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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8〉
Q 약을 물없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이 정말인가.
A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정제나 캅셀을 물없이 마시거나 침대 위에 누워서 복용하는 사람이 있다. 둘다 약을 복용하는 좋지 못한 방법이다.
약을 물없이 먹으면 목이나 식도에 달라붙거나 잘못하여 기관에 들어갈 위험도 있다. 누운 채로 복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약이 오래 목이나 식도에 머물러 녹아버리는 일도 있고, 궤양 등의 원인이 되는 일도 있다. 누운 채로 복용하면 효과가 30분이나 늦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약은 몸을 일으켜서 `한 컵 정도의' 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참고>
약을 복용할 때 가장 좋은 것은 끓여서 식힌 물이다. 끓여서 식힌 물은 위의 온도를 내려가게 하지 않으므로 위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아 흡수가 빨라진다. 위가 나쁜 사람은 찬물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복용에 적당하지 않은 음료수로는 녹차, 술, 주스, 우유 등이 있다. 이들은 그 속에 포함된 탄닌산, 알콜, 산, 칼슘 등이 약의 성분과 결합하거나 분해하여 흡수를 나쁘게 하기 때문이다.
Q 일주일간 여행을 할 예정이다. 그 기간 동안 계속하여 멀미약을 복용해도 되는가.
A 버스, 자가용 등 교통수단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에는 매일 복용해도 상관이 없지만 첨부문서에 기재되어 있는 복용간격이나 효과의 지속시간을 확인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의 여행을 할 경우에는 첨부문서에 기재된 1일 최대회수를 넘지 않도록 하여 복용량을 준수하도록 한다. 멀미약 중에는 1회의 복용으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자동차 등을 타는 시간이 짧다면 단기간형의 것을 사용하는 등 경우에 따라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멀미약을 먹으면 졸음이 오거나 목이 마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약에 배합되어 있는 성분 때문이다. 약효가 발현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으로 특별히 걱정할 것은 없다.
Q 최근 피로한 눈에 사용하는 안약을 구입했는데, 아이(6세)에게 사용하려고 한다. 혹시 아이는 어린이용 안약을 사용해야 하는가.
A 피로한 눈에 사용하는 안약은 어른용 안약을 아이에게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어른용 안약에는 사용했을 때 청량감을 주기 위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다. 어른에게는 청량감을 주겠지만 아이는 `따갑다' `아프다'라는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가능하면 자극이 되는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 무난할 것이다.
안약을 눈에 넣은 후에는 눈을 감고 잠시 동안 눌러준다. 안약을 넣은 직후에 눈을 깜빡거리면 안약이 코에서 목으로 흘러들어가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 경우 체내에 흡수된 성분에 따라서는 전신에 작용(부작용)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흰자위가 붉게 충혈된 상태는 충혈을 없애는 성분이 들어간 안약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는 충혈이 사라진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면 충혈이 잘 사라지지 않게 되는 일도 있으므로 눈을 쉬게 하는 등 충혈의 원인에 대한 대책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Q 1세의 아이가 이비인후과에서 염산미노사이클린을 처방받아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데, 치아에 착색된 것처럼 보인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A 우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염산미노사이클린을 소아에게 다량 사용하면 치아가 황색으로 착색될 우려가 있다. 특히 치아의 형성기인 8세미만의 소아는 이 약에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다른 약을 사용할 수 없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8세 미만의 소아에게도 사용하는 일이 있다. 만약 육아관계의 잡지나 인터넷 등에서 소아가 복용했을 때의 약의 부작용을 보고 불안이나 의문을 느끼더라도 스스로 판단하여 복용을 중지하거나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참고>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의 소아 등에 대한 투여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물질에는 염산미노사이클린 이외에 염산디메틸크롤테트라사이클린, 염산독시사이클린 등이 있다. 소아에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물질을 사용한 경우, 치아의 착색·에나멜질 형성부전을 일으키는 일이 보고되고 있어 다량으로 사용하면 치아가 황색으로 착색될 우려가 있다. 이것은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물질이 치아의 Ca²<&23650>과 키레이트 결합하기 때문에 색소가 침착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특히 치아형성기에 있는 8세미만의 소아는 약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테트라사이클린계의 항생물질은 치아의 착색 이외에도 일과성 골발육부전의 보고도 있기 때문에 연령이 낮은 아이에게는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다른 약을 사용할 수 없었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에 기초하여 8세미만의 소아에게도 투여하는 경우가 있다.
그 밖에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은 모유 중으로 이행하는 일이 보고되고 있다.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에는 수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태반을 통과하는 일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태아에 일과성의 골발육부전, 치아의 변색·착색 에나멜질 형성부전을 일으키는 일이 있어 특히 임신 3개월 이후의 임산부가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소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임산부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도 치료 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약을 사용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의사에게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Q 통풍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식사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A 현재 치료중이라고 했으므로 의사에게 상세한 지도를 받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식사에 대해서도 상담해 보길 바란다.
급성증상이 있을 때나 그 직후만이 아니라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혈액중의 요산농도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애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 통풍인 사람에게는 뇌혈관장애 등의 합병증이 많이 보이는 일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약으로 혈중 요산량을 감소시키는 것인데, 그것을 보조하는 것이 식사요법이다. 식사요법으로 주의해야 할 것으로는
·퓨린체를 많이 포함한 식품을 대량으로 섭취하지 말 것.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1일 요량이 2L이상이 되도록)
·식사 등으로 섭취하는 총열량을 제한할 것(비만의 예방·해소를 위해)
·알콜을 제한할 것
등이다. 현재는 옛날만큼 퓨린체가 포함된 식사를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오히려 포식에 주의하고 또 상당히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증상이 없어진 후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사요법인데, 중심이 되는 것은 약물요법이므로 주치의와 자주 상담하고 정기적으로 지도를 받도록 한다.
2004-05-21 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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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7〉
Q 약의 사용기한은 식품의 유통기한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나.
A 냉동식품, 빵, 우유 등의 식품에는 부패나 열화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기한으로서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있다.
약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기한이 표시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식품과 같이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의약품의 품질의 안전성을 시험할 경우, 보통은 온도, 습도, 포장 등의 조건을 설정한 후에 일정기간 후의 품질을 측정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보존할 경우에는 그 환경이 기준과는 다르다. 사용 시에는 보존조건에 신경을 써서 포장에 기재된 기한 내에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보존 시에는 고온다습한 곳과 직사광선이 있는 곳을 피하고, 일단 개봉한 것은 오래 두지 않도록 한다.
Q 사용기한이 끝난 연고를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
A 기재된 사용기한은 개봉 후의 상태에서 첨부문서에 규정된 조건 하에 보존된 경우의 기한이다. 유효기한이 지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효기간이 끝난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보증할 수 없다.
일단 개봉한 제품은 올바른 보존법으로 보존했다고 해도 유효 또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유효기간 내이며, 그 기간은 개봉 후 약1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사용기간이 끝난 연고를 사용한 경우에는
① 성분이 분해되어 효력이 없다.
② 분해물질을 생성하여 이에 따른 예기치 못한 유해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③ 잡균으로 오염된 경우 유해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등의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습포제의 바른 사용방법은
A ① 습포제를 붙일 부분의 땀을 잘 닦아낸 후 사용한다(접착력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②습진, 두드러기 등의 피부병이나 상처가 있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③온감습포제는 목욕 30분 전에 떼어내고, 또 목욕 후에도 바로 사용하지 말고 잠시 시간이 경과한 후 사용한다.
④온감습포제는 사람의 피부에서 따듯하게 한 후에 사용하면 피부에 쾌적함을 준다.
⑤개봉한 습포제는 개봉한 입구를 접어 말아서 테이프나 클립 등으로 막아 놓는다.
2004-05-19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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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6>
Q 안약의 올바른 사용법은.
A 안약은 눈의 결막낭(結膜囊)이라는 곳에 들어가 효과를 나타낸다.
결막낭은 점안제 한방울 중 80%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점안액은 한방울로 충분하다.
결막낭에 들어가지 않은 점안액은 비루관(鼻淚管)을 통해서 전신으로 이동,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눈을 깜빡이지 말고 가만히 감고 있는 것이 좋다. 또, 눈에서 흘러나온 점안액은 안검염 등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한 티슈 등으로 닦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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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손을 깨끗이 씻는다.
