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사·약국] <42> 아름답다는 것, 그 의미에 대한 생각
언젠가 누가 나를 보고 ‘수술을 밥 먹듯이 하는 의사’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실은 수술 횟수만큼 밥을 먹은 것은 고사하고 제 때 식사를 해본 적도 거의 없을 정도로 수술 엔 이골이 날 만큼 묻혀 살아온 나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환자와 대면하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의술의 가장 큰 핵심은 ‘사람’이고 사람을 제대로 알아야 맞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이유와 기본적인 예의 때문이다.성형외과 의사로서 스물 몇 해의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진료를 하면서 난감한 경우가 있다...
2010-09-01 10:57 |
![]() |
[약사·약국] <41> 개성미인이 진짜 미인?
최근 연예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자신들의 외모에 매우 솔직한 편이다. 과거와는 다르게 서슴지 않고 자신의 성형 사실을 고백하거나 쌍커플이 없고 작은 눈을 오히려 개성있는 얼굴로 각인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외모의 콤플렉스를 자신만의 특징으로 당당히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전체적인 인상이나 조화가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하나 뜯어볼 때는 나무랄 데 없이 아름다운데 전체적인 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그렇다. 반대로 눈, 코, 입 등은 예쁘지 않은데 이 모두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전체...
2010-08-18 11:26 |
![]() |
[약사·약국] <40> 세월의 흔적을 지우자
최근 각광 받는 안티에이징(antiaging) 성형으로 세월의 흔적까지 감쪽 같이 지울 수 있을까. 나이의 벽을 허물 수 있다는, 40대에도 20대 같은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대부분의 의술이 그렇지만 성형 수술 역시 처음엔 치료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좀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미용 성형을 급격하게 발전시켰다. 연예인에게만 해당되었던 미용 성형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신체 구조를 변화시켜서 아름답게 만들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들어 인기 급상승인 안티에이징 성형...
2010-08-04 10:52 |
![]() |
[약사·약국] <39> 팔자주름 심하다면 돌출입 의심하세요
세월 따라 자연스럽게 신체의 성질이나 기능이 쇠퇴해 간다. 이것을 노화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주름이다. 특히 안면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지방이 늘어지면서 코볼에서부터 입꼬리까지 내려오는 팔(八)자주름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노인 역을 맡은 배우는 팔자주름이 더 두드러지게 분장돼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팔자주름이 유독 심한 경우도 있다. 그 나이에 맞는 힘찬 기운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곤하면서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의 주...
2010-07-14 10:25 |
![]() |
[약사·약국] <38> 이마가 예뻐야 얼굴이 살아난다
최근 TV 드라마는 사극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몇몇 프로그램은 즐겨 보는 편인데, 사극은 우리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인지 출연하는 배우들의 느낌이 현대물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사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부담이 크겠구나’하는 것이다.
시대물을 소화하려면 그 시절의 사회와 문화 등을 이해할 만한 역량이나 배우의 내재된 깊이 등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것은 다 차치하고라도 우선 배우의 외모가 따라줘야 할 것 같다. 특히 여성 여배우의 ...
2010-06-30 09:40 |
![]() |
[약사·약국] <37> 귀족수술, 귀티 나는 얼굴 만들기
귀족수술이란 콧방울 옆에서 입 꼬리로 이어져 내려오는 부위가 팔(八)자 모양으로 꺼져 있을 때 이를 적당히 돋우어 주는 수술을 말한다. 이 부분이 푹 꺼져 있으면 코가 파묻혀 보이고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 보인다. 옆에서 보면 콧방울 부분이 양쪽 뺨에 비해 더 뒤쪽으로 들어가 있기도 한다. 이런 얼굴형은 실제보다 코가 더 낮아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코를 높이는 수술을 하기를 원하는데 팔자주름을 교정해주지 않는다면 코를 오뚝하게 높인다 해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내기 어렵다.
이렇게 코가 파묻혀 보이는 얼굴은 ...
2010-06-16 10:09 |
![]() |
[약사·약국] <36> 처진 가슴 성형법
세월이 흐르면 피부도 나이를 먹는다. 탄력이 저하돼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하나 둘씩 늘어가게 되는데, 나이 드는 것은 비단 피부뿐만이 아니다. 가슴도 나이가 든다. 가슴은 지방과 유선 조직으로 되어 있어 다른 신체부위보다 무겁다. 때문에 가슴을 받치던 근육이 노화되면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축 처지게 되고 살이 빠지면서 크기도 작아진다. 또 피부 조직이 쭈글거리기까지 해 성적 매력이 없다는 고민과 열등의식이 생길 수도 있다.
좀 더 젊고 매력적인 가슴을 갖기 원하는 여성들은 운동이나, 마사지, 기능성 브래지...
2010-06-01 09:54 |
![]() |
[약사·약국] <35> 한국인의 코성형법
코는 비근부·콧등·코끝, 이렇게 세부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다수의 동양인들은 코의 뿌리인 비근부가 살짝 가라앉았거나 주저앉았다가 콧등으로 연결된다. 흑인들 중에는 아예 이 비근부가 푹 꺼져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멋없이 쭉 뻗은 코보다는 곡선을 그리는 코가 훨씬 여성스럽고 우아해 보인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이자벨 아자니 같은 인기 여배우들은 서양인치고는 비근부가 낮고 부드럽다. 이렇게 서양에서는 비근부가 완만한 코를, 우리나라에서는 비근부가 너무 낮지 않은...
2010-05-19 10:59 |
![]() |
[약사·약국] <34> 노년의 눈을 편안하게… 상안검 성형술
‘효도성형’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노년을 좀 더 젊게 사시라는 의미로 요즘은 자녀들이 부모님께 상품권이나 영양제 대신 성형수술을 예약해 드리기도 한다. 이를 두고 효도성형이라고 하는데, 어버이날이 있고 휴일이 많은 5월에 집중된다.
