해답을 제시, 적절하고 유연한 상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Q 빈혈로 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변이 검어지고 식욕도 없다. 계속해서 복용해도 괜찮은가?
A 빈혈에는 원인에 따라 철결핍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월경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철결핍성 빈혈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그 치료방법으로 철을 보급하기 위한 철분제가 처방된다.
철분제의 부작용으로서 식욕부진이 나타나는 일이 있으므로 만약 식욕부진이 심하면, 의사에게 이 사실을 말하도록 한다.
또 철분제를 복용할 경우 변이 흑변이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변 중의 물질과 철이 결합함에 따라 변이 검게 되는 것으로 문제는 없다. 다만, 소화관의 출혈에 의해서도 흑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한다.
Q 한번 인슐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사용해야 하나?
A 당뇨병에는 인슐린의존형과 인슐린비의존형의 두 가지 타입이 있고, 이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인슐린의존형인 경우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즉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고, 또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슐린비의존형인 경우에도 인슐린을 만드는 힘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는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에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여 혈당을 충분히 조절하면 췌장이 어느 정도 건강해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인슐린을 만드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먹는 약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Q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안약을 사용해도 괜찮은가?
A 하드렌즈라면 렌즈를 장착한 채로 일반 안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소프트렌즈나 산소투과성 하드렌즈를 장착한 채로 안약을 사용하면 렌즈에 안약성분이나 보존제가 서서히 흡착되어 눈에 자극을 주거나 렌즈에 영향을 주는 일이 있다.
특별히 각막보호의 목적 등의 치료용으로 소프트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안약을 사용해도 괜찮은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프트렌즈나 산소투과성 하드렌즈를 장착하고 있을 때에는 콘텍트렌즈 장착 시에도 사용 가능한 `인공누액 타입'의 점안제 이외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Q 유유아에게 먹이는 약은 정확한 시간에 먹이지 않으면 안되나?
A 1일 2회, 1일 3회 또는 식후 바로, 식후 2시간반 등의 복용방법은 어른들의 복용방법으로, 소아나 유유아는 별도의 복용방법이 필요하다.
소아나 유아의 약은 식사와 그다지 관계가 없으므로, 일어난 시간부터 지시된 회수를 간격을 나눠 먹이면 된다.
너무 정확하게 몇 시간마다 먹이려고 신경쓰지 말고, 또 한밤중이나 낮시간 등 잠을 자는 시간에 무리하게 깨워서 먹일 필요도 없다. 약을 잘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약을 먹은 후 토하거나 충분한 양을 먹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유아의 경우 수유 후에는 무엇을 먹이려고 해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포유중인 아기는 수유 전에 우선 약을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유아의 경우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약은 반드시 먹이도록 한다.
Q 냉습포제와 열습포제가 시판되고 있는데, 효능과 사용방법에 차이가 있나?
A 냉습포제는 국부를 자극하여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서 타박상, 염좌 등의 일과성 통증이나 부종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이 많다.
또, 열습포제는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어깨결림이나 피로 등에 의한 만성 통증에 사용하는 일이 많다.
다만, 습포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은 어디까지나 국소적인 가벼운 증상에 한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나 종종 일어나는 경우는 의사의 진단·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또, 습포제를 5∼6회 사용해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의사의 진단·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2004-01-28 1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