② 안구를 찌르지 않도록 손으로 아래 눈꺼풀을 가볍게 당기고,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눈썹에 닿지 않도록 하여 한방울 떨어뜨린다.
③ 점안 후에는 약 1분간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다.
④ 눈에서 흘러나온 점안액은 청결한 거즈나 티슈로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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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내염에 바르는 약의 올바른 사용법은
A 구내염에 사용하는 바르는 약은 입속에 바르면 입안의 수분에 의해 젤리형태로 굳는 제제로 되어 있다.
바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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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우선 손을 씻는다. 특히 손가락 끝을 청결히 한다.
② 입속을 가시어 깨끗이 한다.
③ 티슈나 거즈 등으로 환부를 가볍게 누르듯이 하여 주변의 수분이나 타액을 제거한다.
④ 환부를 덮을 만큼의 약을 손가락 끝에 묻힌다.
⑤ 거울을 보고, 환부 주변을 덮듯이 바른다. 바른 후, 혀가 닿지 않도록 하고, 음식물 등의 섭취는 삼간다. 따라서 식후나 자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⑥특별한 지시가 없는 경우에는 1일 1회 이상 바르도록 한다.
⑦사용 후에는 약뚜껑을 잘 닫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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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련을 멈추는 좌약과 해열을 하는 좌약을 병용할 때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가.
A 열을 내리는 좌약과 경련을 멈추는 좌약은 기제가 다르다. 동시에 사용하면 기제의 성질의 차이 때문에 경련을 멈추는 좌약이 직장내강에서 흡수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경련을 멈추는 좌약을 먼저 사용하고 열을 내리는 좌약은 그 30분∼1시간 간격을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동시에 사용하면 흡수가 늦어지는 것은 녹은 경련치료제 성분이 직장내강의 해열제 기제에 일부 들어가 직장점막을 통과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Q 위궤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식사에 주의할 점은 있는가.
A 우선은 의사와 식사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위궤양 등의 소화성궤양의 식사방법의 기본은 ①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물을 피한다. ② 위 안에 오래 체류하는 음식물을 피하고, 소화흡수가 좋은 식사를 한다. ③ 자극이 심한 물질은 피한다. ④ 영양의 균형에 신경을 쓴다 등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주의한다.
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②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③ 음식물을 충분히 씹은 후 삼킨다. ④ 향신료 등 자극물질은 최소화한다. ⑤ 커피, 탄산음료를 피한다. ⑥ 알콜을 삼간다. ⑦ 금연한다.
이들은 질병이 아니더라도 지켜야 하는 식사의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궤양이 낫더라도 이에 준한 식사요법을 지속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을 하도록 한다. 약을 복용하여 자각증상이 나은 경우에도 나았다고 판단하여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쉽게 재발될 수 있으므로, 약은 의사의 지시대로 착실히 복용하도록 한다.
Q 금연 때문에 니코친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끔 갑자기 담배가 피고 싶어지곤 한다. 피워도 괜찮은가.
A 니코친검을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니코친검은 니코친치환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니코친치환요법이란, 흡연습관을 니코친 의존으로 보고 니코친을 흡연 이외의 섭취방법으로 치환한 후, 치환된 니코친 섭취량을 서서히 줄여 최종적으로는 니코친의 섭취량을 제로로 하는 요법이다. 따라서 니코친검에는 니코친이 포함되어 있다. 니코친검을 사용할 때에 담배를 피우면 니코친검 만을 사용할 때 또는 담배만 피울 때와 비교해서 다량의 니코친을 섭취하게 되어 구역질, 현기증, 복통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병용하는 것에 의해 급성 니코친 중독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니코친검에 의한 금연요법 시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을 완전히 중지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이탈증상이 출현하는 최고 시기는 금연시작 후 1∼2주간정도라고 한다. 이 시기에 생기는 불쾌한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심호흡, 산책, 간단한 체조, 목욕 등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니코친검을 사용하면서 흡연량을 줄이거나 약한 것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흡연을 지속하면서 금연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한번더 잘 생각하여 인내하는 노력이 병용되어야 한다.
Q 아버지가 오랜 기간 매일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계신다. 또, 보통의 양보다 많이 복용하고 계시는데, 몸에 나쁘지 않을까.
A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부작용의 체크도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원래 일반약 해열진통제는 증상이 소멸되기까지 단기간 사용하기 위한 약이다. 몇 년동안이나 지속해서 복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만약 정해진 양을 며칠간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또, 스스로 판단으로 결정된 양보다 많이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재된 사용방법을 준수하도록 한다.
2004-05-17 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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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5>
Q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집에서 측정할 때보다 높게 나온다. 이유는 무엇인가.
A 이 같은 일은 흔히 볼 수 있다. 의사 앞에 가면 높아지는 혈압을 일명 `백의고혈압'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의 경우는 병원에서 측정할 때 보다 약간 낮게 나타나는 일이 많다.
혈압은 심리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측정치에 변화를 보이는 일이 있다. 의사 앞에서 `질병과 관련해서 무슨 나쁜 말을 듣지 않을까?' 등의 불안이나 긴장이 그대로 혈압에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측정한 경우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일이 많은 것이다.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은 평상시의 자신의 혈압을 알고 거기서 크게 변화가 생긴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지표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Q 임산부가 약을 복용하게 될 경우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A 임신중 또는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으로부터 `약을 복용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가끔 받게 된다. 약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모체의 체질, 투여 시의 태아 개월수, 태아의 유전자형, 약제태반통과성, 투여법 등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약간의 두통이 있다든가,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가정상비약을 즉시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그러나 임신기간 중에도 예를들면 당뇨병이나 심질환 등,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의 지속이 곤란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 하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임신중 또는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자주 하는 질문 4가지이다.
-임신된 사실을 모르고 약을 복용했다.
우선, 걱정스러운 것은 최기형성으로 생각되는데, 임신 중에 약물복용력이 없어도 태아에 기형이 생길 가능성은 2∼3% 있다고 한다. 결국, 신생아 기형의 모두가 약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
수정 전부터 임신 3주째까지의 시기는 가령 약의 영향이 있을 경우 유산하거나 완전히 영향이 수복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모체에 잔류하는 약이 아니면 기형과의 관계는 적다.
때문에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것이 오히려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경우도 있으므로, 먼저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설사나 감기에 걸려도 절대 약을 복용해서는 안되는가.
임신 4∼15주의 기관형성기는 중요한 장기가 발생·분화하는 시기로, 최기형성의 절대민감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는 가능하면 약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16주 이후는 최기형성보다는 태반을 통과하여 약이 태아에 영향을 미쳐, 발육억제나 자궁내 태아사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시기이다. 태반을 통과하기 힘든 약을 선택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 또는 약사와 충분히 상담한다.
-임신 전부터 치료받고 있는 질병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다.
임신기간 중에도 예를들면 당뇨병이나 심질환 등, 이들을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의 지속이 곤란한 경우에는 의사는 가능한 안전한 약을 선택하여 치료를 지속하므로, 그 지시에 따라서 복약하면 문제 없다.
-임신하고 있는데 약을 처방받았다.
임신을 지속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약도 있다. 예를들면 절박유산(유산이 시작되려고 하는 상태)이나 빈혈, 질의 치료제는 임신을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약이다. 의사로부터 처방의도를 충분히 설명 듣고, 그 지시에 따라서 복용한다.
임신기간 중에는 약만이 아니라, 흡연이나 다량의 카페인으로도 기형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기호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소수이지만 남성이 복용하는 것으로 최기형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약도 있으므로, 배우자가 복용중인 약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2004-05-06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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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4>
니트로글리세린, 혈압저하·현기증 등 주의
퀴놀론계항균제 태양광선 노출 피해야
Q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면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어지는 것은 왜인가.
A 만월양안모(moon face)라고 하는 부작용의 하나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스테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오랜 기간 복용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이 약은 몸의 지질 분포를 바꾼다고 한다. 특히 안면, 대장, 뺨에 지질이 축적되고 반대로 손과 발의 지질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참고>
프레드니솔론과 같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용법과 용량을 정확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갑자기 복용을 중지하거나 맘대로 감량하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Q 정신과에서 항정신병제를 처방받았는데, 복용한 후에 월경에 이상이 생기고 모유가 분비됐다. 괜찮은가.
