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인천시교육청, 중도·중복장애학생 의료컨설팅
건강한 학습권 위해 7월부터 지역 내 특수학급 11곳서 진행
입력 2021.06.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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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지역 내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을 위한 의료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도·중복장애학생 의료컨설팅은 인천시교육청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노틀담복지관이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중도·중복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 유형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중복돼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7월까지 인천서희학교, 단봉초등학교, 청람중학교, 안남고등학교 등 지역 내 중도·중복장애 특수학급 11곳의 의료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두영 교수와 재활치료팀 소속 물리치료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건강상태 확인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 △자세 및 운동 교육 △특수학급 환경 평가 및 개선점 제안을 골자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문하는 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했고 마스크, 의료용 장갑 및 앞치마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의료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김두영 교수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을 위해서는 기립(起立)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점은 학생들이 바로 설 수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중심재활(CBR)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환경을 만들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학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인천 지역 특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최영수 장학관(특수교육팀)은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한 학습권을 위한 의료컨설팅은 인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이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애써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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