간단한 방법으로 주름을 펴주는 보톡스도 인기가 높지만 뭐니뭐니 해도 상안검 성형이 효도성형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안검 성형이란 커튼처럼 처진 눈꺼풀을 절제해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자녀가 수술을 권하면 남우세스럽게 생각해 손...
2010-05-04 10:28 |
![]() |
[약사·약국] <33> 지방흡입, 살 빼주는 수술이 아니다?
10여 년 전쯤 유명 개그우먼이 몸무게를 30kg가까이 감량해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00% 운동과 다이어트로만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해 팬들은 그 노력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하지만 곧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방흡입 수술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매스컴에서는 살 빼기와 관련한 사회 풍조를 특집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필자도 이에 관한 소견을 묻는 TV인터뷰에 몇 차례 밝힌 바 있지만 지방흡입 수술은 결코 살빼기 수술이 아니다. 해당 개그우먼이 기자회견장에서 울먹이면서 "지방...
2010-04-20 11:04 |
![]() |
[약사·약국] <32> ‘무턱 콤플렉스’ 벗어나세요
턱에는 표정이 없지만 성품을 잘 드러내는 신체 부위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사각턱을 가진 사람은 의지가 강하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 반면 부처님처럼 둥근 형태의 턱은 후덕하고,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이에 비해 턱 끝이 왜소하거나 뒤로 후퇴되어 있는 무턱은 의지력이 약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게다가 토라진 듯 뾰로통해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서양에서는 속이 좁고 변덕이 심한 사람을 가리켜 ‘턱없는 양반 나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무턱은 실제 성격과 다르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
2010-04-06 10:10 |
![]() |
[약사·약국] <31> 보톡스와 필러 헷갈리지 마세요
‘보톡스와 필러’는 성형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성형 사실을 고백할 때 단골로 거론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게 이제는 일반인들도 선호하는 시술이 됐다.
보톡스와 필러는 쁘띠성형의 대표 시술이다. 쁘띠(Petit)란 프랑스어로 ‘작고’, ‘소규모의’ 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메스를 대는 성형수술과 달리 주사를 이용하는 간단한 성형을 의미한다. 과정은 매우 간편한데도 수술만큼이나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
2010-03-23 09:37 |
![]() |
[약사·약국] <30> 매력을 가장 확실하게 전해주는 입술
사람마다 입술 모양은 조금씩 다르고, 저마다의 아름다움도 있다. 하지만 가장 표준적인 모양이라고 한다면 윗입술은 M자, 아랫입술은 W자 형태를 또렷이 드러내는 입술이다.
요즘은 전반적으로 도톰한 입술이 인기지만 지나치게 두꺼우면 둔한 인상을 주고 더 나아가 미련해 보이기까지 한다. 입술이 두꺼워 고민하는 경우는 대개 윗입술이 아랫입술 두께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두꺼울 때가 많아 윗입술을 줄이는 수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랫입술도 너무 두툼하면 위아래 비율을 서로 맞춰 동시에 줄이기도 한다.
...
2010-03-09 14:45 |
![]() |
[약사·약국] <29> 단춧구멍 눈을 크고 또렷하게
“눈이 작으면 시야도 답답하나요?” 엉뚱한 질문이지만 필자가 의사라서 그런지 종종 묻는 경우가 있다. 정답은 ‘아니다’다. 시야는 눈을 둘러싼 피부와는 관계가 없다.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직접 가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은 시야가 가려진 것처럼 무지 답답하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눈을 뜨고 있어도 감은 듯한 작은 눈은 졸린 듯하고 소심한 인상을 준다.
좌우 길이가 3cm, 위아래 높이 1cm일 때 누구나가 동경하는 큰 눈이 된다. 하지만 쌍꺼풀이 없고 눈의 길이가 ...
2010-02-23 10:54 |
![]() |
[약사·약국] <28> 가슴 재수술 유형별 해결방안
가슴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이나 재수술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한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면 좋겠지만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까지 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거나 작을 때, 양쪽 가슴 모양이 다를 때, 또 업그레이드된 보형물의 개발 등이 재수술의 주된 원인이 된다. 각 유형별로 해결방안 제시해보면 이렇다.
먼저 가슴 크기가 불만족스러워 재수술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가슴이 너무 크거나 작아 체형과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상당수다. 가슴 크기가 가슴통...
2010-02-09 09:40 |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경구 치매약 'AR1001' 글로벌 임상3상 막바지..80~90% 완료, 내년 6월 종료 목표" |
| 2 |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
| 3 | 디앤디파마텍, “FDA의 AI 기반 MASH 조직 분석 도구 승인, DD01 임상 성공 청신호” |
| 4 | 상장 제약바이오사 3Q 누적 평균 해외매출…전년비 코스피 20.6%, 코스닥 27.5%↑ |
| 5 | 노보 ‘위고비’ 7.2mg 고용량 제형 EU 허가권고 |
| 6 | 상장 제약바이오 3Q 누적 평균 R&D비...전년비 코스피 7.0%, 코스닥 9.1%↑ |
| 7 |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Q 누적 평균 상품매출...코스피 5.4%, 코스닥 10.7%↑ |
| 8 | 디앤디파마텍 미국 관계사 '지알파' 출범..알파방사성 치료제 시장 공략 |
| 9 | 파멥신, TIE2 타깃 항체 ‘PMC-403’ 1상 안전성 확보 성공 |
| 10 | "팔아도 남는 게 없다"… 약가인하 칼바람에 벼랑 끝 몰린 중소제약사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