A 일부의 항정신병제는 프로락틴(prolactin)이라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모유가 분비될 가능성이 있다. 복용 중 약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면 보통은 복용 중에만 일어나기 때문에 별다른 걱정은 없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을 처방의사나 약사에게 알리고 상담받도록 한다.
<참고>
페노티아딘계 항정신병제(크롤프로마딘 등)나 부티로페논계 항정신병제(할로페리돌 등)에 의한 高프로락틴혈증은 이들 약제의 도파민수용체 길항작용과 관련이 있다.
프로락틴은 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고, 그 분비조절에는 시상하부가 관여하고 있다.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도파민은 프로락틴 방출억제인자로서 작용한다. 때문에 도파민차단작용이 있는 약제에 의해 프로락틴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프로락틴의 주요 작용은 유즙분비작용이지만 에스트로겐분비억제도 있다. 高프로락틴혈증의 증상으로는 여성의 경우 월경이상, 유즙유출증, 불임이 있고,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화유방 등이 있다.
약제성 高프로락틴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중지하면 되는데, 원질환 때문에 중지가 곤란한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면서 중지토록 한다.
Q 약의 상호작용이란 무엇인가
A 같은 작용의 약을 중복하여 복용하면 강력한 작용이 나타나게 되고, 반대의 작용을 하는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함으로써 약 하나하나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은 작용을 `약의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위험한 것은 2종류의 약을 복용하면 그 효과가 1+1=2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3이나 4가 되는 일도 있어, 약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어떤 항균제와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알려져,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또, 어떤 종류의 항알레르기제와 항진균제·수면제를 병용하여 작용이 증강되어 부작용이 발현했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 같이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할 때는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 다른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받은 약을 진찰 시에,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시판약을 복용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자주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라든가 `위장약을 복용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떤 작용의 약인지 알 수 없으므로 약의 실물이나 약제명을 써둔 메모(약수첩) 등을 지참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다.
Q 동계, 숨찬 증상이 심해서 병원에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처방받았다. 약을 사용하면 현기증이나 떨림증상 등이 있다. 괜찮은가.
A 약의 성질상 다소의 현기증이나 떨림증상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하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니트로글리세린에는 심장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동맥을 확장하여 산소의 공급을 돕는 작용이나, 심장에 들어가는 혈액의 양을 감소하는 등에 의해 심장의 부담을 가볍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 반면, 전신의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가거나 일시적으로 현기증이나 떨림증상을 느끼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Q 고령자가 약을 복용할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나이가 들면 물건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음성이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된다.
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여 병원 진찰을 받게 되는 일도 많아지므로 처방받은 약의 양도 따라서 많아진다.
그 반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지고 설명대로 복용할 수 없게 되거나 정제나 캅셀, 산제의 포장을 스스로 벗겨내지 못하는 일도 있다.
잘못하여 포장대로 복용하면 식도에 걸리거나 해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일도 있다. 또 복용 시, 충분한 물로 복용하지 않으면 약이 목이나 식도에 걸려 궤양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가족들이 노인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여 약을 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여러 과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을 가지고 가서 의사와 약사에게 보이고, 그 지시에 따라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립제가 틀니에 껴서 아프다거나 삼키는 힘이 약하여 캅셀제 복용이 힘든 등의 애로점이 있는 경우에는 같은 약효로 약의 형태가 다른 것이 없는지 약사와 상담해보는 방법도 있다.
Q 강심제 니트로글리세린은 폭발하는가.
A 니트로글리세린은 다이나마이트의 원료이긴 하지만, 정제에는 1%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불 속에 넣어도 폭발은 하지 않는다.
니트로글리세린의 효과는 보통 복용 후 1∼2분에 나타나 약 5분간에 최고가 되는데, 작용도 빨라진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앉아 있는 상태 또는 누운 상태에서 사용한다. 일어섰을 때 저혈압이 되어 현기증이나 구역질 등이 일어나는 일이 있으므로, 20분정도 뒤에 일어서도록 한다. 두통이 일어나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일이 있지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Q 항균제를 복용 중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A 퀴놀론계의 항균제에는 광선과민이라는 부작용이 있어, 복용 중에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사람에 따라서는 강한 썬탠을 한 것과 같은 피진을 일으키거나, 습진형의 피진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태양광선에 노출되어 일어나는 피진의 병적반응을 광선과민증이라고 하며, 약제에 의한 것이 적지 않다.
그 사람에게 특별한 소인이 없어도 피부에 약이 침착되고 적당한 파장의 광선이 조사(照射)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약이 피부를 착색시키는 멜라닌과 친화성이 높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항균제를 복용할 때에는 긴소매의 옷을 입는 등 피부를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Q 인슐린을 여행이나 해외출장에 가지고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인슐린은 동결을 피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여야 품질이 유지된다. 여행처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참고하여 올바르게 취급하도록 한다.
①펜타입일 경우는 세트된 것은 그대로 가지고 간다. 청결조작을 지킨 경우 이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②해외여행 시에는 이동시간은 그대로 휴대하고 호텔에 도착하면 즉시 냉장고에 넣어둔다. 또, 비행기의 화물칸은 고공에서는 저온이 되기 때문에 인슐린(액)이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 손에 가지고 탑승하는 편이 안전하다.
③상온(15∼25 )이면 약 1개월은 괜찮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곳에서 장시간 휴대하게 될 경우에는 소형 아이스박스 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Q 해외여행에 비상약으로 가져가면 좋은 약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해외에서 병에 걸리면 자신의 증상을 외국어로 설명해야 하고, 병원에 가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등 알게 모르게 불편하고 불안한 점이 많다. 경증일 경우에는 일반약을 사용해서 증상을 개선하면 보다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지고 가면 편리한 약들은 다음과 같다.
내복약
외용약
정장제, 설사약
종합위장약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항알레르기제
멀미약
살균소독제
항생물질함유연고
항히스타민제 함유연고
점안제
반창고
습포제
단기여행인 경우에는 이들을 전부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필요한 약을 선택하여 가지고 가면 된다. 이들은 응급처치로 사용하는 것으로써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에는 현지에서 병원진찰을 받도록 한다.
또, 지병이 있는 경우에는 처방받은 약을 꼭 지참하고 가도록 한다.
2004-04-22 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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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3>
Q 수면제의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걱정된다.
A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면제의 대부분은 `수면도입제'라고 하여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약이다. 수면제는 잠을 들게 하는 약으로 잠을 깊어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수면제의 작용시간은 약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다. 빨리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 한밤중에 깨어 잠들지 못하는 사람, 새벽녘에 눈이 떠지는 사람 등 같은 약을 복용해도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보고 처방전을 발행한다.
일반적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작용시간이 짧은 것이 대부분으로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는 약효가 남아있지 않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상당한 개인차가 존재한다. 부작용은 모든 약에 있게 마련이다. 부작용을 걱정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고 며칠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더욱 몸에 좋지 않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작용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부작용이 수면제에 의한 것인지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인지 알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습관성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걱정하곤 하는데, 의사의 진찰을 받고 상담하면서 복용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맘대로 양을 점점 늘리거나 하는 일은 금물이다. 의심나는 점이 생기면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Q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은 무엇인가.
A 혈압을 내리는 `Ca길항제'라는 약은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자몽주스로 복용하면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가거나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일이 있다.
이것은 자몽주스의 쓴맛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약이 간장에서 대사(분해 등)되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대사가 저해되면 혈액 중의 약의 농도가 상승하여 효과가 강해진다.
<참고>
외국의 임상시험 사례에 다음과 같은 데이터가 있다. 건강인 12명에게 Ca길항제를 물 또는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시킨 결과, 물로 복용했을 때보다 자몽주스로 복용한 쪽이 혈액중의 약의 농도가 평균 약4배(많은 사람은 약6배)나 높아지고, 흡수된 약의 양도 평균 약2배(많은 사람은 약7배)나 늘어났다.
결국, 자몽주스로 복용하면 약을 2배 이상 복용한 것과 같아져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갈'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양의 약이라도 함께 복용하는 음료수에 따라서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스 등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Q 약물의존이란 무엇인가.
A 약물의존은 크게 구분하여 정신적 의존과 구체적 의존으로 구분된다.
정신적 의존은 환자가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안정감을 받게 되고, 그 때문에 약물에 대한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습관'이라고 부른다.
구체적 의존은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여 금단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그 약물이 체내에 존재하지 않으면 신체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는 한, 약물의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 의존성이 있는 약물의 예
약제명
정신적 의존
구체적 의존
알콜
카페인
니코틴
항불안제(디아제팜 등)
○
○
○
○
○
Q 소화성궤양제란.
A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위는 위산이나 펩신이라는 효소를 내어 소화를 한다. 이 때, 위의 점막이나 조직도 위산에 소화되지 않도록 점액을 분비하여 위점막이나 조직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러나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이 부족하면 위는 자신의 점막을 소화하기 시작하여 소화성궤양이 일어나는 것이다.
소화성궤양제는 크게 구분하여 다음과 같은 4종류가 있다.
============================================================
①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
② 위산을 중화하는 약(제산제)
③ 점막을 보호하는 약(궤양의 표면부분을 덮어 점막을 보호한다)
④ 위점막의 방어능을 높이는 약(위벽의 혈류를 보호하거나 점액을 늘린다)
==============================================================
또, 심신의 스트레스도 위에 부담을 주어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정신안정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궤양의 치료는 ①의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중심으로 하여, 필요에 따라서 그 이외의 약을 함께 복용한다.
소화성궤양은 상당히 재발이 쉬운 병이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증 등의 증상이 사라져도 그후 일정기간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궤양에 의한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어지고 다 나은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지만 그 시기는 겨우 상처가 막 나은 것으로 약을 중단하면 상처는 간단히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따라서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4-04-19 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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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2>
Q OTC 약이란 무엇인가.
A 약국에서 직접 살수 있는 약을 말한다. Over The Counter의 머리글자를 따서 OTC약(일반약)이라고 부르고 있다.
반면, 병원 등에서 진찰을 받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약을 전문약이라고 한다.
일반약은 누구나가 살 수 있지만, 전문약의 대부분은 처방전이 없으면 구입할 수 없다.
그러나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전문약 중에서 일반약과 같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약들이 있다. 이들 약을 스위치OTC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위·십이지장궤양( 차단제)이나 무좀·백선 등의 치료제가 있다.
스위치OTC약들을 구입할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은 사용방법이나 부작용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있는 경우 이들 약과 상호작용 및 중복에 대해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약
일반의약품은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몸의 상태가 나쁠 때 자신이 판단하여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약이다.
·전문약
전문의약품은 의사가 환자를 진찰한 후 환자의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하고 이에 기초하여 약사가 조제하는 약이다.
Q 수유 중에 약을 복용하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가.
A 수유부가 약을 복용하는 경우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모유 중으로 이행성
대부분의 약물은 모친의 소화관에서 흡수되어 혈장에서 유즙으로 이행된다.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유를 먹는 유아가 약을 투여 받은 것과 같은 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그러나 약을 투여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의사가 국소에만 작용하는 약이나 모유 중으로 이행성이 적은 약 또는 약의 모유중 중 농도가 최대가 되는 시간대를 피하여 수유하는 등 영향을 최소한도로 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항악성종양제와 같이 투여량에 관계 없이 유해반응을 일으키는 약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유를 중지하도록 한다.
-모유분비에 대한 영향
유즙의 분비는 체내 중에 복잡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행해지고 있는데, 유즙분비를 감소시키는 약, 유즙분비를 증가시키는 약, 유즙을 촉진하는 약 등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약이 알려지고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약사에게 확인해 두도록 한다.
Q 담배도 약과 상호작용이 있는가.
A 담배의 연기 중에는 약4,000종류의 화학물질이 있고, 그 중에는 약의 효과를 약하게 하거나 효과의 지속시간을 짧게 하거나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 성분이 간장에 있는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CYP1A)를 활성화하여,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도 빠르게 약을 분해시켜 버리게 된다.
게다가 1일 20개피 이상 피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피는 사람에 비해 약에 대한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들면, 아세트아미노펜, 테오피린, 프로플라노롤, 디아제팜 등의 효과가 약해진다.
여성의 경우 담배와 경구피임제의 상호작용으로 허혈성심질환 등의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또, 비흡연자와 1일 평균 15개피의 담배를 피는 흡연자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인슐린 감수성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흡연에 의해 순환기계, 호흡기계 등에 대한 급성영향을 보이는 한편, 흡연자에서는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허혈성심질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의 만성폐색성폐질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소화기질환, 기타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증대된다. 〈표〉 참조
Q `드물게 발진이 난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빈도를 말하는 것인가.
A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서 나타나는 경우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어느 정도의 빈도로 나타난다'라는 표현을 할 때 `드물게' 또는 `때때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제약회사가 만든 첨부문서를 보면 `드물게 발진이…' `때때로 오심이…' 등의 표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정확하게 그 확률을 알기는 어렵지만, `드물게'는 0.1% 미만 즉, 1,000명에 한명 꼴보다 적고, `때때로'는 0.1%에서 5% 미만 즉, 1,000명에 한명꼴에서 100명에 5명꼴의 빈도로 부작용이 발현되는 것을 말한다.
<참고> 부작용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명확한 표현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고 있다. 현재 `경도' `중등도' 등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정도이다. 따라서 첨부문서의 기재방법에 대해서는 의사나 약사 등 의료관계자가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쉽도록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약의 부작용은 종류도 빈도도 그리고 정도도 각각이다. 만약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부작용 중에는 복용을 중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과성인 것도 있어 그대로 복용해도 괜찮은 것이 있다.
Q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 처방받은 약을 보니 약의 종류가 많은데 그것은 왜 그런가.
A 약이 혈압을 내리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1종류에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2∼3종류를 복용하게 된다. 또, 이것만으로 혈압이 조절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이 높아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므로,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약을 첨가한다.
이와 같이 성인병 등의 만성 질환의 경우는 하나의 병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관계되어 있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약의 종류도 늘어나게 된다.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치료를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도 약의 종류나 작용, 왜 복용해야 하는가를 의사 또는 약사에게 질문하여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을 복용한 후 어찔어찔한 느낌이 있다.
`휘청거림' `어찔어찔' 등의 단어는 이뇨제나 강압제 등의 사용상의 주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들 약을 처음 복용하는 경우에는 어찔어찔한 느낌이 생기는 일이 있으므로, 복용 초기에는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복용이 익숙해지면 어찔한 기운이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드물게 몸의 상태에 따라서 약의 효과가 지나치거나 또는 그만큼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이 복용한 경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찔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혈압을 체크하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약물
기전
상호작용
대처
테오피린
흡연에 의한 CYP1A 유도
흡연자는 약물혈중노동 저하
가능하면 혈중모니터링을 실시
프로플라노롤
임상효과에 따라 증량 필요
삼환계항우울제
프레카이니드
아세트아미노펜
특별하게 주의할 필요 없음
안티피린
카페인
페나세틴
리도카인
펜타조신
흡연자는 진통효과 저하
임상효과에 따라 증량 필요
벤조디아제핀계항불안제
흡연자는 진정효과 약화
인슐린
①흡연에 의한 인슐린의 흡수저하
②흡연에 의한 인슐린의 혈당강하작용에 길항하는 체내 메디에이터 유리
흡연자는 혈당조절에 비흡연자보다 고용량의 인슐린이 필요
흡연습관의 변화에 따라 인슐린의 효과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둘 필요가 있다.
경구피임제
불명
흡연자는 심혈관계 부작용 발현 증가
금연해야 한다. 가능하면 다른 피임법으로 변경
헤파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고용량의 헤파린이 필요
특별한 주의 필요 없음
비타민C, B6, B12
흡연자는 비타민C, B6, B12의 혈청레벨 저하
2004-04-07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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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1>
처방 효과 없다고 시판약 병용은 위험
성분 중복 등 각종 부작용 유발 우려
Q 드링크제를 매일 2∼3병씩 마시고 있다. 괜찮은가.
A 일반적으로 드링크제라고 부르는 것에는 약사법상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것, 식품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다.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드링크제의 시판제품으로는 30㎖, 50㎖ 또는 100㎖의 제품이 주류이며, `성인 1일 1병'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또, 이들에는 성분으로서 카페인이나 알콜이 들어가 있는 것이 있다.
맛이 있다고 마시고 힘이 난다고 하여 매일 2∼3병이나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두통, 구역질, 동계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어디까지나 표시된 양을 지켜서 복용해야 한다.
Q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두통이 가시지 않는다. 시판되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괜찮은가.
A 자신의 판단으로 병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처방된 감기약이 시판되는 진통제와 같은 작용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경우, 성분이 중복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또, 일부 항균제에서는 소염진통제와 병용하면 경련을 유발하는 약도 있다.
두통이 사라지지 않으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처방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 뉴퀴놀론계 항균제와 소염진통제의 상호작용에 대해
뉴퀴놀론계항균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하면 경련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것은 뉴퀴놀론계항균제의 GABA 수용체 결합저해작용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의 병용에 의해 증강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간질 등의 경련성질환 또는 그 기왕력이 있는 환자, 간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병용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Q 빈혈 때문에 정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정제를 복용하기 전후에는 차 등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 시간간격을 두면 괜찮은가.
A 철결핍성빈혈의 치료를 위해 정제를 복용할 때, 차나 커피 등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산이 철과 결합하여 철의 흡수를 억제한다고 한다.
때문에 기존에는 복용전후 30분에서 1시간 안에는 녹차의 복용을 삼가도록 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보고에서는 차가 철 흡수에 미치는 영향은 있지만, 철결핍성빈혈의 치료에 지장을 미칠 정도의 임상상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는 철결핍환자의 경우 철흡수능력이 건강인과 비교하여 항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차 등의 탄닌 함유음료의 영향이 크게 생각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추정된다. 또, 최근에는 위에 대한 자극을 억제하기 위해서 장에서 서서히 용출되어 조금씩 흡수되도록 한 제제가 많이 발매되고 있다.
이들 약을 복용한 경우는 차를 마시는 시간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진한 차나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빈혈은 철이 흡수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는다. 충분한 철이 보급되기까지 철제를 복용해야 한다.
차를 신경쓰기보다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2∼3일에 한번만 복용하거나 지시한 회수·수량을 변경하는 것이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주의한다.
<참고>음료의 탄닌 함유량
음료
함유량
(mg/침출액 '00ml)
녹차
우롱차
홍차
보리차
커피
인스턴트 커피
18∼200
30∼32
37∼100
37∼100
250
52
Q 고혈압으로 내과에서 ACE저해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요통이 있어 외과에서 진찰받은 결과 인도메타신 내복제가 처방되었다. 병용해도 괜찮은가.
A 인도메타신이 ACE 저해제의 작용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인도메타신을 복용하기 전에 양쪽과의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다.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진찰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복용하고 있는 약을 지참하여 의사에게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으로 의사는 그 정보를 가미하여 처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ACE저해제와 인도메타신의 병용에 의한 상호작용
인도메타신이 신장의 프로스타글란딘합성을 억제하여 ACE저해제의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촉진작용에 길항하기 때문에 ACE저해제의 작용이 저하되는 일이 있다. 이 작용은 특히 저(低)레닌성, 체액저류성의 고혈압증 환자에게 나타나기 쉽다.
또,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도 같은 상호작용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허혈성심질환으로 디기탈리스제제를 투여 받고 있다. 그런데 고령으로 골다공증 증세도 갖고 있어서 칼슘제를 복용하려고 한다.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가.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는 주의해야하는 약제 조합이다.
스스로의 판단으로 병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를 병용함으로서 중독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의사에 의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은 후 약제를 투여받도록 한다.
<참고> 디기탈리스제제와 칼슘제의 병용에 의한 상호작용
강심배당체(디기탈리스, 디곡신, 메틸디곡신, 데슬라노시드, 라노토시드C, 프로스실라리딘 등)과 칼슘제를 병용하면 디기탈리스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이것은 칼슘이 강심배당체의 심근수축력을 증강하기 때문이다.
디기탈리스 중독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부정맥 등이 있다.
2004-03-31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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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10〉
주류와 함께 약 복용, 효과 증강 시켜 위험
약 선택시 구체적 증상 약사와 상담후 선택해야
Q 맥주를 마시고 약을 복용하면 어떻게 되나.
A 맥주나 술 등의 알콜류는 약의 효과를 강하게 하여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일이 있다.
예를 들면 함께 복용하지 않아도 알콜이 체내에 있을 경우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위장약은 특별한 상호작용은 없지만 강압제 중에는 효과가 지나쳐 혈압이 일시적으로 너무 내려가거나 떨림 증세, 구역질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강압제 이외에도 항불안제나 최면진통제 등과 같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약은 알콜에 의해서 혼수 및 의식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약간의 알콜(술)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를 몸에 해롭다. 또 음주를 한 경우에는 약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당뇨병에 인슐린을 사용하는 이유는.
A 당뇨병이란 주로 인슐린이 결핍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저해되어 일어나는 질병이다.
인슐린은 혈액중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변환하거나 근육이나 지방조직에 작용하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중의 포도당은 체내에서 이용이 어렵게 되거나 혈액 중에 쌓여 버린다.
고혈압 상태가 계속되면 포도당만이 아니라 지질이나 단백질의 이용에도 이상을 초래하고, 또 좁은 혈관을 약하게 하는 등, 몸 전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슈린이 부족되는 경우에는 인슐린을 주사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Q 약국 등에서 구입한 한방약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병용해도 괜찮은가.
A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할 때에 자신이 구입한 한방약을 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면 에페드린 등의 성분이 들어간 기침약을 복용하고 있으면서 소청룡탕이나 갈근탕과 같이 마황이 배합된 한방약을 병용하면 마황성분인 에페드린의 복용이 과량이 된다. 그 밖의 예로는 한방약에 자주 배합되는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칠리친산이 일부의 혈압약과 병용하여 붓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한방약과 양약의 병용이 임상에서 시도되는 경우는 있으나 의사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Q 남은 약을 같은 증상에 사용해도 괜찮은가.
A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같은 질병이라고 단순히 판단해서는 안된다. 증상이 유사해도 다른 질병인 경우가 있어 반대로 작용하는 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같은 질병인가 다른 질병인가의 판단은 의사에게 맡기고 그에 맞는 바른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받은 약은 그 사람의 그때 그때의 증상에 맞는 약이 선택되는 것이다. 먹다 남은 약을 후일 자신의 판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가족의 경우를 포함하여 `잘 듣는다'고 하여 다른 사람의 약을 받아서 복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도 있기 때문이다.
Q 첫째 아이를 출산한 후 피임약을 복용해 왔는데, 둘째아이를 가지려고 한다. 오랜기간 피임약을 복용했는데 괜찮은가.
A 피임약의 복용을 중지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임신율 면에서도 또, 사산, 유산, 선천이상 등의 발생률 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임신 중의 복용은 태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지 직후의 임신은 피하는 것이 무난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보통 피임약을 중지한 후 3개월 안에 월경주기가 원래로 돌아간다. 산부인과에서는 그때까지의 기간에 임신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시판 위장약을 살 때에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
A 현재 약국에는 위장약이라고 칭하는 수많은 약이 시판되고 있다.
위에 사용하는 약이나 장에 사용하는 약이나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양쪽에 다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위장약이란 소화기관 각각의 부분에 작용하여 음식물의 정체감, 위통, 속쓰림, 오심·구토, 식욕부진, 변비 등의 증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을 말한다.
그 종류는 여러 가지 있지만, 보통 사용되는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이 위장약이라고 해도 약에 따라서 각각 사용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약을 선택할 때에는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구체적인 증상을 약사와 상담한 후 선택하도록 한다.
Q 칼슘길항제와 칼슘제는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가.
A 칼슘길항제는 고혈압이나 부정맥의 치료약이다. 칼슘제와 혼동하기 쉬운 약제명으로, 이들은 함께 복용해도 상관없다.
<참고>
체내의 칼슘은 99%가 뼈에 존재하고, 1%가 연골조직이나 세포외액에 존재하여, 근육이나 혈관의 수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a길항제는 이 나머지 1%의 Ca의 작용을 저해하여 혈관을 넓혀 혈압을 내리는 약이므로 뼈를 구성하는 Ca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Ca제의 흡수를 나쁘게 하는 일도 없으므로, 함께 복용해도 문제는 없다.
Q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 있다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약 중에는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들이 있다. 이들을 동시에 복용한 경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부작용의 발현'과 `작용의 증강'이다. 이것을 `약의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기전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한 가지가 한쪽 약이 다른 한쪽의 약의 대사를 저해하여 축적을 일으키는 것이다. 결국 한번에 약을 2배, 3배나 복용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게 하는 것이다.
<참고>
상호작용이 있는 약을 함께 복용하면 복용한 약은 간장이나 혈액 중에서 대사효소라고 하는 것에 의해 대사되어 체외로 배출된다. 병용된 2종류의 약이 만약 같은 대사효소에 의해 대사를 받으면 2개의 약은 이 효소와 결합하게 된다. 그때 한쪽이 효소를 독점하면 다른 한쪽의 약이 대사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작용이 강해지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약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지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보도록 한다.
Q 약을 복용할 때 부작용이 일어날까 염려가 된다. 예측이 가능한가.
A 의약품은 어떤 것이든 부작용을 갖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몸상태에 따라서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부작용의 증상(정도)도 다양하다. 의약품의 부작용은 크게 3가지 패턴으로 구분할 수 있다.
① 1일 복용한 의약품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일어나는 부작용. 예를들면 수면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여 낮 시간까지 졸음기가 남아 있어 몸이 나른한 경우 등이다. 부작용이라고 하기 보다는 '지나친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복용하는 약의 양을 감소시키면 부작용은 자연 소멸한다.
② 비염이나 담마진의 치료약을 복용하여 `졸음'이 오거나 위통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 '목이 마르고 변비가 생긴다' 등의 경우이다. 이것은 약이 본래 가지고 있는 작용의 일부로 부득이한 부작용이다. 그렇지만 그 작용이 강할 때에는 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③ 사전에 예측하기도 힘들고 왜 나타났는지도 알 수 없는 부작용으로, 대부분의 부작용이 이에 해당한다. 이른바 알레르기에 의한 것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을 보이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사도 약사도 절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튼 부작용이 걱정되긴 하지만 너무 염려한 나머지 꼭 복용해야 하는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맘대로 양이나 횟수를 줄이거나 하면 나을 병도 낫지 않게 된다. 우선 의상의 지시대로 복용하고 '부작용인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일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약의 종류
작용
건위제
·위에 자극을 주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식욕부진, 체기, 속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제산제
·여분의 산을 중화시켜 속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소화제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를 돕는다
종합위장약
·제산제·건위제·소화제 등의 성분을 배합한 것.
변비약
·변의 양을 늘리거나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을 촉진한다.
정장제·설사약
·설사증상을 완화한다
위장진통진경제
·위장의 이상한 운동을 억제, 통증을 완화한다.
.관장약
·직장을 자극하여 심한 변비에서의 배변을 촉진한다.
2004-03-22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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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9〉
Q 식전에 복용하는 약을 식후에 복용하면 어떻게 되나.
A `약을 언제 복용하면 좋은가'라는 것은 `언제 복용하면 흡수가 좋은가' 또는 `언제 복용하면 가장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는가'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대부분의 약이 식전·식후·식간 모두 흡수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으므로,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는 식후 복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약의 성질에 따라서 반드시 그 시간에 복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식욕을 억제하는 약이나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늦추는 약은 식전에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또 한방약은 식후에 복용하면 불쾌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전이나 식간에 복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소염진통제 등 위를 상하게 하기 쉬운 약은 식후에 복용하는 쪽이 위에 대한 부담을 적게 하기 때문에 식후복용으로 하는 일이 많다. 또, 몸속에 항상 일정량의 성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약은 등간격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시간이 정해져 있다.
`식전'에 약의 복용을 잊어 식사 중이나 식후에 복용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맘대로 복용시간을 변경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약을 복용하는 간격이 너무 넓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간격이 좁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Q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 조식 후 복용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약 중에는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다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약도 있으므로, 우선은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적으로 복용을 잊지 않고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후라고 하지만, 1일 1회 언제 복용해도 좋은 약이라면 점심식사 후에 복용하는 등 시간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아침식사를 거르고 약을 복용하면, 한 컵 정도의 많은 양의 물로 복용하도록 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약도 복용하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
다만, 경구혈당강하제는 식사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식사를 결정한 시간에 하고 약은 지시대로 식전 또는 식후의 결정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의사와 상담하여 식습관이나 생활스타일에 맞춰 처방을 변경하는 것도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Q 한방약은 식전·식간에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가.
A 반드시 바르다고는 할 수 없다. 한방약은 오래 전부터 물로 졸여서 복용해온 것으로, 쓴맛이나 냄새가 강하여, 식후에 복용하면 구역질을 동반하는 일이 있어 식전이나 식간에 복용이 권장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시판되는 한방과립제 등은 상당히 복용이 쉽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해도 무방하다.
<참고>
한방엑기스제는 상당히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 각각의 유효성분의 농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공복 시에 복용하는 편이 흡수가 좋고, 효과도 발휘되기 쉽다고 한다.
그러나 성분 중에는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복 시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팔미지황산이라는 한방약에는 지황이라는 생약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기에 자극을 주기 쉬우므로, 설사,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오히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Q 1일 3회 복용하는 약이 1일 1회로 변경되었다. 약효에는 변화가 없는가.
A 1일 복용하는 약의 수가 줄었는데, 어떻게 같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줄어든 횟수의 양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약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약을 1일 여러 번으로 나눠서 복용하는 것은 환자에게 번거로움을 주어 복용을 거르는 원인이 된다. 최근, 1회의 복용으로 장시간에 걸쳐 효과가 발휘되도록 만든 지속성약제라고 하는 약이 많이 발매되는 등 많은 종류의 약제가 개발되고 있다. 이들 약제들은 각각 특장점을 갖고 있다. 외관상은 같은 정제처럼 보여도, 내부에는 특수한 가공을 한 것이 있어 정제를 씹으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지시가 없는 경우에는 한컵의 물로 복용하도록 한다.
<참고> 약제의 종류
1. 다층정
속효성과립(약이 빠르게 용출)과 서방성과립(약이 서서히 용출)을 상하 2층 또는 3층으로 구분하여 정제로 한 것으로, 먼저 속효성과립이 용출되어 빠르게 흡수되고, 이어서 서방성과립이 용출되어 효과가 지속된다. 캅셀 중에는 속효성과 서방성 과립을 적당한 비율로 섞은 것도 있다.
2. 복효정
내층·외층으로 되어 내층에는 특수한 피막을 한 정제를 내장하고 있어, 외층은 위에서 내층은 장에서 녹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제조된 정제이다.
2004-03-10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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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8>
Q 감기약에서도 심한 피부장애를 일으키는 일이 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A 시판되는 감기약에 의해 일어나는 부작용 중 피부에 부종증상으로는 스티븐스 존슨증후군이나 중독성 표피괴사증이 있다. 이들 부작용이 일어나는 빈도는 지극히 낮은 편이지만, 일단 발증하면 중증화한다. 따라서, 만약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의사에게 진찰받도록 한다.
스티븐스 존슨증후군의 초기증상은 발열, 좌우대칭의 홍반이 있으며 진행하면 수포, 눈·입 등의 점막에 발진 등이 나타난다. 중독성 표피괴사증의 초기증상은 전신의 작열감, 발열, 홍반, 수포가 있으며, 수포가 터지고 아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약제를 중지하는 것이 우선이고, 입원시설이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 부작용은 감기약만이 아니라, 항생물질, 항균제 등 다양한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중증화하면 실명, 호흡장애, 내장장애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Q 왜 약의 복용방법이나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가.
A 약은 인간의 신체에 작용을 미친다. 따라서 우리들은 그 약의 작용을 이용하여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치료의 효과를 발휘하는 작용이 있는 한편으로 그 이외의 기대하지 않은 작용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적당한 양을 복용하지 않으면, 약은 신체에 필요한 작용을 발휘할 수 없고, 또 적절한 양 이상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때때로 축적되어 신체에 바람직하지 않은 작용(부작용)을 발현한다.
의사는 환자의 그때그때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한다. 많이 복용한다고 해서 빨리 낫는 것이 아니다. 또, 약을 복용하는 시간 간격이 길면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자주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처방받은 약의 복용방법과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Q 복용을 잊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A 약의 종류나 작용시간 등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약을 받은 약국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는 생각난 즉시 복용한다. 다음 복용시간이 임박한 경우에는 잊은 분량은 복용하지 말고, 다음 복용 분부터 착실히 복용하도록 한다.
1일 2∼3회 복용하는 약은 최저 4∼5시간, 1일 1회 복용하는 약은 최저 8시간 정도는 간격을 두는 것이 좋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복용하도록 한다.
복용을 잊었다고 하여 2회분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참고> 복용을 잊지 않는 좋은 방법
① 식사와 관계된 복용(식전 또는 식후)인 경우
항상 식탁에 약을 놓아둔다(유아가 있는 가정은 위험하므로 이 방법은 피해야 한다). 또 식사준비를 할 때 약을 복용하기 위한 한 컵의 물을 함께 준비해 놓는다.
②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하는 경우
복용시간 즈음에 항상 가는 장소(예를들면 욕실, 침실 등)에 약을 눈에 띄게 놓아둔다.
Q 상태가 좋아지면 복용량을 감량해도 괜찮은가.
A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감기약, 변비약, 수면제 등은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약의 양을 줄여도 별다른 문제는 없다.
그러나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절대로 자신의 판단에 따라 복용량을 줄이면 안 된다.
혈압을 내리는 약의 양이 많다고 하여 환자 스스로가 약을 줄여서 복용한 결과, 의사는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약을 더욱 증량한 예도 있었다.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적절한 양의 약을 처방한 것임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도 약의 양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면 자신의 신체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Q `식전 복용', `식후 복용'이라는 말이 있는데, 식전이란 어느 정도 전을 말하는 것이면 식후란 또 언제까지를 말하는 것인가.
A 식전이란 식사의 30분 정도 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30분전부터 밥을 먹기 바로 직전까지를 식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식사직전은 식사를 위해 젓가락을 드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식후는 식사를 한 후, 30분 이내(또는 30분후), 식사 직후는 젓가락을 내려놓는 바로 그때라고 보면 된다.
또, 식간(食間)복용이라는 것은 식사와 식사의 사이, 즉 식후 2∼3시간이 경과한 후에 복용하라는 것으로 절대 식사를 하는 중간에 복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한편, 복용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즉 `1일 4회 6시간마다'와 같은 경우는 그 지시대로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된다.
2004-03-04 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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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7〉
Q 아토피성피부염 때문에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처방받아 장기간 사용하고 있다. 부작용 걱정은 없는가.
A 외용제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피부 감염증, 과민증, 피부 발적, 체모가 적어지는 증상 등이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염려된다고 또는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충분히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사용을 중지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에는 피부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아토피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를 발휘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을 처방해 준 것임으로 지시대로 사용하도록 한다. 만약 피부에 이상이 보이는 등 변화가 나타난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다. 그래도 부작용 등이 염려되면 부작용을 포함, 약이나 치료법에 대해 의사나 약사로부터 설명을 들어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좋겠다.
Q 약을 오부라이트(먹는 비닐종이)에 싸서 먹어도 괜찮은가.
A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계피 등의 향이 있는 건위제는 그 냄새를 맡는 것에 의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말이 있듯이 겐티아나 등의 쓴맛이 있는 건위제는 그 쓴맛으로 입속을 자극하여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약을 오부라이트에 싸서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같은 복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Q 정신안정제를 복용하고 흥분하는 일이 있는가.
A 이상한 반응이지만, 정신안정제에서 본래 작용과는 반대로 흥분을 나타내는 일이 있다. 특히 고령자에서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부작용으로 흥분 등이 나타난 경우는 정신안정제의 감량이나 중지로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증상은 원래 질병이 악화된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증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중지했을 때에는 약으로 억제하고 있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약을 복용 중에 증상이 악화됐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참고>
벤조디아제핀계 약제는 항불안제나 수면제로 이용되는데, 불안, 초조, 불면, 억울, 착란, 환각, 흥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본래의 약리작용과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기이반응(paradoxical reaction)이라고 하며, 벤조디아제핀계에 의한 탈억제의 결과 발현된다고 보고 있다. 기이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증량이나 약제추가 등을 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의 사용에 의해 의존이 형성되는 경우는 급격한 중지에 의해 불면, 불안, 진전, 발한, 오심, 구토 등의 이탈증상이 보일 수 있다.
Q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부신피질스테로이드 내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왔는데 부작용이 두려워 복용을 중지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 재입원하게 됐다. 의사에게 물은 결과, 갑자기 중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A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것을 치료목적 등으로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보충을 하면 몸이 그 호르몬을 별로 생산하지 않게 된다.
그와 같은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그 호르몬의 공급이 중단되면 체내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져 전신권태, 발열, 두통, 식욕부진, 저혈당, 경련, 불안, 불면, 의식장애 등의 이탈증상군을 나타내는 일이 있다. 심해지면 쇼크증상이 되는 일도 있다.
보통 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3주 정도 복용한 경우에는 약을 갑자기 중재해도 며칠 안에 호르몬 생성기능이 회복된다. 따라서 이탈증후군을 나타내는 상태까지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복용한 부신피질호르몬의 양이 많고 복용기간이 긴 때에는 기능회복에 몇 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은 안이하게 약을 중지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갑자기 복용을 중지하면 이탈증후군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약은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 이외에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만성투여에서는 중지나 감량에 의한 이탈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은 시상하부-하수체-부신피질계의 억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부신기능 부전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탈증후군을 일으키지 않고 중지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순차적인 감량이 필요하다. 일단 부신기능부전이 일어나면 회복에는 9개월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신기능의 테스트를 하면서 감량이나 격일 투여 등으로 점차 줄여 나간다.
2004-02-27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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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 <6>
Q 약을 복용할 때 캅셀을 벗겨서(정제를 부수어서) 복용해도 되나.
A 캅셀이나 정제는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캅셀이나 정제 중에는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표면에 특수가공을 해서 서서히 용출되도록 한 것, 위산에 의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 코팅을 한 것, 쓴맛이 강한 성분이나 식도부근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갖게 하기 위해 캅셀이나 정제에 코딩을 한 것 등 상황에 맞춰 특수한 가공을 한 약제들이 있다.
때문에 이들 약을 캅셀을 벗겨서 복용하거나 정제를 부수어서 복용하면 약 자체의 효과가 강해지거나 또 반감되는 등의 일이 있을 수 있다.
약을 복용하기 힘들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약에 따라서는 캅셀을 벗기거나 정제를 부수어서 복용해도 되는 것도 있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
또 좀더 복용이 쉬운 약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Q 약을 복용할 때, 어느 정도 양의 물로 복용하는 것이 좋은가.
A 약을 복용할 때는 `1컵 정도'의 물로 복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적은 양의 물로도 약을 삼킬 수는 있지만, 겨우 삼킬 수 있는 정도의 물로 약을 복용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정제나 캅셀은 복용한 후, 식도에서 내려가지 않고 머무는 경우도 있고, 취침 전에 복용하여 식도궤양을 일으키는 예도 있다.
또 약에 따라서는 국소마취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 작용이 식도부근에서 일어나 흉부불쾌감이나 구역, 흉통 등을 일으키는 일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약을 잘 녹인다는 의미도 있고 위에 대한 부담도 적게 하며, 약의 흡수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수분을 제한하는 사람 등 특수한 사정에 의해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되는 사람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Q 해열제는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A `해열제가 듣지 않습니다. 1회분을 더 사용해도 됩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된다. 해열제를 복용했는데, 확실하게 열이 내리지 않으면 불안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 다음의 체온을 기준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효과가 발현되는 시간은 약에 따라서 다르다. 또 개인차도 있다. 일반적으로 약은 내복약인 경우 약3시간 후, 좌약은 약2시간 후 정도에 그 혈액중의 농도가 최고가 되므로 그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효과가 없다'고 곧바로 또 약을 사용하지 말고, 적어도 3∼4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해열제는 `체온을 내리는' 약이므로 필요이상으로 사용하면 평열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특히 소아나 노인 등은 주의해야 한다. 체온이 너무 내려가서 쇼크를 일으키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열이 심하면 괴롭겠지만, 해열제는 허용된 양에 한해서 간격을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Q 최근 자주 악몽을 꾼다. 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악몽을 꿀 수도 있는가.
A 어떤 약은 악몽을 꾸는 부작용을 보이기도 한다. 악몽으로 괴롭다면, 지금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정말로 악몽 발증에 원인관계가 있는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약이 원인이 되어 악몽이 생기는 경우에는 그 사용을 중지하거나 다른 약으로 전환하면 그 증상은 회복된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참고> 약제성 악몽에 대해서
악몽이란 예를들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려고 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귀신이나 악마에 쫓기는 등 무서운 꿈으로 가위에 눌리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그 꿈 내용과 관계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악몽이 야경증과 다른 특징으로는 각성 후에 꿈의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난다는 것이다.
악몽은 렘수면기에 일어난다. 렘수면은 논렘수면이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지속된 후에 출현하고, 하루 밤중에 3∼4회 반복된다. 따라서 하루밤중 어느때든지 악몽이 일어날 수 있는데, 렘수면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새벽녘에 일어나기 쉽다.
악몽은 약의 복용이나 중단에서도 일어난다. 이것은 약의 작용에 의해서 이상(異常) 렘수면이 유발되거나 렘수면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복용에 의해 이상 렘수면을 유발하여 악몽을 생기게 하는 약물로는 강압제(β 차단제 등), 파킨슨병 치료제, 항정신병제, 삼환계항우울제, 알콜 등이 있다. 렘수면을 억제하기 때문에 악몽을 생기게 하는 약물로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바르비탈계 수면제, 삼환계 항우울제, 알콜 등이 있다.
2004-02-25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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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 <5>
Q. 혈중약물농도란 무엇인가.
A. 옛날부터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악화시키는 것도 의사의 손에 달려있었다. 적당한 양의 약을 처방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의사의 경험이나 감을 대신하여 컴퓨터가 과학적인 조제를 대신해 주고 있다. 방법은 환자가 약을 복용한 후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에 약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가(이것을 약물혈중농도라고 한다)를 측정, 그 수치를 보고 부작용이 나타날 지 또는 이대로 복용을 지속해도 좋은 지를 판단한다.
만약 수치가 커서 부작용이 나타날 것 같다고 판단되면, 복용량을 어느 정도 줄이면 좋은 지를 컴퓨터가 계산해 준다. 환자 한명 한명에 대해 이 같은 측정을 할 수 있다. 채혈은 환자에게 괴로운 일이지만 조제가 어려운 약, 예를들면 항전간제, 강심제(디곡신), 천식치료제(테오피린), 기타 몇 가지 약들은 약물혈중농도로부터 안전하고 유효한 용법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혈액중의 약의 농도를 측정하여, 조제량을 결정하는 것을 `TDM'이라고 한다.
Q. 항생물질은 감기에 효과가 있는가.
A. 대부분의 감기나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항생물질은 효과가 없다. 일반적인 감기약도 열을 내리거나, 기침을 멈추는 것은 가능하지만, 바이러스 자체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항생물질은 감기에 의한 폐렴의 예방이나 상처난 비점막으로부터 세균이 진입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약진)나 소화기계 장애(식욕부진, 위부불쾌감, 설사) 등이 있다. 평소에 몸을 단련하여 바이러스에 지지 않도록 저항력을 갖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Q. 감기인데 너무 많은 양의 약을 처방받았다. 꼭 전부 다 복용해야 하는가.
A. 보통 감기에 걸리면 열·두통·복통·기침·콧물 등 다양한 증상이 보이는데, 이들 증상을 모두 낫게 해주는 약은 없다.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합감기약은 1정(가루약인 경우는 1포 )에 여러 종류의 성분을 배합하고 있어, `기침과 콧물' `열과 콧물' 등 몇가지 증상에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약은 `이 약은 기침약', `이 약은 콧물약' 등 단일 증상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감기라고 해도 증상에 따라서는 많은 약을 처방받게 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한번에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또, 그 사람의 증상에 따라 알맞은 약을 정확하게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일반약으로는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이 악화되기 전에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안정제의 약효가 강하고 약한 것이 있는가.
A. `안정제'라고 하는 약은 크게 구분하여 정신병 등 특수한 질병에 사용되는 것과 일시적으로 상태가 나빠진 경우, 예를 들면 `불안' `불면' 등에 사용하는 것이 있다. 약의 작용이 `강하다, 약하다'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들면 `불면'이라고 말하는 증상에도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 `도중에 잠이 깬다' `꿈을 자주 꾼다'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수면제 중에도 복용 후 `바로 잠이 오는 것'이나 `아침까지 푹 자는 것' `효과가 빠른 것' `오래 작용하는 것' 등이 있다. 수면제가 효과를 발휘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 증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된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효과가 빠른'타입이 `작용이 강하다'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004-02-23 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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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국] 의약품 상식백과 Q&A 〈4〉
Q 수면제와 항불안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양이 증가했는데, 그대로 복용을 계속해도 괜찮은가.
A 수면제나 항불안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약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일이 있다. 따라서 때로는 환자의 증상에 맞춰 약의 양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의사와 앞으로의 투약에 대해 상담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갑자기 복용을 중지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는 의존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갑자기 중지하면 반동으로 불면의 악화, 불안,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Q 의사로부터 수면도입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더니 그날 밤의 기억이 거의 없었다.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가.
A 벤조디아제핀계의 수면제에서 약을 복용한 후의 일을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는 건망을 일으키는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잠이 안온다고 하여 또 밤중에 잠이 깼다고 하여 추가로 수면제를 복용하면 아침까지 약의 효과가 남아서 지난 밤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일반적으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의 대부분은 복용량이 많을 때나 알콜과 함께 복용했을 때로 몽롱상태에 따라 건망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했는데도 그와 같은 일이 생겼다면 의사와 다시 상담해보도록 한다.
Q 아스피린을 복용했더니 비염증상이 발생하고, 감기와 같은 증상을 나타냈다. 의사에게 말했더니 `아스피린 천식'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아스피린에는 이와 같은 부작용이 있는가.
A 의사가 말한 대로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스피린 등의 해열진통제에서 `아스피린 천식'이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 증상은 의약품 또는 화학물질을 섭취하고 나서 30분∼1시간 이내에 우선 비염·코막힘으로 시작하여 이어 가래가 생기고 기도가 좁아져 `세세'하는 호흡음이 나오게 된다. 또 이어서 천식과 같은 발작에서 호흡곤란으로 진행된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즉시 그와 같은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은 없고 비염증상만의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복용을 계속하면 몇 년 후에 심한 천식 유사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다만 아스피린 천식은 아스피린만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처음 아스피린에서 이와 같은 부작용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아스피린 천식'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다른 해열진통제나 다양한 화학물질에서도 발현된다. 따라서 아스피린만이 아니라 다른 해열진통제나 식품 또는 의약품 첨가물인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 주사의 무통화제인 벤질알콜, 햄 등의 첨가물로 알려진 아연산염, 식품이나 의약품의 착색제로 사용되는 타트라진 등의 다양한 화학물질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모든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개인별로 복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가 차이가 있으므로 단골의사를 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약을 결정해두는 것이 좋다(염산tiaramide, emorfazone 등의 염기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아세트아미노펜제제는 아스피린 천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또 처방을 받을 때나 약국 조제 시에 아스피린 천식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말해야 한다. 아스피린 천식은 약 이외의 각종 첨가물·착색료에도 과민해져 있는 일이 있다. 화장품이나 샴푸 등의 생활용품도 무향료·무착색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신경통으로 정형외과에 다니고 있고, 내복용 진통소염제, 습포제를 처방받았다. 치과에서도 내복용 진통제를 처방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
A 정형외과와 치과에서 유사한 약을 처방받아 작용이 중복되고 있다. 가능하면 나중에 처방해준 의사에게 다른 과에서 이미 내복용 진통소염제를 처방받았다고 말하고 지시를 받도록 한다.
다음부터는 다른 과나 다른 병원에서 약을 받은 경우에는 진통소염제에 한해서 반드시 미리 진료 시에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을 말하도록 한다.
2004-02-18 1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